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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 참새는 처음이다!

방송일 2016.12.08 (금)
12월 8일 에서는
(1) 칠흑같이 어두운 우물 안에서 38년 넘게 살고 있는 미스터리 장어,
(2) 수성펜 하나로 추억을 그려낸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집을 쫓는 남자,
(3) 사람을 잘 따르는 재주 많은 별난 참새, 하나!,
(4) 키 90cm, 몸무게 10kg. 8살 어린이의 희망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우물 안 장어[전라남도 고흥군]
칠흑같이 어두운 우물 안에서 38년 넘게 살고 있는 장어
 시골의 한 마을에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 거센 눈보라를 헤치고 제작진은 전남 고흥으로 달려갔다.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우물?! 식수로 사용하는 우물 안에 무언가가 살고 있다는데.. 38년 넘게 우물 안에 갇혀 살고 있는 장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38년 전, 제보자가 우연히 우물에서 발견한 장어. 그 후로도 여러 사람들이 우물 속 장어를 목격했다고. 38년이 지난 지금,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우물의 물을 퍼냈는데. 바닥이 드러나자마자 나타난 장어! ‘팔딱팔딱-’ 겉보기엔 아주 건강하기만 한데. 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지름 1m도 안 되는 우물의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오랜 시간동안 살 수 있었는지.
 또 어떻게 장어가 우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 장어를 우물 물이 마르지 않게 해준다는 우물 샘각시로 믿고 있다는데. 38년 넘게 우물 안에서 살고 있는 장어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수성펜 화가[경기도 용인시]
수성펜 하나로 추억을 그려낸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집을 쫓는 남자
 주인공을 만난 곳은 재개발을 앞둔 마을. 한참동안 빈집을 두리번거리고 다니는 한 남자.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수성펜. 대체 뭘 하려는 걸까? 그런데 갑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꼼짝도 하지 않는 남자! 잠시 후, 공개된 것은 그림?! 도화지 위에 집 한 채가 뚝딱 완성된 것. 오늘의 주인공은 사라져가는 현장을 찾아 그림으로 그려낸다는 수성펜 화가 박성진(40세) 씨다.
 집 그림을 그린 지 1년 남짓. 도구는 단 하나, 오직 수성펜만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낸다는 박성진 씨. 눈대중과 감으로 막힘없이 그린다! 집 한 채를 그리는 시간은 고작 30분! 수성펜 하나로 다양한 선과 명암까지 표현하는 것은 물론 섬세한 터치감을 발휘하는 오늘의 주인공. 도저히 수성펜 하나로 그린 거라고 믿겨지지 않는데.
 지난 1년간 다녀온 지역만 해도 전국 20여 곳. 사라지는 것들을 그림으로 재현해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는 왜 사라지는 집에 관심을 갖고 그리게 됐을까? 그림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박성진 씨를 만나보자.

순간포착 18년 만에 이런 참새는 처음이다! [경기도 시흥시]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재주 많은 별난 참새, 하나!
 만학도들이 공부하는 한 스터디 모임에 별난 학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학생들이 한창 공부에 열을 올릴 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새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별난 학생의 정체는 바로 참새, 하나! 
 그런데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다가가 찰싹~ 붙어 앉아있는가 하면 얼굴에 부비부비~ 심지어 옷깃을 파고들기도 하는 애교까지? 별난 이 녀석을 한손으로 덥석 잡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참새 엄마 3년차, 이미선(40세)씨다. 하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어딜 가나 엄마 껌딱지인 녀석 때문에 매일 즐겁다는데... 게다가 말귀까지 알아들으며 야생 참새 같지 않은 특별한 능력(?)으로 애완새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매력덩어리 참새,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8살 키 작은 꼬마 [충정남도 홍성군]
키 90cm, 몸무게 10kg. 체구는 작아도 넒은 마음을 지닌 8살 어린이의 희망이야기
 4살로 보이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제보. 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홍성으로 달려갔다. 조그마한 키에 왜소한 몸. 8살이라기엔 믿겨지지 않는 체격, 키 90cm, 몸무게 10kg인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정대성 어린이다.
 2.8kg로 태어나 성장이 더딘 줄만 알았는데 4살 이후 거의 자라지 않았다고. 1년에 키가 1-2cm밖에 크지 않을뿐더러 척추는 심하게 휘어진 상태. 게다가 구부러지지 않는 팔과 손가락 때문에 머리 긁고 목욕하는 등 일상이 힘들다고 하는데. 여러 병원 찾아가봤지만 원인 모른다는 소리 뿐. 확실한 병명조차 알 수 없었다고..
 키는 작아도 속 깊은 마음씨를 가진 정대성 어린이의 희망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