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불타는 청춘~ 70세 레드할배
방송일 2016.11.10 (금)
11월 10일 에서는 (1)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션의 완성은 빨간색! 못 말리는 빨간 옷 신사, (2) 그림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는 최훈자 할머니, (3) 35개월 드럼신동 도윤이가 배드민턴 신동으로 돌아오다!, (4) CCTV로 전하는 마음~ 24시간 아내를 돌보는 남편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불타는 청춘~ 70세 레드할배 [울산광역시 남구]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션의 완성은 빨간색! 못 말리는 빨간 옷 신사 매일 빨간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정체가 궁금한 제작진은 주인공이 있다는 울산으로 달려갔다. 당연히 어딜 가나 시선집중! 365일 빨간색 없이 못 사는 오늘의 주인공은 변강덕(70세) 씨다. 옷뿐만 아니라 모자, 양말, 신발 그리고 속옷까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인 오늘의 주인공. 시장을 갈 때도~ 산책을 할 때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다! 빨간색만큼 열정적이고 유쾌한 인생을 사는 변강덕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사임당 화가 할매 [충청남도 금산군] 그림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는 최훈자 할머니. 분식집에서 분식을 일절 안 판다는 수상한 제보. 제작진은 주인공이 있는 금산으로 달려갔다. 분식집에서 발견한 건 벽면 가득 붙어 있는 그림! 20여 년 동안 그림만 그려왔다는 오늘의 주인공, 금산의 화가 최훈자(75세) 할머니다. 분식집 안에 빼곡히 자리한 수많은 작품들. 이곳이 분식집인지 미술관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는데. 수려한 수묵화는 물론 멋스러운 서예까지~ 한땀한땀 정성스레 그린 그림을 벽에 거는 건 기본이고 돌돌 말아 박스에도 수십 개씩 보관해놓았다고. 예전엔 장사를 했던 분식점이지만 요즘은 식당 대신 할머니 작업실로 쓰고 있다는데. 20여 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할머니. 누구한테 배운 게 아닌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 그림을 배우고 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십 년 동안 그림만 바라보다보니 일흔의 나이가 훌쩍 넘었다는데. 75세의 나이지만 열정만큼은 이팔청춘 저리가라는 그림에 죽고 그림에 사는 최훈자 할머니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또 친다! 도윤이 [거문도] 35개월 드럼신동 도윤이가 배드민턴 신동으로 돌아오다! 35개월 드럼 신동으로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던 도윤이. 2년 후, 6살이 된 도윤이가 또 다른 장기를 보여줄 게 있다며 제작진을 불렀다. 이제는 드럼 채가 아닌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있는 도윤이! 드럼 신동이 아닌 배드민턴 신동으로 돌아온 오늘의 주인공. 거문도의 리틀 이용대, 박도윤(6세) 어린이다. 키는 100cm, 몸무게는 16.5kg. 왜소한 몸이지만 셔틀콕을 내려치는 스매싱은 어른인지 아이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힘이라고. 이렇게 강력한 스매싱은 물론 탄탄한 수비력과 허를 찌를 기술까지! 6살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배드민턴 실력을 겸비했다는데~ 지난 3월, 아빠를 따라 거문도로 내려온 도윤이. 중학교 체육 선생님인 아빠의 방과 후 수업에 따라가 우연히 접하게 된 배드민턴.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니고 배드민턴 라켓을 갖고 놀면서 혼자 터득한거라는데. 드럼으로 다져진 도윤이의 남다른 팔 힘 때문이었는지, 8개월 만에 배드민턴을 마스터 했단다. 몇 개월 만에 탄생된 거문도의 배드민턴 신동, 도윤이. 6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대단한 배드민턴 실력을 순간포착해서 확인해보자. CCTV 부부 [전라북도 임실군] CCTV로 전하는 마음~ 24시간 아내를 돌보는 남편 수상한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전라북도 임실. 그런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떻게 제작진의 방문을 알아차렸는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다름 아닌 CCTV로 바깥을 내다보고 있던 것. CCTV로 24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이강국(66세) 황정애(61세) 부부다. 10년 전 찾아온 의문의 병으로 인해 더 이상 일어설 수 없게 된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설치한 CCTV. 남편이 어딜 가든 8개의 CCTV 화면으로 지켜보며 마이크로 대화도 할 수 있다는데~ 이런 남편 덕분에 아내 황정애 씨는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웃음을 잃지 않게 됐다. 남편 이강국 씨는 아내 돌보랴~ 농사일 하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 하지만 아내를 위해서라면 하나도 힘들 것이 없다. 아내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된 CCTV. 두 사람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