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폴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쉰 살의 폴 댄서
방송일 2016.06.16 (금)
6월 16일 에서는 (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폴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쉰 살의 폴 댄서, (2) 조롱박에 멜로디를 담았다! 실제 악기와 싱크로율 99.99%를 자랑하는 조롱박 악기, (3) 반찬가게를 찾아온 깜짝 손님 까치 ‘까순이’의 야생 복귀 프로젝트, (4) 혼자서 못 하는 게 없다! 양 손 없는 82세 공장장이 방송됩니다. 쉰 살의 폴댄서 [서울특별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폴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쉰 살의 폴댄서! 특별한 운동을 즐기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한 공원.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주부인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기 시작하더니, 냅다 폴을 잡고 매달린다! 폴에 매달려 다양한 동작으로 운동을 하는 ‘폴댄스’를 즐기는 김희수(50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0, 30대의 젊은 세대가 많이 즐기는 ‘폴댄스’가 올해 쉰 살의 주인공의 일상이 되었다. 기다란 봉 위에서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고난이도 기술들을 선보이고, 50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유연성을 보이는데, 폴댄스 덕분에 탄탄한 몸매까지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집에서도 폴을 설치해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한다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걸레질을 할 때도 다리를 찢으면서 하는 등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폴댄스 사진 한 장은 주인공의 인생을 180도로 바꾸어 놓았는데, 엄마로, 아내로 살아온 세월 속에서 ‘김희수’ 이름 석 자를 오롯이 빛나게 해준 것이 바로 폴댄스라고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쉰 살의 폴댄서 김희수씨의 새로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박치는 아저씨 [경상남도 창원시] 조롱박에 멜로디를 담았다! 실제 악기와 싱크로율 99.9%를 자랑하는 조롱박 악기! 조롱박으로 악기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실제 악기와 싱크로율 99.9%를 자랑하는 조롱박 악기를 만드는 송교술(62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각양각색의 조롱박에 우쿨렐레 줄을 달아서 만든 조롱박 악기. 울림통의 크기에 따라 음색이 달라져, 악기마다 나오는 소리도 제각각이다. 오랜 기간 악기공장에서 작업반장으로 일하면서 미니어처 악기를 만들어왔던 주인공. 하지만 똑같은 나무로 악기를 만드는 것에 싫증을 느끼던 중에 우연히 조롱박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찾게 됐다고 한다. 오로지 조롱박을 이용해 제대로 된 악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보낸 십여 년의 시간 속에 주인공이 만들어낸 조롱박 공예품은 총 100여 점.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악기와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송교술 씨. 세월의 힘과 땀방울이 만들어낸 조롱박 악기의 놀라운 선율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반찬가게에 찾아온 까치 ‘까순이’ [서울특별시] 반찬가게를 찾아온 깜짝 손님 까치 ‘까순이’의 야생 복귀 프로젝트 매일 나무를 오르내리는 수상한 부부가 있다? 사다리를 타고 있는 아주머니의 어깨 위에는 까치 한 마리가 앉아있다. 이 부부의 새로운 막둥이라는 까치 ‘까순이’가 오늘의 주인공. 아직 어린 까치라 나무에 적응을 시켜주는 중이라고 한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부부. 한 달 전, 가게 앞에 떨어져있던 까순이를 보살피게 되었다는데, 까순이는 그런 아주머니를 자신의 어미로 생각하는지 껌딱지가 따로 없다. 아주머니의 뒤만 졸졸 따라다닐 뿐 아니라, 말까지 신기하게 알아듣는다. 심지어 까치 어미가 매일 가게를 찾아와 까순이를 향해 울어대는데도 오히려 어미는 외면한다. 부부 역시 갑자기 생긴 막둥이 까순이를 자식처럼 돌봐주고 있는데, 젓가락으로 먹이를 주고 목욕도 시킨다. 아주머니는 키워왔던 왕관 앵무가 살아 돌아 온 듯한 느낌에 더욱 애정을 쏟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부부와 살 수는 없는 일. 아쉽지만 까순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부부의 노력이 시작된다. 반찬가게를 찾아온 깜짝 손님 ‘까순이’! 과연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양손 없는 82세 공장장 [인천광역시] 양 손 없이도 못 하는 게 없다! 모든 일을 혼자서 척척해내는 82세 제재소 사장. 어느 지역의 최고령 일꾼. 혼자서 못 하는 일이 없다는 할아버지를 만나보니, 본인의 키를 훌쩍 넘는 목재를 들어 나르고 있다. 그런데 팔이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할아버지. 왼쪽 팔은 어깨 바로 아래까지만 남아있고, 오른쪽 팔은 조막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소문난 일꾼이다. 25년 전 감전 사고를 당한 할아버지는 무려 한 달하고도 보름 만에 깨어났다. 사고로 많은 것을 잃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들을 위해 다시 용기를 내어 일을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지금까지도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모든 일상을 직접 해나가고 있다. 목재로 다루는 일은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할아버지. 나무를 옮기는 일부터 정확한 길이로 재단하고, 각종 기계를 다루고, 지게차 운전까지. 할아버지는 정말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일꾼이다. 때론 혼자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때마다 할아버지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또 하루를 극복해나간다. 누구나 만나면 힘이 날 것 같은 최고의 긍정맨, 이윤우 할아버지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