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기 고라니 사총사
방송일 2017.07.06 (금)
7월 6일 에서는 (1) 아기 고라니 네 마리와 유쾌 발랄 동거 이야기, (2) 고추장 없이는 못 살아~! 모든 음식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아저씨, (3) 17년 째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할아버지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아기 고라니 사총사 [경기도 고양시] 아기 고라니 네 마리와 유쾌 발랄 동거 이야기. 도심 속, 동화를 연상케 하는 주인공들이 있다?! 사람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이 녀석은 다름 아닌 고라니?!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닌 총 네 마리의 고라니 새끼들! 귀염둥이 고라니 4마리(태풍이/망고/여름이/이슬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서라면 서고, 달리라면 달리는 고라니 태풍이! 주인공이라면 껌뻑 죽는다는데. 이뿐일쏘냐~ 망고, 이슬이, 여름이 또한 강아지 못지않게 사람과 친근해 낯선 사람이 다가와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어떻게 야생 고라니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 것일까. 보름 전, 식당 근처 수로에 빠진 고라니를 발견한 주인공. 혹시나 어미가 오지 않을까 새끼 고라니를 가만 놔뒀지만, 어미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그 이후부터 고라니를 거두게 됐다고. 우연히 만나게 된 고라니 새끼 4마리였지만, 이젠 고라니 없이 단 하루도 못 산다는 주인공과 가족들! 이들의 유쾌 발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고추장 홀릭 아저씨 [강원도 평창군] 고추장 없이는 못 살아~! 모든 음식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아저씨 상상을 초월하는 입맛을 가진 손님이 있다는 제보. 과연 어떤 분이 길래~ 제작진이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강원도 평창의 한 빵집!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한 남성, 빨간 통을 꺼내 들어 우유에 타기 시작하더니 빵에까지 바른다? 보다 못한 제작진이 다가가 맛을 보는데~ 다름 아닌 고추장?! 평창의 고추장 맨 이라고 불리는 화끈한 주인공! 김재진 (53세) 씨다. 슈퍼를 운영하는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파는 고추장보다 본인이 먹는 고추장 양이 더 많다는데... 기본 음식은 물론, 커피, 맥주 등 고추장을 안 넣어 먹는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하루에 먹는 고추장 양만 1kg! 무려 40년 동안 고추장을 먹었다는 주인공은 왜 이렇게 고추장에 빠지게 됐을까? 지금처럼 먹을 게 풍족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고추장만 있으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았다고... 그 이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먹었던 것이 지금까지 왔다는데~ 더운 여름 화끈한 입맛의 주인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폐지 줍는 할아버지 [전라북도 완주군] 17년째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할아버지. 아는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동네의 유명한 사람!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 저 멀리 리어카에 폐지를 싣고 오는 할아버지. 그런데 자세히 보니, 90도로 꺾여 있는 할아버지의 허리. 성치 않은 몸으로 신상용(78세) 할아버지는 온종일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데.. 심하게 굽은 허리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할아버지에게 도로는 언제나 위험천만하다. 불편한 몸으로 할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폐지를 주우러 다닌다고. 이런 생활을 이어온 지도 벌써 14년째. 할아버지가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50년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주물공장에서 일을 해온 할아버지.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아직까지 일했던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 그런지, 쉽게 놓을 수가 없다고. 이러한 할아버지의 노고를 아는지, 주민들 또한 폐지가 생기면 모두 할아버지에게 준다는데.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17년째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