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전무후무한 연필심 아트
방송일 2016.06.09 (금)
6월 9일 에서는 (1) 고소함에 빠진 남자! 일 년에 365병의 참기름을 먹어야 산다, (2) 손끝에서 펼쳐지는 0.5mm의 예술! 전무후무한 연필심 아트, (3) 비둘기가 병아리를 품었다. 이종간의 특별한 동거, (4) 터질 듯한 팔 근육은 물론, 식스팩 복근까지! 61세 로보캅이 방송됩니다. 못 말리는 참기름 사랑 [경상북도 경주시] 참기름은 삶의 활력소! 일 년에 365병의 참기름을 먹는 남자 모든 음식을 참기름과 함께 먹는다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 제보자를 따라 들어간 중국음식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한 남자가 주문한 자장면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참기름을 듬뿍 넣어 비비고는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참기름 없이는 못 산다는 주인공 이종수(60세) 씨. 밥에 참기름을 뿌려 먹고, 커피를 마실 때, 과일을 먹을 때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참기름이다. 그가 먹는 참기름은 하루에 한 병, 일 년이면 무려 365병의 참기름을 마신다는 주인공. 동네에서는 이미 유명한 ‘참기름 킬러 아저씨’라고 불린다. 이제는 눈감고 먹어도 국내산인지 아닌지, 어느 회사 제품인지 맞출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주인공의 못 말리는 참기름 사랑은 어렸을 때 항상 참기름을 아낌없이 넣어 만들어주셨던 어머니의 손맛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참기름만 먹어도 절로 힘이 난다는 이종수 씨의 유별난 음식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연필심 공예 [대전광역시] 손끝에서 펼쳐지는 0.5mm의 예술! 연필심뿐만 아니라 샤프심에도 조각하는 전무후무한 연필심 아트! 아주 진귀한 연필을 갖고 있다는 한 초등학생. 보물을 꺼내듯 필통에서 꺼내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니 작은 연필심에 글자가 조각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타 모양에 하트 모양까지, 이 모든 것이 연필심을 조각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솜씨의 정체는 바로 학생의 오빠 황수민(25) 씨다. 집에는 더 놀라운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갑옷의 질감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이순신 장군과, 가는 2B연필로 만든 초미니 에펠탑까지. 연필심을 조각해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작품들이다. 더 놀라운 것은 확대경도 없이 0.5mm의 얇은 샤프심에도 조각을 하는데, 부러트리지 않고 한글 자음을 조각해 낸다. 취미로 시작한 수민 씨는, 고작 8개월 만에 이러한 작품들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5년 전, 척추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둔해지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은 수민 씨. 걷기조차 힘들었던 그에게, 고통을 잊게 해준 것은 바로 연필심 조각이었다. 오롯이 조각에 집중하며 통증에서 벗어난 수민 씨는 다양한 연필심 작품들을 만들면서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손끝에서 펼쳐지는 0.5mm의 예술! 연필심 조각가 황수민 씨의 특별한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삐약이 엄마 ‘구구’의 특별한 육아 일기 [경기도 군포시] 비둘기가 병아리를 품었다. 이종 간의 특별한 동거 '삐약삐약' 병아리 소리를 내는 비둘기가 있다? 문제의 비둘기를 확인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진 순간포착 제작진.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제보자의 집에는 벌써 5년째 비둘기 '구구'가 찾아온다. 제작진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구구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기다리자 구구의 곁에서 ‘삐약삐약’ 병아리 울음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소리의 정체는 바로 구구의 품속에서 울고 있는 병아리 '삐약이'. 구구의 곁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삐약이. 구구 또한 삐약이를 애지중지하며 살뜰히 보살핀다. 구구의 24시간 밀착 육아로 무럭무럭 자라는 삐약이. 삐약이를 향한 구구의 모성애를 지켜보는 효선 양과 가족들은 그저 기특하고 대견하다. 사실 너무 다른 습성을 가진 비둘기와 병아리는 계속 함께 살아갈 수 없지만, 가족들은 구구와 삐약이의 특별한 동거를 응원한다. 도대체 어떻게 야생 비둘기가 병아리를 기르게 된 것일까? 그 기막히고도 특별한 인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61세 로보캅 [경기도 용인시] 터질 듯한 팔 근육은 물론, 식스팩 복근까지! 61세 로보캅 햇빛 쨍쨍한 날이면 늘 민망한 차림새로 옥상 위에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정말 속옷 차림으로 옥상을 거닐고 있는데, 곧이어 아내가 나타나 몸에 오일까지 발라준다. 알고 보니 선탠을 하고 있었던 것. 오일을 바르는 그의 몸은 탄탄한 근육으로 건강미가 넘치는데, 올해 나이가 환갑이라는 오늘의 주인공! 윤한식(61세) 씨다. 세월을 역행한 듯한 그의 몸은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데, 터질 듯한 가슴 근육은 물론, 식스팩 복근까지! 60대의 몸매라고는 보고도 믿기 힘들 정도다. 몸을 더 돋보이게 하는 구릿빛 피부를 위해 자연 선탠을 즐긴다고 한다. 36년째 경찰 복무 중인 주인공. 그의 근육이 돋보이는 건 근무 중에도, 엄청난 힘을 이용해 민원을 해결하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경찰답다. 유흥가 밀집지여서 경찰 업무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은 한계를 느꼈던 주인공은 경찰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은 생활의 활력이 되었고, 범죄자 검거왕으로 표창도 여러 번 받았다. 환갑의 몸짱 윤한식 씨! 한계를 모르는 그의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