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6년 만에 기적적으로 만난 생명의 은인!
방송일 2017.09.14 (금)
9월 14일 에서는 (1) 산사태로 굴러온 바위를 모시는 굿당 이야기, (2) 빠져~ 빠져~ 모두 빠져 버려~ 부엉이에 빠져 6천 점 이상의 부엉이 소품을 모은 남자, (3) 한쪽 눈을 다친 야생까치와 가게 사장님의 특별한 인연, (4) 26년 만에 기적적으로 만난 생명의 은인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굿당으로 굴러온 바위 [경상북도 안동시] 산사태로 굴러온 바위를 모시는 굿당 이야기 아주 귀한 손님을 모시고 있는 곳이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 간 굿당에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부부가 절을 하고 있었는데. 그 대상이 바로 ... 바위 2개다?! 이 바위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지난 7월 12일. 국지성 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던 날. 원인 모를 큰 소리에 부부가 집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뒷산에 있는 큰 두 개의 바위가 굴러 벽을 뚫고 들어 온 것이다! 바위 뒤에는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바위가 굴러온 수면실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칫하면 집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둥을 피해 벽을 뚫고 들어와 멈췄고 이를 천운이라 생각한다는 부부...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바위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서 굴러온 것이고 방안에 떡하니 멈춘 돌이 더 큰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까지 했다는데! 이 놀라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부엉이를 사랑한 남자 [충청남도 천안시] 빠져~ 빠져~ 모두 빠져 버려~ 부엉이에 빠져 6천 점 이상의 부엉이 소품을 모은 남자. 깜짝 놀랄만한 것을 모으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급히 천안으로 내려갔는데~ 주인공 집에 들어선 순간! 눈앞을 장악한 건 부엉이들?! 부엉이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오늘의 주인공, 임영국(65세) 씨다. 크리스털 부엉이 장식품부터 액세서리 등. 일상생활용품도 모자라 패션까지 부엉이가 새겨진 옷을 입고 다닌다는데.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부엉이보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부엉이가 다반사며, 개수만 해도 6천 점 이상이라고. 때문에 그 비용만 자그마치 2억 원에 달한다고. 거기에 부엉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그림까지 그리고 있다. 과연 주인공은 어쩌다 부엉이에게 이토록 사랑에 빠지게 된 걸까. 어린 시절 우연히 부엉이를 돌보게 된 주인공. 시간이 지나고 직장생활에 지쳐가던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난 부엉이는 주인공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다는데. 그 후 계속 모으게 됐다는 부엉이 수집품들! 30년 동안 부엉이에 빠져 6천여 개의 소품을 모은 임영국 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닭갈비 집 야생까치 [경기도 용인시] 한쪽 눈을 다친 야생까치와 가게 사장님의 특별한 인연 평범한 가게에 특별한 녀석이 나타났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한 닭갈비 음식점.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까순아~ 하고 부르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야생 까치다! 그런데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녀석, 한쪽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퉁퉁 부은 얼굴에 나는 것도 힘들어 보였는데... 3개월 전 둥지에서 떨어진 채 발견되어 왼쪽 눈을 볼 수 없었던 까순이. 사장님은 그런 까순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덕분인지~ 야생까치 맞아? 아빠 껌딱지에 재주까지 부리니 까순이는 손님들에게 인기스타! 복덩이가 따로 없다. 하지만 사장님은 아픈 눈의 까순이가 안타깝기만 한데... 그래서 찾아간 동물병원! 그곳에서 뜻밖의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과연 결과는 어떨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세상에 이런 인연이?! [충청남도 당진시] 26년 만에 기적적으로 만난 생명의 은인! 세상에 이런 일이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가 있다는 제보. 이야기의 근원을 찾기 위해 당진시청으로 달려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그저 평범해 보이는 직원 두 분! 과연 이 둘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때는 바야흐로 26년 전인 1991년 가을, 당시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던 손학승(58세) 씨. 그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던 학생을 발견하고,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학생을 구하게 되었다는데. 이후 학생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손학승 씨)을 찾으려고 했지만, 알 길이 없었다고. 그렇게 물 흐르듯 시간도 흐르고... 어느 날, 점심을 먹고 휴게소에서 직장 사람들에게 과거 이야기를 꺼낸 승학 씨. 그때 우연히 듣고 있던 전민협(40세) 씨는 생명의 은인이 바로 같은 시청에서 일하는 손학승 씨라는 걸 알게 됐다고! 보이지 않는 끈이라도 연결된 마냥, 26년 후 만나게 된 생명의 은인. 이산가족 상봉만큼이나 기적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