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소아마비 남편과 왜소증 아내
방송일 2016.11.24 (금)
11월 24일 에서는 (1) 도심 한복판을 점령한 고수의 등장! 현무술(玄武術)의 정체는? , (2) 필 받아야 그리는 크로키 화가의 신문지 속 그림 이야기, (3) 스물다섯 가지 나무를 심고 가꾸고~ 23,140m(7,000평) 정원을 홀로 가꾼 사나이, (4) 열심히 사는 게 행복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원앙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지팡이술 창시자?! 83세 열혈 무술 할배 [서울특별시] 도심 한복판을 점령한 고수의 등장! 현무술(玄武術)의 정체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재야의 고수가 나타난다는 제보. 제작진은 정체를 밝히기 위해 서둘러 달려갔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로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지팡이를 돌리고~ 돌리고~ 손에서 떨어트리는 법이 없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지팡이술 창시자 김현수(83세) 할아버지! 심호흡을 하며 지팡이를 위로~ 아래로~ 날렵한 자세로 지팡이를 화려하게 다루는 주인공. 45년간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할아버지만의 지팡이 무술을 개발, 그 이름은 바로 현무술(玄武術)이다! 현무술의 원천이라는 태권도는 기본! 집에서도 훈련 또 훈련! 현무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불철주야 영어공부까지~ 현무술을 위한 할아버지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모른다. 순간포착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는 권법서!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권법인고~ 그 정체가 궁금하다! 김현수 할아버지의 반평생 노력이 담긴 지팡이술! 지팡이에 담긴 할아버지의 인생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신문지 크로키 화가 [대구광역시 북구] 필 받아야 그리는 크로키 화가의 신문지 속 그림 이야기 서점에 별난 사람이 나타는 제보. 제작진은 궁금증을 안고 황급히 대구로 달려갔다. 서점에 왔는데 책은 안보고 사람들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크로키 화가 정경상(60)씨다. 매일 서점이나 버스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그림을 그린다는데~ 단, 아무나 그리는 게 아니다! 가만히 지켜보다 필(?)이 오는 사람만 그린다고~ 모델을 포착한 순간 손과 눈이 바빠지면서 재빠르게 작품 하나를 완성시킨다. 이렇게 그린 그림만 무려 수 만장?! 그의 그림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 바로 신문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 신문지에 크로키 그림을 그려온 지 어느덧 10여년. 세상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는 정경상 씨, 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신문지 속 그림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나 홀로 23,140m(7,000평) 정원 [충청남도 청양군] 스물다섯 가지 나무를 심고 가꾸고~ 23,140m(7,000평) 산 속 정원을 홀로 가꾼 사나이. 산 속에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 친구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대단하다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청양으로 달려갔다. 보기엔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자그마치 23,140m의 정원을 혼자 가꿨다는 정원계의 능력자! 오늘의 주인공, 나성수(58세) 씨다. 단풍나무는 물론 100년을 산다는 주목나무부터 오엽송까지! 스물다섯 가지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단다. 23,140m나 되는 땅을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굴삭기 하나로 땅도 파고, 산 속에서 내려온 물을 받아 연못도 만들고~ 어느 것 하나 주인공의 손을 안 거친 곳이 없단다. 과거 6-7년 동안 이유 없이 몸이 아프게 되어 답답한 마음에 산을 찾아 떠나온 곳이 바로 이 산. 그때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게 10년이 되었다고. 그저 산이 좋아 자연인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이렇게 많은 걸 갖춘 23,140m 정원이지만 아직 80%밖에 완성되지 못했다고. 남은 20%를 위해 오늘도 정원 가꾸기에 한창인 주인공 나성수 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소아마비 남편과 왜소증 아내[전라북도 임실군] 열심히 사는 게 행복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우리 동네 원앙 부부! 전북 임실의 한 마을에 특별한 부부가 있다는 제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는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던 그 때, 트럭 한 대를 타고 나타난 부부~ 그런데 무슨 트랜스포머도 아니고~ 트럭 짐칸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리는 남편?! 심지어 이 리프트를 직접 설치했다는데~ 4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양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지만 무엇이든 못 하는 게 없다는 만능 남편, 박동명씨 (68세) 그리고 왜소증을 가진 그의 아내 이막래씨. (59세) 남편 박동명씨가 남다른 손재주를 갖게 된 건 100센티미터도 채 되지 않는 아내를 만나고 나서였다. 키 작은 아내가 불편하지 않도록 맞춤식 자전거에 싱크대며 침대까지! 집안 곳곳 남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게다가 아내를 위한 2층 규모의 정자까지~ 남편은 오직 아내만을 위한 만능 기술자가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장애를 갖고 살아온 두 사람. 녹록치 않은 살림에도 서로 의지하며 산 세월만 30년이다. 인생의 고비마다 서로의 힘이 되어주며 웃음을 잃지 않는 부부. 키 작은 부부의 커다란 행복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