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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유기견 150마리

방송일 2017.01.26 (금)
1월 26일 에서는
(1) 폴댄스와 사랑에 빠진 9살 소녀,
(2) 1한 아파트에서 5년 째 매일 새벽마다 울리는 의문의 소리,
(3) 20년을 함께 해온 인생의 동반자, 150마리 유기견.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9살 최연소 폴댄서[강원도 강릉시]
폴댄스와 사랑에 빠진 9살 소녀.
 특이한 꼬마가 있다는 제보. 주인공이 있다는 키즈 카페를 찾아간 제작진. 아무리 둘러봐도 평범한 아이들뿐인데... 그런데! 온 몸을 뒤로 젖히고~ 봉을 잡고 매달리기까지?!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오늘의 주인공은 최연소 폴댄서 유보연 양(9)이다.
 작은 체구를 폴 위에 맡긴채 자유롭게 누비는 보연 양. 파워풀한 동작을 뽐내는가하면 고난이도 동작도 척척해내는데~ 특히 폴을 지탱하는 손과 발이 작아 불리한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유연성으로 성인들도 하기 힘든 동작까지 해내고 만다! 그렇게 연습을 하는데도 집에 와서도 폴 위를 누비느라 몸이 성할 날이 없다는데~ 폴댄스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엄마를 따라 폴댄스를 배운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는 보연 양. 어려운 동작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잊지 못하고 지금의 경지까지 이르게 됐다고! 폴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소녀! 폴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9살 보연이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아파트 소리 미스터리 [경상남도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5년 째 매일 새벽마다 들리는 의문의 소리.
 새벽마다 아파트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5년여 간 들리는 이 소리 때문에 주민들은 모두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과연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원인을 알아보고자 제작진은 양산으로 달려갔다.
 새벽 4시만 되면 102동에서만 들리는 의문의 소리 때문에 주민들은 매일 공포에 떨고 있다는데. 그것도 1층에서 13층까지 총 52세대에 모두 의문의 소리가 전해진다고. 마치 쇠구슬 굴리는 듯한 소리와 북소리 비슷한 소리 등. 소리 크기 또한 어마어마하다. 지하철이 빨리 달릴 때 소리와 거의 맞먹을 정도인 90데시벨. 이런 소리가 한 번 들리기 시작하면 1분 정도 지속되고 아침까지 이어진다고. 때문에 새벽에 제대로 잠을 못 자는 건 일쑤, 소음 스트레스로 이사도 가고 또 뇌경색까지 얻은 아파트 주민도 있다는데.
 보일러와 수도배관까지 아파트에 있는 기계들은 모두 검사해봤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일 5년 넘게 새벽마다 찾아오는 의문의 소리. 과연 소리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자.

유기견 150마리 [전라북도]
20년을 함께 해온 인생의 동반자, 150마리 유기견.
 순간포착에 꼭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제보! 대체 어떤 분일지,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갔다. 자전거에 파지를 주우며 열심히 살고 있는 평범한 아주머니인데. 그런데, 아주머니의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강아지들! 마당이며 방안이며 셀 수 없이 많은 강아지들이 아주머니의 집을 장악하고 있는데. 20년 째 홀로 150마리의 유기견을 돌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고경애(55세) 씨다.
 150마리의 강아지들의 이름을 외우는 건 기본! 강아지들이 편히 살기 위해 성격별로 방을 4개로 구분해뒀단다. 하루 평균 10마리 씩 목욕도 해주고 미용 또한 직접 해주느라 아주머니는 24시간도 모자라다고. 
 IMF 때 운영하던 가게를 한순간 잃게 된 아주머니. 그때 곁에서 큰 위로가 되어준 게 강아지들이라고. 아픈 강아지들이 점차 나아지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는 아주머니. 이젠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데~ 150마리의 유기견과 살아가는 주인공 고경애 아주머니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