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TB 자전거 타는 미용실 아줌마
방송일 2016.07.07 (금)
7월 7일 에서는 (1) 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다트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천하무적 다트의 신! (2) 손끝의 마술! 병뚜껑 꽁다리로 만든 작품만 총 1700여개! 만능 병뚜껑 꽁다리 예술가의 화려한 작품 (3) 야생 황조롱이 3형제와 주인아저씨의 좌충우돌 산중 생활! (4)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미용실 아주머니의 이중생활이 방송 됩니다. 다트의 달인 [인천광역시] 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다트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천하무적 다트의 신! 인천 월미도의 게임장을 접수한 고수가 있다는 제보. 게임장 안에 늘어져 있는 풍선을 다트로 명중시키는데, 던지는 족족 백발백중이다. 실제 다트 게임기에서 더욱더 실력 발휘를 하는데, 정중앙에 맞추는 것은 물론, 원하는 위치에 꽂는 것도 가능하다. 다트의 달인 조광희(3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제작진이 제안한 황당 미션! 눈을 가린 상태에서 장애물을 피해 목표지점을 맞춰야 하는데, 오로지 광희 씨의 감각에 의존해서 던져야 하는 상황. 광희 씨의 손을 떠난 다트는 정확히 정중앙에 명중한다. 심지어 지름 2cm의 움직이는 반지에도 정확히 다트를 꽂아 넣는다. 가게를 운영하는 광희씨. 다트를 할 때 펄펄 날던 모습은 사라지고,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데, 뜻밖에도 그는 지체장애2급. 10년 전 신경세포에 손상이 오는 희귀병으로 전신마비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이후 피나는 재활 끝에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하체와 손에는 마비증상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평소 맥주통 하나도 들기 힘든 몸으로 자신만의 폼을 개발하며 끊임없이 다트를 던져 온 광희씨. 몸의 불편함도 그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다트를 시작한지 1년 만에, 전국대회 1위라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다트만 있으면 못할 것 이 없는 천하무적 다트의 신! 그의 빛나는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병뚜껑 아트 [서울특별시] 손끝의 마술! 병뚜껑 꽁다리로 만든 작품만 총 1700여개! 만능 병뚜껑 꽁다리 예술가의 화려한 작품 어린 아이들의 영웅이 나타난다는 한 유치원. 주인공이 007가방 속에서 꺼내든 것은 바로 병뚜껑 아트 작품들. 병뚜껑 꽁다리로 만든 각종 동물과 곤충, 꽃 등 다양한 모양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병뚜껑 꽁다리로 아트를 하는 한태성(68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인공의 집 안에도 무려 1700여개의 병뚜껑 꽁다리 작품들로 가득 차있는데, 종류 역시 다양하다. 바닷속 물고기부터, 동물, 곤충, 화투 등 많은 작품들이 있어도 중복되지도 않을뿐더러 얇은 꽁다리를 구부려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 체조선수 ‘손연재’를 연상하며 우아한 동작을 표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음료수 캔과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다양한 나라의 국기까지 만들었다. 2년 전, 40년간 몸담았던 건축 회사에서 은퇴한 주인공. 허전한 마음을 병뚜껑 아트에 담아 수많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손끝에서 펼쳐지는 마술! 만능 병뚜껑 꽁다리아트! 주인공의 화려한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황조롱이 3형제 [경상북도 영천시] 야생 황조롱이 3형제와 주인아저씨의 좌충우돌 산중 생활! 특별한 하숙생이 있다는 경북 영천 야산의 한 가정집. 자연스럽게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바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다? 한 마리도 아니고, 총 세 마리가 이 집에서 무단 하숙을 하고 있다는데.. 평소 산과 들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밤이 되면 찾아와서 아저씨와 같이 잔다고 한다. 황조롱이들은 단순히 머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인아저씨를 잘 따르기도 하는데, 산 속에 있다가도 아저씨가 부르면 어디선가 날아와 아저씨의 팔위에 안착한다. 아저씨의 팔과 머리를 놀이터 삼아 떨어지지 않는 황조롱이들. 두 달 전, 사고로 죽을 뻔했던 새끼 황조롱이들. 아저씨의 정성으로 건강하게 자라났다는데, 아저씨는 일상에서 온 신경이 황조롱이에게 가 있을 정도로 육아에 빠져있다. 2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생각하며 산에서 돌탑을 쌓아왔다는 아저씨. 이따금 적적한 마음이 들 때면 황조롱이들이 날아와 위로해 준다고 한다. 이제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아저씨와 황조롱이 3형제. 그들의 좌충우돌 산중 생활!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MTB 자전거 타는 미용실 아줌마 [경상남도 양산시] 파마를 말고 기다리는 시간을 틈타 즐기는 ‘짬 라이딩’,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미용실 아주머니의 이중생활! 머리만 하러 왔다 하면 원장님이 계속 사라진다는 양산의 한 미용실. 손님의 파마를 말기가 무섭게 사라진 원장님이 올라탄 것은 바로 자전거?! 일하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MTB 자전거를 탄다는 오늘의 주인공 김미경(55세) 씨다. 미용실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발한 지 고작 20분 만에 산꼭대기까지 오르는 미경 씨. 미경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가파른 경사와 험한 길을 능숙하고 빠르게 질주한다. 손님의 파마를 말아 놓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만 즐기는 일명 ‘짬 라이딩’. 머리가 완성되는 단 30분의 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미경 씨의 짬 라이딩 원칙이라고. 게다가 미경 씨는 무려 9박 10일간 산길을 달려야 하는 ‘백두대간 종주대회’를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완주한 철인이다. 산악자전거에 푹 빠진 특별한 미용사 미경 씨의 특별한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