88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포착 최연소 드러머! 세상에서 ‘쿵쿵까’가 제일 좋은 2
방송일 2016.05.26 (금)
5월 26일 에서는 (1) 순간포착 최연소 드러머! 세상에서 ‘쿵쿵까’가 제일 좋은 25개월 드럼신동, (2) 영어하기 딱 좋은 나이~ 영어완전정복을 꿈꾸는 90세 영어 할머니! (3) 넝쿨째 굴러들어온 福덩이~ 사람 말길을 알아듣는 청개구리와의 유쾌한 동거! (4) 자전거타고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악 라이딩의 끝판왕이 방송됩니다. 25개월 드럼신동 [전라북도 완주군] 드럼 베이비라 불러다오! 세상에서 ‘쿵쿵까’가 제일 좋은 25개월 드럼신동 놀랄만한 연주자가 찾아온다는 전주의 한 악기상. 막상 나타난 사람은 아장 아장 걸어오는 아기다! 그리고는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의 작은 몸으로 드럼 앞에 앉더니 능숙하게 실력을 뽐낸다. 드럼 베이비라 불리는 김시현(25개월)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집에서도 시현이의 드럼 사랑은 멈추질 않는데, 아빠의 전자 드럼은 이미 시현이 전용 드럼이 된지 오래다. 음악을 들으며 자유자재로 박자를 맞춰 드럼을 치는데,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부터 빠른 비트의 락음악까지 감각적으로 리듬을 친다. 기타를 치는 아빠와 함께 합주도 가능한 시현이. 지칠 법도 한데 시현이의 드럼 연주는 하루 3~4시간 동안 계속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으로 뱃속에서부터 기타와 드럼연주를 들었다는 시현이.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스틱으로 8개월쯤부터 드럼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시현이의 연주 실력을 보고 전문가들도 깜짝 놀라는데, 처음 듣는 음악에도 감각적으로 반응하여 비트를 나누고, 박자 사이마다 다양한 애드리브까지 넣는다는 것. 세상에서 ‘쿵쿵까’가 제일 좋다는 시현이. 시현이의 멋진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90세 영어 할머니 [광주광역시] 영어하기 딱 좋은 나이~ 영어완전정복을 꿈꾸는 90세 영어 할머니!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앞에 수동 변속 승용차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나타난 한 할머니. 70세의 늦은 나이에 운전면허를 따서, 20년 동안 무사고 운전했다는 장경례(90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운전에서 끝나지 않는다. 외국인에게 다가가 스스럼없이 영어로 말을 거는 건 물론, 길에서 마주치는 외국인도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대화를 시도한다. 할머니가 영어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노력하는 것. 공부해서 쓴 영어 문장은 이미 집안 벽면을 가득 메운 지 오래고, 집안일을 할 때나 자투리 시간에도 말하기를 계속한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전쟁 직후, 우연히 외국영화를 보고 외국 문화를 동경해왔다는 할머니.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육남매를 혼자서 책임져야했기에 꿈을 잊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느 누가 늦었다고 할 수 있을까. 70세에는 운전면허를, 90세에는 영어완전정복을 꿈꾼다. 장경례 할머니의 영어공부 분투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나는야 福덩이 ‘덩이’ [충청남도 당진시] 넝쿨째 굴러들어온 福덩이~ 사람 말귀 알아듣는 청개구리와의 유쾌한 동거! 사람 말의 뜻을 알아듣는 개구리가 있다?! 개구리 언어에 인간의 언어까지 2개 언어를 소화(?)하는 음식점 청개구리 ‘덩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인 엄마의 “이리와”라는 말에 폴짝 뛰어가고, 주인 아빠의 “악수”라는 말에는 거침없이 하이파이브까지. 부부의 말이면 철석같이 알아들어, 사랑을 받는 나머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질투까지 받고 있는 덩이. 1년 전 어느 날 음식집에 들어와 주인 부부와 동고동락 중인 ‘덩이’는 이름처럼 福(덩이)을 가지고 나타났다. 부부가 처음으로 시작한 음식점에 손님들도 모시고 왔다. 부부의 생각에는 덩이가 가게 현관문을 보고 있는 날에는 신기하게도 손님이 많이 온다는 것이다. 본능에 따라 고향을 찾아온 청개구리 덩이에게 부모가 되어준 주인 부부와 부부에게 갑자기 나타나 福을 선물한 ‘덩이’.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돼버린 주인 부부와 덩이의 유쾌한 동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산악 라이딩 끝판왕 [충청남도 아산시] 자전거만 있다면 거친 산길도 문제없다! 산악 라이딩 끝판왕! 야산에 한 기인이 나타났다는 제보. 깊은 산 중에서 만난 주인공은 덥수룩한 수염에 그야말로 ‘도인’의 포스를 풍기는데, 그의 진정한 주특기는 바로 ‘산악 라이딩!’ 산봉우리를 자전거를 타고 넘어간다고 하는데, 산악 라이딩의 끝판왕 안영환(54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냥 걸어가기도 힘든 험 한 산 속을 자전거를 타거나 지고 넘는다는 주인공. 탈 수 없다면 매고서라도 자전거와 함께 가는 것이 철칙이라고 한다. 무거운 자전거를 들고 바위도 성큼 성큼 넘는데 잠시도 지체하지 않는다. 등산코스를 가는 것이 아니라 '산의 생김새‘ 대로 오른다는 주인공. 산장을 운영하는 주인공은 밭농사를 짓거나, 먼 거리에 있는 마트에 갈 때도 차가 아닌, 꼭 자전거로 이동하는데, 산이 아닌 곳에서도 일상이 훈련이다. 더욱 특별한 사실은 순간포착 출연자 말타는 자유인 ‘안영길’씨와 형제지간이라고 하는데, 형은 말을, 동생은 자전거를 타는 유별나고도 대단한 형제의 라이딩이다. 사업이 기울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던 때, 자전거와 함께 백두대간 종주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주인공. 극한의 고통을 극복해 나가면서 삶에 대한 에너지를 다시 얻게 되었다고 한다. 3100km의 9정맥(아홉개의 정맥) 종주를 1000km 남겨두고 있다는 주인공! 그의 아름다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