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형 홀릭 犬 두부
방송일 2016.12.15 (금)
12월 15일 에서는 (1) 올라야 산다! 빠른 속도로 계양산을 정복하는 할아버지, (2)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패션! 노년에 만난 내 단짝, (3) 인형 이름만 말하면 척척 가져온다!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강아지 두부의 놀라운 능력, (4) 20여 년 동안 정신지체 1급인 아들을 돌보고 있는 엄마, 철창 안 모자의 따뜻한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73세 날다람쥐 할아버지[인천광역시 부평구] 올라야 산다! 빠른 속도로 계양산을 정복하는 할아버지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진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인천 계양산. 비슷한 시간에 누구는 산 입구에서~ 누구는 산 정상에서 봤다는 제보. 이게 어찌된 일인고? 기다림 끝에 등산로 입구에서 만난 한 남자! 긴 얘기를 나눌 새도 없이 또다시 제작진을 추월해가는 할아버지?! 단, 20분이면 산 정상을 오른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김만수(73세) 할아버지다. 계양산의 높이는 해발 395미터! 정상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0분! 계단이 많아 빨리 오르기도 어렵다는데... 하지만 김만수 할아버지는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산을 정복! 심지어 쉬지 않고 5번 왕복한다! 보고도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 일상생활에서도 운동은 쉬지 않고 이어지는데... 하루에 18층 계단을 18번 왕복하는 할아버지.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지면서 40대 초반에 뇌졸중이 왔고, 그때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는 김만수 할아버지. 그 결과 지금은 건강도 많이 호전됐다. 앞으로도 자신의 한계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데... 볼수록 놀라운 73세 김만수 할아버지의 산 정복기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80세 쌍둥이 커플룩 할매[충청남도 공주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데칼코마니 패션! 노년에 만난 단짝 할머니들! 바람이 난 아내를 말려달라는 남편의 제보!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마음도 모르고 오늘도 한껏 꾸미고 나가는데... 저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은, 다름 아닌 할머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패션을 고집하는 김재성(80세), 임우(80세) 할머니. 12년째 데칼코마니 패션을 자랑하는 오늘의 주인공들. 같은 옷만 해도 거의 60여벌! 신발, 스카프, 목걸이도 모자라 커플링까지?! 같은 색깔과 모양만을 고집하는 것이 쌍둥이 커플룩의 원칙. 매일 밤 전화로 다음 날의 스타일을 정한다고.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적적했던 임우 할머니의 마음을 달래준 재성 할머니.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단짝 친구로 거듭났다는데~ 둘이기에 늘 새롭고 설렌다는 환상의 짝꿍! 매일 봐도 또 보고 싶은, 유쾌한 웃음이 넘치는 두 사람을 만나보자. 인형 홀릭 犬 두부 [경기도 안산시] 인형 이름만 말하면 척척 가져온다!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강아지 두부의 놀라운 능력. 장난감 가게에서 매일같이 많은 인형을 사는 여성이 있다는 제보. 무슨 이유로 매일 같이 인형을 사는 건지, 궁금증을 참지 못한 제작진은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안산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이렇게 인형을 모으는 이유가 강아지 때문?! 인형을 좋아하는 건 물론, 온갖 인형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오늘의 주인공, 귀염둥이 두부(몰티즈/1살). 오리 인형은 기본! 도깨비 인형에 바비큐, 햄버거 인형도 척척! 비슷한 색깔의 인형이라도 어떤 것이든 다 알아맞힌다고. 다양한 인형뿐만 아니라 공이면 공, 수건이면 수건! 뭐든 부르기만 하면 갖고 올 수 있다는데. 비슷한 색깔에 형태, 크기까지 구분하는 두부. 천재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다른 개들과 달리 유난히 인형을 좋아했기에 두부를 위해 매일 인형과 함께 놀아줬다는 가족들. 그때 인형에 이름을 붙여주며 두부와 같이 놀아주면서, 하나 둘씩 인형을 외우다 보니 그 수가 무려 80개나 됐단다.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강아지 두부! 과연 두부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철창 안에 사는 아들 [경기도 연천군] 20여 년 동안 정신지체 1급인 아들을 돌보고 있는 엄마, 철창안 모자의 따뜻한 이야기. 아들 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이야기. 제작진은 특별한 모자를 만나기 위해 연천으로 향했다. 주인공의 집에 들어선 순간 제일 먼저 보인 건 안방에 설치된 철창. 몸이 아픈 아들을 위해 철창을 설치해 아들을 돌보고 있다는 엄마와 아들(이건우/23세)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정신지체 1급인 아들, 건우 씨. 잡히는 대로 찢고 부수는 아들 때문에 엄마는 안전을 위해 안방에 철창을 설치했다고. 인지능력도 유아수준이기 때문에 의사소통도 안 될뿐더러 씻기고 먹이는 것도 엄마가 모두 해준단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에게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엄마. 두 번의 유산 끝에 15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 병원이나 시설에 맡길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누구보다 소중한 아들이었기에 쉽게 보낼 수 없었단다. 그렇게 20여 년 동안 아들을 돌보고 있는 엄마. 모두가 포기하라고 했지만 엄마만큼은 절대 아들을 포기 하지 않았다는데. 추운 겨울을 녹여줄 모자의 따뜻한 이야기,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