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8세 판소리 홀릭
방송일 2017.08.24 (금)
8월 24일 에서는 (1) 판소리의 매력에 푹 ~ 빠진 초등학생, (2) 어느 날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참새 돌보기, (3) 6,000여개의 약술을 담근 아저씨, (4) 마당에서부터 집안까지~ 돌탑으로 점령당한 집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8세 판소리 홀릭 [인천광역시] 판소리의 매력에 푹 ~ 빠진 초등학생 특별한 초등학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인천의 한 아파트. 오늘의 주인공을 찾았는데. 인사를 하는 말투가... 어딘가 다르다? 평소 말투도 판소리를 하는 듯~ 구수한 판소리 톤으로 제작진을 반기는 서건후(8세) 군이다. 제작진을 만나자 바로 판소리 수궁가 한 곡조를 뽑아내는데! 정말 8살이 맞나? 착각이 들 정도! 노랫가락에 표정 연기와 춤은 덤이요! 길고 긴 가사를 줄줄~ 외우기까지!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건후군의 판소리 사랑은 끝이 없는데. 건후군은 왜 판소리에 빠지게 된 것일까? 무려 4살에 국악인 할아버지를 통해 판소리를 알게 된 주인공. 어깨너머 할아버지의 소리를 듣고 따라 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끊임없이 연습 또 연습! 진정한 소리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건우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참새 육아 전쟁 [인천광역시] 어느 날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참새 돌보기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제보. 과연 무슨 일일까 찾아가 보았는데. 제작진의 눈에 들어온 건 난감한 표정을 한 아저씨와 어린 참새 두 마리!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어느 날 현관문 앞에 떨어져 있던 새끼 참새들.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털도 미처 다 자라지 않은 어린 새끼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건지 미스터리라는데~. 그래서 참새 이름도 하늘, 땅이라고 지어준 아저씨. 이제 갓 태어난 새끼들이라 어미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인데. 1시간에 한 번씩 밥을 챙겨줘야 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아저씨는 하늘, 땅이 말고도 다섯 마리의 아픈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데. 다섯 마리의 개들에게 소홀하게 될까봐 아쉽지만 하늘, 땅이와 이별을 선택하려고 한다는데... 과연 하늘과 땅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약술 꽉꽉 집 [전라북도 완주군] 6,000여개의 약술을 담근 아저씨 한 번에 술을 10박스씩 사가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대단한 애주가는 아닐까? 주인공의 집으로 따라가 보았는데. 창고에 들어서자 사방을 가득 메운 약술들! 무려 6,000여 개의 약술을 담근 황동권(5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순간포착 역사상 가장 많은 약술을 보유하고 계신 아저씨. 양도 양이지만, 귀하디귀한 약술도 가지고 있다는데.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백하수오’부터~ 산삼보다 효능이 좋다는 백 년 된 산도라지에 장수말벌을 통째로 넣은 술까지! 6,000병 모두 직접 캔 약초로 담았다는데~ 아저씨는 왜 이렇게나 많은 약술을 담그게 된 걸까? 젊은 시절, 도박으로 한순간에 돈과 사람들을 잃은 아저씨.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저씨는 산을 찾았고... 약초를 캐면서 잡념을 잊게 되었다는데. 그 약초들로 약술을 담근 것이 계기가 되었다. 아저씨에게 희망을 준 약술이어서인지 술을 따로 팔지 않는다는 아저씨.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약술을 담그는 게 꿈인 아저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돌탑 쌓는 아들 [충청남도 아산시] 마당에서부터 집안까지~ 돌탑으로 점령당한 집. 발 디딜 틈 없이 집안을 꽉 채운 물건이 있다는 제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마당을 꽉 채운 돌탑들! 7년째 돌탑을 쌓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이상용(51세) 씨. 마당 안에 쌓아 올린 수십 개의 돌탑은 물론, 돌담까지 주인공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는데. 돌로 만들었다고 다 같을 거란 생각은 금물! 제각각 다른 모양들을 갖고 있어 보는 맛도 쏠쏠하다고. 어디 이뿐이랴~ 주방에도, 안방에도! 돌탑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이 따로 필요 없을 지경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된 주인공. 그때 꿈에 어머니가 나타나 돌탑을 쌓으라 했다고. 그 후 마음을 다잡고 7년째 돌탑을 쌓고 있다는데. 그리움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돌탑이 이제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오늘도, 내일도 계속 돌탑과 함께 쌓아가는 상용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