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인 맨
방송일 2017.04.13 (금)
4월 13일 에서는 (1) 운동에 죽고 운동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 (2) 5년 째 유명인 사인을 모으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남자, (3) 개야, 사슴이야? 개들과 기막힌 동거 중인 꽃사슴, (4) 내 안에 동물있다~ 43년 성대모사 외길인생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보디빌더 부자(父子) [경기도 용인시] 운동에 죽고 운동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의 한 공원. 공원에서 만난 심상치 않은 두 남자. 난데없이 신경전을 펼치는데~ 갑자기 옷을 벗고 포즈를 취하는 두 남자! 때 아닌 근육 자랑에 당황스럽기만 한데... 이들의 정체는 바로! 보디빌딩으로 똘똘 뭉친 아빠 박용인(56) 씨와 아들 박진영(26) 씨다. 시선 집중하게 만드는 선명한 근육들! 웬만한 몸짱 스타 저리가라 할 정도인데~ 부자사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아빠가 운동을 시작하면 그에 질세라 아들도 열을 올린다. 이들의 머리 속에는 온통 보디빌딩 대회 뿐. 같은 종목, 같은 체급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운동하는 것은 물론 식단 관리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본 대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미니 보디빌딩 대회!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데~ 이들이 이렇게 운동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어린 시절 왜소한 체격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는 아빠 박용인 씨. 그렇게 보디빌더로 국내 최정상 자리까지 차지하게 됐고, 그런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아빠의 뒤를 잇게 된 진영 씨다. 이제는 선의의 경쟁자이자 최고의 동료가 된 두 사람. 운동 하나로 끈끈해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사인 맨 [충청남도 천안시] 5년 째 유명인 사인을 모으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남자. 행사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람이 있단 제보.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수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 5년 동안 전국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유명인들의 사인을 모으고 있다는 연제성(57세) 씨다. 사인을 받은 연예인만 800여명! 송해는 기본이요~ 태진아에 송대관, 요즘 대세 이애란까지!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사람은 물론 무명가수 사인 하나도 놓치지 않는 주인공. 수원이면 수원! 논산이면 논산! 연예인만 있다면 전국 어디든 다닌다고. 이렇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몇 시간을 기다려 사인을 받는다는데. 5년 전,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으로 두 번의 수술을 해야 했다고. 생사를 오간 위험했던 수술 후 주인공은 건강을 생각해 걷기 위해 행사장을 다니며 사인을 받아 왔다는데. 결국 사인을 받는 것이 바로 본인이 살아있는 증거라 생각하게 되었단다. 세계적으로 사인을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이라는 오늘의 주인공, 연제성 씨. 과연 그의 도전은 어디까지일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애견카페의 꽃사슴 [전라북도 김제] 개야, 사슴이야? 개들과 기막힌 동거 중인 꽃사슴. 동화에서 나올법한 여왕이 나타났다? 여왕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한 애견카페였는데. 제작진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건 다름 아닌 꽃사슴? 남다른 외모를 뽐내는 애견카페의 복덩이! 꽃님이(꽃사슴/10개월). 마치 자신이 강아지가 된 것처럼 사람 뒤를 졸졸 따르고 손님을 반기기까지? 고고한 자태 뽐내며 앉을 때도 꼭 방석만 고집하는 신통방통함에 모든 이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꽃님이. 이런 꽃님이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무섭기로 소문난 경호견 도베르만 벤! 항상 꽃님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다른 개가 접근하면 얼른 달려와 수호 천사가 되어준다. 자연의 섭리대로라면 꽃사슴은 사나운 개들에게 언제 잡아먹힐지 모르는 존재라는데. 동물 판 미녀와 야수가 따로 없다. 이 기막힌 동거는 약 10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던 꽃님이. 애견카페 사장님이 발견하여 죽을 고비를 넘겼고 그런 꽃님이를 더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준 게 바로 벤이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도베르만 벤 엄마와 꽃사슴 딸 꽃님이의 끈끈한 모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동물 성대모사 男 [서울특별시 노원구] 내 안에 동물있다~ 43년 성대모사 외길인생 특이한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원룸. 집 안에서 들리는 온갖 동물 소리들~ 고양이 소리, 닭 소리에 이어 돼지 소리까지?! 소리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동물의 흔적조차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동물 소리의 정체는 실제 동물이 아닌 사람이 내는 소리였던 것. 바로 오늘의 주인공, 동물 성대모사의 달인 정일훈(63) 씨가 내는 소리다. 성대모사 실력을 한껏 뽐내는 주인공! 코끼리, 고양이, 돼지, 매미 등 여기가 집인지 동물원인지~ 들을수록 신기하다! 소리뿐만 아니라 행동과 표정까지 똑같이 재현해내는데~ 더 놀라운 것은 실제 동물들이 이 소리에 반응을 한다는 것! 동물도 사람도 깜빡 속아 넘어가는 주인공의 재주가 놀라울 따름이다. 눈을 감고 들으면 구별이 어려울 정도! 완벽한 소리를 내기 위한 연습은 끝날 줄을 모른다. 직접 소리를 들으면서 따라 하는 게 연습의 포인트! 또한 호흡 조절도 중요하다고~ 주인공의 내성적인 성격을 180도 바꿔준 성대모사. 주인공에겐 성대모사가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모든 동물 소리를 완벽하게 하는 그날까지 연습은 쉬지 않고 계속 된다! 매일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