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89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복덩이 야생 멧돼지 똘똘이

방송일 2016.08.04 (금)
8월 4일 에서는
(1) 9개월 째 동거 중인 야생 멧돼지와 주인아주머니의 특별한 인연,
(2) 화려한 식스팩, 터질듯한 팔 근육과 성난 등근육까지!  북한산 ‘권상우’라 불리는 몸짱 아저씨,
(3) 남산만 한 배를 가진 임신부가 무술을 한다?! 놀라운 체력과 운동량을 자랑하는 별난 임신부,
(4) 왜소증을 극복한 동네 홍반장! 작은 몸으로 하루 종일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방송됩니다.

복덩이 야생 멧돼지 똘똘이 [경상남도 합천군]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9개월 째 동거 중인 야생 멧돼지와 주인아주머니. 
이들의 사랑 넘치는 이야기!
 예쁘고 유명한 손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한 걸음에 달려간 제작진! 그곳에서 만난 손님은 다름 아닌 야생 멧돼지?! 야생 멧돼지라 하면 난폭한 성격은 물론 사람에게 공격까지 하는 게 일반적인데. 똘똘이라 불리는 야생 멧돼지는 귀여운 애교는 물론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을 모두 갖고 있어 주인아주머니와 많은 이들에게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미로부터 버림을 받은 똘똘이를 안쓰러운 마음에 키우게 돼 현재 9개월 째 동거 중이라는 주인아주머니.  이제는 절 주변의 마스코트가 된 야생 멧돼지 똘똘이와 주인아주머니의 사랑 넘치는 이야기.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북한산 권상우 [서울특별시]
화려한 식스팩, 터질듯한 팔 근육과 성난 등근육까지! 
북한산 ‘권상우’라 불리는 몸짱 아저씨
 북한산에 한류스타 ‘권상우’가 떴다는 제보. 깊은 산 속에서 만난 주인공의 모습은 평범한 아저씨인데, 웃옷을 벗자 선명한 식스팩 자국이 눈에 띈다. 터질듯한 팔 근육에, 성난 등 근육까지, 북한산의 ‘권상우’라 불리는 고명주(64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북한산 범골에 있는 철봉, 평행봉 등을 이용하여 남들이 하지 않는, 자신의 운동법을 개발해 낸다. 개구리 전법, 딱따구리 동작 등 자신만의 개성 있는 운동법으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는데, 기계체조 선수들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산에서의 건강한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과거, 오랜 세월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생긴 ‘냄새’에 대한 후유증으로, 매연이나 담배냄새 등 자극적인 냄새에 여전히 힘들어 하는 주인공. 맑은 공기가 있는 산에서 운동을 하면서 이 증상을 많이 극복했다고 한다. ‘북한산 권상우’가 개발해낸 ‘내맘대로 운동법’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만삭의 무술인 [대전광역시]
남산만 한 배를 가진 임신부가 무술을 한다?! 
놀라운 체력과 운동량을 자랑하는 별난 임신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무술고수가 있다는 제보. 제보자를 따라 체육관으로 향한 제작진. 체육관에 들어서자 카리스마 넘치게 샌드백을 치고 있는 여자를 가리키는데... 배가 남산만 하다?!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만삭의 무술고수, 김진숙(35세) 씨.
 보기만 해도 힘들 정도의 만삭의 배로 땀을 뚝뚝 흘리며 운동하는 씨. 주변 사람들은 놀라워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배 속의 아이에게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운동한다는 게 진숙씨의 철칙. 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도 운동을 계획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치골 통증이 심해 운동은커녕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는 진숙씨.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는 쉬운 동작으로 차근차근 운동을 시작해, 지금의 놀라운 체력과 운동량을 갖게 됐다고.   
 심지어 출산예정일이 고작 일주일 남았다는 진숙씨. 놀라운 운동량도 모자라 마트에서 혼자 장을 보고, 집안일까지도 척척 해낸다. 땀을 한 바가지는 흘려야 운동한 것 같다는 별난 임신부 진숙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왜소증을 극복한 작은 거인, 폐지 할머니 [경상남도 사천시]
왜소증을 극복한 동네 홍반장! 작은 몸으로 하루종일 폐지를 줍는 할머니
 어린 아이가 많은 양의 폐지를 줍고 다닌다는 한 통의 제보. 정말 한 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양의 폐지를 담은 리어카를 작은 아이가 끌고 간다. 도움을 주기위해 가까이 간 제작진. 그 때, 주인공의 정체는 아이가 아닌 다름 아닌 할머니! 왜소증 때문에, 작은 몸으로도 폐지를 줍는 김옥지(71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할머니 키를 훌쩍 넘길만큼 쌓고도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표정엔 전혀 힘든 기색조차 없다. 오히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다니는 할머니. 키가 작다보니, 높은 곳에 쌓아 두었던 폐지들이 툭 툭 떨어지기 일쑤인데, 할머니만의 노하우로 다시 척척 쌓아 올린다. 오르막길도 문제없이 오를 뿐 아니라, 작은 몸으로도 큰 짐들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낸다. 
 씩씩한 줄만 알았던 할머니의 이면엔, 다리에 인공 관절을 하고 있을 만큼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그 다리로 하루 종일 폐지를 줍고 다닌다. 2년 전, 함께 폐지를 주웠던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할머니 혼자 일을 하게 되었는데, 경제적인 부담보다도 늘 함께했던 할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다시 함께할 미래를 위해 할머니는 오늘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