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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2세 농기계 신동

방송일 2016.11.17 (금)
11월 17일 에서는
(1) 국민 농사꾼을 꿈꾼다! 온갖 농기계를 다루는 12세 농기계 신동,
(2) 이팔청춘 부럽지 않은 91세 김인자 할머님의 마라톤 라이프!,
(3) 아저씨는 내 운명~  업둥이 새 만득이의 별난 이야기!,
(4) 5년 째, 왼쪽 다리에 거대한 혹을 달고 다니는 남자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12세 농기계 신동 [전라북도 남원시]
국민 농사꾼을 꿈꾼다! 온갖 농기계를 다루는 12세 농기계 신동.
 시골 마을에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실력을 가진 농사꾼이 있다는 제보. 제작진은 주인공이 있다는 남원으로 달려갔다. 농번기에 한창 바쁜 마을에서 트랙터를 몰고 있는 주인공. 멀리서 보기엔 평범한 농사꾼 같은데, 가까이 다가가니 앳된 얼굴을 가진 어린 아이?! 모든 수확은 내게 다 맡기라는 초등학생 농부, 오늘의 주인공 김진영(12세)군이다.
 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큰 트랙터에 서슴없이 올라타 거침없이 운전을 하는 진영 군. 천진난만했던 눈빛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익숙하게 기어를 잡고 운전을 한다. 놀라운 운전 실력은 물론 능숙한 핸들링까지! 게다가 트랙터뿐만 아니라 콤바인에 지게차도 몰 수 있단다. 12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모든 농기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데~
 농사꾼인 아버지를 보며 자랐던 진영 군. 7살 때 아빠를 따라한다고 몰았던 농기계가 계기가 되어 그 후로는 농기계 운전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아빠를 따라 농사꾼이 되는 게 꿈이라는 진영 군. 어린 나이지만 생각만큼은 어른인 미래의 국민 농사꾼, 김진영 어린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91세 마라톤 할매[충청남도 아산시]
이팔청춘 부럽지 않은 91세 김인자 할머님의 마라톤 라이프!
 새벽에 의문의 그림자가 나타난다는 제보. 오직 그 시간에만 볼 수 있다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아산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할머니?! 매일 해도 뜨지 않은 깜깜한 새벽에 나와 조깅을 한다는 오늘의 주인공, 김인자(91세) 할머니다.
 매일 아침을 5km 조깅으로 시작한다는 할머니. 얼마 남지 않은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요즘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 30년 간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매달만 180개, 트로피 또한 수두룩하단다. 
 그런데 단순히 건강만을 위해 마라톤을 하는 게 아닌 독서 때문에 하는 거라고. 마라톤만큼이나 독서를 사랑한다는 할머니. 마음에 드는 글귀는 하나하나 까지 다 메모해놓는단다.
 공부의 기회보단 결혼이 우선시 되었던 어린 시절. 그때 하지 못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할머니에겐 아직까지 마음의 응어리로 남아있었다는데. 그 후 하고 싶은 독서를 위해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방법이 마라톤이었다고.
 고령의 나이지만 이팔청춘 부럽지 않은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는 김인자 할머님의 굿 라이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족발집 앵무새 만득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아저씨는 내 운명~  업둥이 새 만득이의 별난 이야기!
 특별한 업둥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인천의 한 식당으로 황급히 달려갔다. 만득아~ 하고 부르자 나타난 이것의 정체는 무엇? 오늘의 주인공, 업둥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새다!
  어느 날 가게 쓰레기통 옆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만득이와의 첫 인연이 시작된 것. 아저씨의 보살핌을 받고 마음을 붙이게 된 만득이. 그날 이후 아저씨 어깨에 딱! 달라붙어서 잠시도 떨어질 줄을 모른다고~ 
 그런데 이 녀석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는다?! 안마에~ 뽀뽀에~ 밥도 같이 먹고 심지어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춘다고~ 더 놀라운 것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이 모든 걸 스스로 터득했다는 사실!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아는 똑똑한 새 만득이와 아저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다리 혹 사나이 [인천광역시]
5년 째, 왼쪽 다리에 거대한 혹을 달고 다니는 남자.
 제작진 앞으로 온 충격적인 사진 한 장. 왼쪽 다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부풀어 올라 있는데. 수소문 끝에 만난 주인공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거대한 혹 때문에 불룩불룩 튀어나온 힘줄. 거대한 혹을 왼쪽 다리에 달고 다니는 오늘의 주인공, 전진옥(34세) 씨다.
 5년 전부터 생겼다는 왼쪽 종아리의 혹. 단단하게 팽창된 상태에 곧 터질 것 같이 뜨겁기까지 하다. 오른쪽 다리와 비교해서 2도 이상 차이가 날 정도라고. 때문에 걷는 것조차 힘이 든다는데.. 4년 전 병원을 찾아간 곳에서 진단 받은 병명은 육종암, 희귀성 암이라고 한다. 치료를 하기 위해선 절단밖에 방법이 없다는데. 절단이라는 선택의 기로 앞에 여러 번 부딪혔다고.. 결국 그가 선택한 길은 다리를 절단하지 않고 자신의 꿈인 정비사가 되는 거라는데.
 외출을 하는 것조차 버겁기 만한 진옥 씨의 현재 다리는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다리를 회복할 날이 올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