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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오락실 농구의 신

방송일 2017.07.13 (금)
7월 13일 에서는
(1) 던졌다 하면 골인~! 백발백중 오락실 농구 게임의 神,
(2)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10년 동안 성산 일출봉을 오른 기적의 사나이,
(3) 새까만 피부에 앙증맞은 발과 코! 귀염둥이 애완 돼지,
(4) 10년 째, 폐품을 주워 재활용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오락실 농구의 신 [서울특별시]
던졌다 하면 골인~! 백발백중 오락실 농구 게임의 神.
 농구의 신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농구의 신이라기엔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실력... 그런데 갑자기 오락실로 들어가더니 농구 게임을 시작하는데! 공을 던지는 족족 백발백중! 골대 안으로 들어간다~ 오늘의 주인공은 오락실 농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김광민 (28세) 씨다. 
 하루에 4~5곳의 오락실을 돌면서 최고기록을 경신한다는 주인공. 다른 사람의 점수가 제일 높은 건 용납할 수 없다고! 10초에 24골을 넣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에 정확도마저 높다! 농구를 하며 휴대폰을 해도 정확하게 골대로~! 주인공은 어떻게 농구에 빠지게 된 것일까?
 친구들과 놀기 위해 찾았던 오락실 농구 게임. 어느 날 엄청난 속도로 점수를 내는 고수들을 만나 자극이 되어 지금의 경지까지 도달한 것이라고... 현직 농구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주인공의 놀라운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성산 일출봉 사나이 [제주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10년 동안 성산 일출봉을 오른 기적의 사나이.
 성산 일출봉을 매번 오르는 의문의 사나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주도. 그곳에서 주인공을 찾던 도중! 쩔뚝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노래를 부르며 올라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10년 동안 성산 일출봉을 삼천여 번을 오른 오늘의 주인공 김재권(38) 씨다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성산 일출봉을 오르는 주인공에게도 아픔이 있었는데. 소방관을 꿈꾸던 재권 씨는 스무 살에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혼수상태에 있었다. 오십여 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심한 뇌 손상으로 걷는 것도, 말하는 것도 힘든 몸이 되었다는데... 하지만 주인공을 일으킨 건 부모님의 사랑과 그의 의지였다. 언어 치료를 위해 불렀던 노래로 목소리를 되찾았고, 매일 성산 일출봉을 오른 것이 지금의 재권 씨를 있게 했다. 
 남들에겐 25분의 짧은 코스이지만, 재권 씨는 꼬박 1시간을 걸어야 한다는데.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노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애완 돼지 [광주광역시]
새까만 피부에 앙증맞은 발과 코! 귀염둥이 애완 돼지.
 특별한 주인이 집을 지키고 있다는 제보. 주인공이 있는 집으로 향했는데~ 제작진을 반기는 건 사람이 아닌 돼지?! 애완이라고 하기엔 내게 너무 큰 그녀! 달이(포트벨리/암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앉으라면 앉고~ 주인이 부르면 달려오기도 하고~ 시키면 뭐든 잘하는 만능 똘똘 돼지. 심지어 바깥에서 들려오는 주인의 차 소리까지 알아듣고 문 앞으로 달려간단다. 애완이라고 하기엔 예사롭지 않은 덩치의 달이~ 새까만 피부에 핑크빛을 띠는 앙증맞은 발과 코! 안을 수 없을 만큼 커버렸지만 주인에겐 그저 귀여운 아기 돼지 달이다.
 1년 전, 외로움을 많이 타 애완 동물을 찾던 중 주인 곁으로 온 달이. 처음부터 눈길이 가 키우게 됐는데, 강아지보다 더 명석한 달이 때문에 더 정이 갔다고.
 주인밖에 모르는 껌딱지 애완 돼지 달이와의 유쾌한 동거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쓰레기 리폼 할아버지
10년 째, 폐품을 주워 재활용하는 할아버지.
 매일 의문의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 주인공을 따라 가봤는데. 갑자기 쓰레기통을 뒤지더니 여행용 가방에 쓰레기를 넣는다. 도대체 왜 할아버지는 쓰레기를 한 가득 주워 여행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일까.
 주인공 신동창(76세) 할아버지를 따라 들어간 곳은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집. 그런데 안방부터 화장실까지~ 집 안 가득 빽빽이 쌓인 물건들! 집도 모자라 심지어 아파트 창고에도 쓰레기가 한 가득인데. 무려 10년 동안이나 이렇게 쓰레기를 모았단다.
 퇴직 후, 재활용품을 주우며 노후 준비를 하고 있던 할아버지. 그런데 애써 모았던 물건들을 다 도둑맞은 이후로 하나 둘 모으던 폐지가 집 안 가득 채우게 됐다는데. 그런데 이에 걸맞은 할아버지만의 특별한 취미가 있었으니! 버린 신발이나 페트병, 우산 등 할아버지 손에 갔다 하면 새로운 물품으로 재탄생~ 폐품 하나에도 자신만의 예술성을 고이 담아 만들기 때문에 어느 하나 버릴 수 없다는데.
 10년 째 버린 물건도 다시 보며 살아가는 신동창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