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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홍어 베이비

방송일 2017.07.27 (금)
7월 27일 에서는
(1) 독한 냄새가 나도 난 홍어가 좋아! 25개월 홍어 마니아,
(2) 3년 만에 330여 편의 시를 외우는 아저씨,
(3) 공방 아저씨를 잘 따르는 야생 참새 한 마리,
(4) 40년 째 아이의 몸을 한 채 살아가는 여인의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홍어 베이비 [전라남도 순천시]
독한 냄새가 나도 난 홍어가 좋아! 25개월 홍어 마니아.
 별난 식성을 갖고 있다는 아이를 찾아 제작진은 순천으로 달려갔는데~ 어른들도 못 먹는 홍어를 간식처럼 먹고 있는 진서온(25개월/男)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독한 냄새에 특유의 알싸한 맛을 자랑하는 홍어! 기저귀도 떼지 않은 25개월 서온이지만 홍어하나 만큼은 어른 못지않게 먹는다는데~ 밥을 먹을 때는 물론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도 홍어를 찾는 서온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줘도 서온이는 오직 홍어만 바라본다는데.
 서온이가 22-23개월쯤부터 먹기 시작한 홍어. 홍어를 좋아하는 서온이의 아빠 때문인지~ 자연스레 서온이도 홍어를 먹게 되었다는데. 하루에도 시도 때도 없이 홍어를 찾는 서온이 때문에 온 집 안은 홍어 냄새로 가득하다고. 25개월 서온이의 못 말리는 홍어 사랑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詩 박사 [서울특별시] 
3년 만에 330여 편의 시를 외우는 아저씨.
 혼자 중얼거리며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아저씨가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했더니, 본인이 외우고 있는 시 제목의 앞글자를 따서 말하는 것이라고! 그가 암송하는 시만 무려 330여 편이라는데.. 이 시들을 모두 엮어 아저씨만의 시집까지 만들어 놨을 정도. 게다가 시 제목은 물론이거니와 작가의 약력, 시 전문까지 달달~외운다는 박성춘(64)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의심 많은 제작진 한 번 시험을 해보는데. 페이지만 말하면 어떤 시인지 척척. 이게 다가 아니다. 긴 분량의 수필 시까지 척척~ 예순이 넘은 나이에 대단한 암기력을 가진 주인공이다.  
 세무사 일을 하는 주인공은 일하면서도, 퇴근해서도 시를 놓지 않았는데. 주인공은 왜 시에 빠지게 되었을까? 친구의 보증을 서 빚을 떠안게 되었던 시절...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 때 주인공에게 힘이 되어 준 것은 바로 시였다고.. 1,000개의 시를 외워 한국 기네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공방 참새 [서울특별시]
공방 아저씨를 잘 따르는 야생 참새 한 마리
 한 공방에 아주 특별한 비서가 있다는 제보! 과연 어떤 비서일까? 궁금증이 커질 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나는 새 한 마리! 매일 아저씨를 따라 출근하는 유리(참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참새는 경계심이 강한 새인데~ 야생 참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공방을 드나들며 아저씨와 떨어질 줄 모르는 유리! 공방의 시끄러운 기계 소리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심지어 아저씨의 말도 알아듣고 따른다. 참새는 무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눈에도 이런 광경은 신기한 모습이라는데~. 야생 참새 유리는 어떻게 공방을 찾아오게 된 걸까?
 한 달 전, 우연히 공방으로 찾아온 참새 유리. 다른 새들과는 달리 날아가 버리지 않고 아저씨가 챙겨준 먹이도 쪼아 먹었다는데! 그 뒤로 아저씨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아저씨의 껌딱지가 되었다고~. 야생 참새와 아저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자라지 않는 딸 [전라북도 익산시]
40년 째 아이의 몸을 한 채 살아가는 여인.
 밝은 미소의 천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익산으로 달려간 제작진. 집에 들어서자 환하게 맞이하는 주인공. 그런데 밝은 미소와는 달리 그녀의 몸은 뼈만 보일 정도로 굉장히 앙상했는데.. 과연 그녀가 바깥에 나가지 못하는 사연은 무엇일까.
 갓난아이의 몸으로 굳어 버린 채 살고 있는 전진아(41세) 씨. 몸무게는 20kg도 채 안 되어 보이는데..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엄지손가락 뿐. 그녀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식사를 하는 거부터 목욕까지, 부모의 손이 닿지 않으면 일상생활은 불가능하다고.
 여느 아이들보다 걸음이 좀 느렸던 주인공. 병명을 알기 위해 백방으로 찾아보길 10년. 하지만 어떠한 병명도, 치료 방법도 알 지 못하고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비록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 진아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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