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추석특집
방송일 2016.09.15 (금)
9월 15일 에서는 (1) 나뭇잎 하나로 패션의 이름을 다시 쓴 남자! 나뭇잎 디자이너, (2) “바다밖에 난 몰라~” 365일 바다로 향한다는 오천항 붙박이 강아지, (3) 패션 센스까지 완벽! 스피드를 즐기는 82세 반전 라이더 할아버지, (4) 맨손 하나로 낚시계를 평정한 여인이 나타났다! 맨손女 어신, (5) 식물인간 아들과, 파킨슨병에 걸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85세 할아버지가 방송됩니다. 나뭇잎 공예 [경기도 고양시] 상상초월! 나뭇잎 하나로 패션의 이름을 다시 쓴 남자 세상에 이런 패션이? 새로운 패션을 소개하겠다는 한통의 제보. 산에 가야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제작진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으슥한 산 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나뭇잎으로 치장을 한 오늘의 주인공, 권오윤(62세) 씨다. 옷은 물론, 모자에 신발까지! 옷을 만드는데 있어서 나뭇잎 하나만 있다면 끝. 실 한 올 조차 필요하지 않다는데~ 또 주재료인 나뭇잎은 모두 떡갈나무잎으로 사용한다. 음이온 발생과 전자파 차단, 거기에 공기 정화까지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떡갈나무! 건강은 물론 주인공의 힐링까지 책임지게 된 나뭇잎 공예. 이젠 나뭇잎에 흠뻑 취해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권오윤 씨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마린 犬, 바다 [충청북도 보령시] “바다밖에 난 몰라~” 365일 바다로 향한다는 오천항 붙박이 강아지 보트를 계속 쫓아다니는 스토커가 있다?! 심상치 않은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충북 보령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건 바로 사람이 아닌 강아지! 바다가 너무 좋아 보트만 졸졸 쫓아다닌다는 오천항의 바다바라기, 바다(잉글리시 불도그/3세)를 소개한다. 자다가도 벌떡, 밥 먹다가도 벌떡! 멀리서 보트 소리만 들려도 쏜살같이 바다로 달려가는 강아지.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일 바다로 향한다는데~ 차가운 바다 수영은 기본! 심하게 흔들리는 뱃머리에 서서 바닷바람을 맞는 것 또한 바다를 즐기는 강아지만의 방법이란다. 요절복통! 오천항에서 펼쳐진 천방지축 바다의 바다사랑 이야기, 이젠 바다를 떠나서 살 수 없다는 마린犬 바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 82세 라이더 [경기도 수원시] 패션 센스까지 완벽! 스피드를 즐기는 82세 반전 라이더 할배! 남자 중에 남자가 나타났다! 도로 위에 오토바이 탄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그곳에서 모두가 하나같이 가리키는 한 사람. 젊은 사람들 틈에서도 뒤지지 않는 라이딩 실력을 갖춘 오늘의 주인공, 김종악(82세) 할아버지. 배기량 1000cc, 무게가 무려 348kg나 나가는 대형 오토바이. 한눈에 보기에도 왜소한 체격의 할아버지가 거침없이 오토바이에 올라탄다. 한 번 라이딩을 나왔다 하면, 200km는 거뜬하게 달리는 체력! 게다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패션 센스까지 갖춘 멋쟁이 할아버지! 항상 라이딩의 끝은 할아버지가 60년간 운영해온 세탁소. 늘 좁은 공간에 갇혀있던 할아버지에게 오토바이는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주었다. 50여년의 세월을 함께한 오토바이는 할아버지에게 행복 그 자체라고. 인생의 멋을 아는 82세 라이더, 김종악 할아버지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맨손 女 어신 [대구광역시 서구] 맨손 하나로 낚시계를 평정한 여인이 나타났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 강가에 누군가가 나타났다는 한 통의 제보.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주머니? 게다가 오밤중에 낚시 중이라는데, 그것도 맨손으로 잡는단다. 맨손 낚시계의 최초 여성 출연자, 천순희(58세) 씨를 소개한다. 보통의 여자라면 물고기 잡이를 꺼려하는 건 물론 살타는 것도 싫어해 태양을 피하려고만 하는데. 주인공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도 강물에 푹푹 담그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거침없이 잡는다. 강에 한번 들어갔다 하면 1분 1초가 무섭게 주인공 손에 잡히는 물고기들. 이젠 눈감고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었다고. 이런 맨손낚시 덕에 생활의 활력은 물론 남편과의 금슬도 좋아진 맨손낚시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 천순희 아주머니의 기막힌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식물인간 아들과 아픈 아내를 돌보는 할아버지 [경기도 고양시] 22년 전 식물인간이 된 아들과, 치매와 파킨슨병에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85세 할아버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아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무려 22년 동안 감동스러울 만큼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아버지, 이종권(85세) 할아버지다. 할아버지가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막내아들 이호제(46세) 씨는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지 22년 째. 할아버지 또한 85세의 연로한 나이에 통풍과 고관절 이상이 찾아와 건강이 온전치 못한 상태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숨 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아픈 몸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살뜰히 보살피고 있다. 설상가상 8년 전쯤부터 함께 아들을 돌봐오던 아내는 치매와 파킨슨 이라는 큰 병이 찾아와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다. 그렇게 할아버지의 하루는 식물인간 아들을 돌보기로 시작해, 요양원에 있는 아내를 보살피기로 끝이 난다. 아들과 아내 모두 건강을 회복해 한 집에서 오손도손 살다 죽는 것이 소원이라는 할아버지. 어려운 상활 속에서도 할아버지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고 믿는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라는 이종권 할아버지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