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판소리로 새 인생을 시작한 장하나씨의 소중한 꿈
방송일 2016.06.02 (금)
6월 2일 에서는 (1) 복근왕 타이틀을 얻기 위한 70대 몸짱 할아버지 두 명의 불꽃 튀는 대결! 과연 승자는?! (2) 한 잔의 커피가 남긴 위대한 유산! 커피 여과지로 만든 아름다운 작품 세계 (3) 도전하기 딱 좋은 나이, 70세 할아버지의 놀라운 인라인 슬랄롬 묘기! (4) 판소리로 새 인생을 시작한 장하나씨의 소중한 꿈이 방송됩니다. 내가 복근 왕 [서울특별시/충청북도 청주시] 복근왕자 타이틀을 얻기 위한 70대 몸짱 할아버지 두 명의 불꽃 튀는 대결! 과연 승자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권상우 운동법으로 유명했던 촤고로 어려운 복근운동인 ‘드래곤 플래그’를 하는 70대 할아버지 두 명이 나타났다?! 운동의 전문가들도 하지 못하는 드래곤 플래그를 하루에도 몇 백 개씩 하는 권영만(73세), 김진필(70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밥 먹을 때 빼고는 운동만 하고 산다는 서울의 권영만 할아버지. 5년 동안 복근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73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영업직에 종사했을 때 술을 즐기던 탓에 장이 나빠져 고생했지만, 복근 운동을 통해 자신감과 건강까지 얻었다는 권영만 할아버지. 운영하는 옷가게에서 복근 운동 삼매경에 빠져 사는 청주의 김진필 할아버지. 주변에서는 이미 청주의 복근 왕으로 유명하다. 한때 110kg까지 나가 고혈압 판정을 받고 시작한 운동이지만, 좀처럼 뱃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했다고. 하지만 복근운동을 시작하면서 50kg을 감량하고 뱃살이 들어가게 된 김진필 할아버지. 그래서 준비했다! 70대의 나이에 “내가 복근왕”이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몸짱 할아버지 복근 대결! 첫 번째, 벤치에 달걀 올려놓고, 드래곤 플래그 동작으로 버티기. 두 번째, 다리에 1kg 모래주머니 차고 드래곤 플래그 자세하기 등. 70대 복근 운동 1인자 타이틀을 얻기 위해 펼쳐지는 남자들의 불꽃같은 대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커피여과지 아트 [부산광역시] 한 잔의 커피가 남긴 위대한 유산! 커피 여과지로 만든 아름다운 작품 세계 아내의 대단한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남편의 제보! 특이한 재료로 작품을 만든다고 하는데, 정체는 바로 커피 여과지다! 커피를 내린 여과지의 얼룩진 색들을 잘라 붙여 작품을 만드는 이민영(52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풍경화부터 인물화까지 커피 여과지로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작품들인데, 커피색의 명암을 이용해 원근감은 물론 입체감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커피를 마시고 쉽게 버리는 여과지가 주인공에게는 귀중한 재료가 되는데, 모아온 여과지를 말려 다림질까지 해야 완벽한 재료가 된다. 밑그림도 없이 명암을 맞춰 붙여나가는데, 캔버스 위에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붙여서 완벽한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2년 전, 남편이 즐겨 마시는 드립커피의 여과지에서 묘한 끌림이 있었다고 하는데, 커피 여과지의 농담과 촉감을 살려 나뭇잎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 지금의 실력까지 발전했다고 한다. 한 잔의 커피가 남긴 위대한 유산! 커피 여과지로 만든 아름다운 작품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라인 슬랄롬 할아버지 [경기도 남양주시] 도전하기 딱 좋은 나이, 70세 할아버지의 놀라운 인라인 슬랄롬 묘기! 김연아처럼 멋진 스핀을 선보이며 미끄럼틀을 타는 사람이 있다?! 가까이 보니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 게다가 스케이트를 신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 묘기, 슬랄롬을 한다는 김병제 할아버지(70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콘을 일정하게 배치하고 빠르게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인라인 슬랄롬.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힘든 스케이트로 묘기를 해야 하기에 젊은이드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할아버지는 120cm 간격의 콘 컵을 자유롭게,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통과한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혼자서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기술을 터득했다는 것이다. 60이 넘은 나이에 처음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해 6년 만에 묘기, 슬랄롬을 섭렵. 지금까지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은 총 30여 가지나 된다. 8년 전, 단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그때, 갑자기 걷기가 힘들어졌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자식들에게 짐이 될 수 없어 죽을 각오로 시작했다는 운동. 인라인 슬랄롬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는 김병제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지적장애를 극복한 소리꾼 [충청남도 금산군] 판소리로 새 인생을 시작한 장하나씨의 소중한 꿈 어느 폭포수 아래에서 울려 퍼지는 애절한 노랫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판소리에 푹 빠진 그녀, 장하나(36세)씨다. 계속되는 연습 또 연습! 하나 씨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연습 시간을 묻자, 쉽게 답하지 못한다. 사실 그녀의 지적능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 그러나 판소리만큼은 가사를 완벽하게 외우는 것은 물론, 명창이 인정을 받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하나 씨의 판소리 실력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곁에는 늘 든든한 조력자 ‘엄마’가 있었다. 환갑을 넘긴 엄마는 판소리를 하는 딸을 위해 북을 배우고, 함께 소리를 공부한다. 장애를 가진 딸의 적성에 꼭 맞는 길을 찾아 주고 싶었던 엄마. 판소리는 한참을 헤맨 끝에 찾은 엄마와 하나 씨의 소중한 꿈이자 희망이다. 하나 씨는 판소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은 것처럼, 판소리 선생님이 되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오늘도 그 꿈을 위해 부르는 그녀의 구성진 판소리 한 가락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