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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거대 돌탑 아저씨

방송일 2017.01.05 (금)
1월 5일 에서는
(1) 매번 같은 장소에 쇼핑 봉투를 놓고 가는 여인! 그 이유는?,
(2) 세상의 모든 걸 다~ 외우기엔 24시간이 모자라다는 66세 할아버지,
(3) 앵무새계의 아이슈타인!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놀라운 묘기 행진,
(4) 간절한 마음을 담은 12개의 거대한 돌탑을 가진 남자!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쇼핑 봉투 미스터리[서울특별시 가양구]
매번 같은 장소에 쇼핑 봉투를 놓고 가는 여인! 그 이유는?
 의문의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 매번 같은 장소에 누군가가 물건을 갖다 둔다는 것. 제작진은 궁금증을 안은 채 황급히 사건 장소로 달려갔다. 물건들을 살펴보니, 막 구매한 듯 개봉되지 않은 먹거리들과 마치 그 음식을 먹으라는 듯 일회용 접시와 포크, 컵까지 들어 있는데...
 두 달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오전, 오후 하루에 두 번씩 중년 여성이 나타난다는 증언.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가져다놓은 물건의 양도 어마어마하다는데... 그녀의 신분은 물론 음식을 가져다놓는 정확한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황. 
 그녀는 왜 물건들을, 그것도 음식을 가게 앞에 두는 걸까? 제작진이 접근하자 알 수 없는 말들만 하는데... 쉽게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안타까운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밝혀 본다.


암기왕 할배 [서울특별시]
세상의 모든 걸 다~ 외우기엔 24시간이 모자라다는 67세 할아버지
 공원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남자이 있다는 제보.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공원으로 찾아간 제작진! 단지, 호흡 조절을 위한 준비운동이라는데, 끝나자마자 전국팔도 시군을 글자하나 틀리지 않고 줄줄이 쏟아내는 의문의 남자! 암기가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박상원(67세) 할아버지다.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 선수는 기본이요~ 천자문에, 300명 이상의 아이돌 멤버 이름, 게다가 수도권과 6개 지역 지하철 노선 등 외우는 것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오로지 암기에 집중하기 위해 방까지 따로 만들 정도!
 30여년 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을 돌며 카세트 테이프 장사를 시작했던 할아버지. 팔리기는 커녕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었다는데, 고심끝에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암기! 외우는 것이 늘어날 수록 알아주는 사람도 늘어나고 장사도 잘 되었다고.
 세상은 넓고 외울 건 많다! 한 번 읊기 시작하면 그 끝을 모른다는 암기 왕 박상원 할아버지의 유쾌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천재 앵무새 커플 [경기도 안산시]
앵무새계의 아이슈타인!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놀라운 묘기 행진
 장난감에 푹 빠져 있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제보. 장난감을 갖고 놀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주인공을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그 장난감 주인은 앵무새?! 점프면 점프! 주인이 시키는 거라면 뭐든 한다! 오늘의 주인공,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땡무(검은머리 카이큐/수컷)와 첼로(검은머리 카이큐/암컷)다.
 첼로는 2-3개의 묘기를 할 수 있다면, 땡무는 10개 이상의 묘기를 할 수 있단다. 땡무의 묘기로는~ 마이클 조던 저리가라 할 정도의 농구 실력은 기본! 묘기뿐만 아니라 주인의 심부름 또한 거뜬히 할 수 있다는데. 이쑤시개를 가져오라는 주인의 말에 바로 가져오는 땡무! 
 한시도 땡무와 첼로에게서 떨어질 수 없는 주인공! 때문에 슈퍼를 갈 때도~ 출근할 때도~ 매일 같이 데리고 다닌다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애정을 주고 있다는데~
 이 때문인지 앵무새계의 아이슈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앵무새 커플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거대 돌탑 아저씨[경기도 파주시]
간절한 마음을 담은 12개의 거대한 돌탑을 가진 남자! 
 산 중턱에 가면 대단한 걸 볼 수 있다는 제보. 큰맘 먹고 겨울 산을 거침없이 올라간 제작진. 지게 지고 돌을 주우며 올라가는 남자 발견! 그를 따라가 보기로 하는데... 잠시 후 눈앞에 펼쳐진 건 거대한 돌탑!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고~ 궁금하게 만드는 오늘의 주인공은 강성욱(53) 씨다.
 손수 쌓았다는 돌탑은 12개! 그 높이는 무려 성인 남자 키의 세배가 넘는다는데~ 12년간 한땀한땀 완성했다는 주인공.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일궈낸 결과물이라고. 신중히 고른 돌을 쌓아 올린 정성 가득한 돌탑. 워낙 단단하게 쌓은 덕에 세찬 비바람에도 끄떡없다! 이렇게 매일 돌에 정성을 쏟다보니 자연스레 산 속에 정착하게 됐다는 강성욱 씨. 자급자족하며 남부럽지 않은 보금자리를 자랑하고 있다고.
 산에 오르기 전까지 평범한 생활을 했다는 강성욱 씨. 방황 끝에 아무도 없는 산속으로 숨어들어 생활했다고. 돌탑을 쌓으면서 마음을 다스렸고 평안을 찾게 됐다고 한다. 돌탑과 함께한 12년 간의 이야기와 별난 산중 라이프까지 함께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