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야생 새들의 아빠가 된 아저씨
방송일 2017.10.26 (금)
10월 26일 에서는 (1) 오직 한 장소에서만 얼음!이 되는 내비게이션의 비밀, (2) 야생 새들의 아빠가 된 아저씨, (3) 20년 동안 집안부터 골목까지, 고물을 모아온 할아버지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내비게이션 미스터리 [대전광역시] 오직 한 장소에서만 얼음!이 되는 내비게이션의 비밀. 귀신이 곡할 노릇할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 제작진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는데. 겉보기엔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 차량에 미스터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일까? 2개월 전, 지인의 집을 방문한 주인공 배형식(54세) 씨. 이후 집에 가기 위해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달리고 있었는데.. 남대전 톨게이트 구간에 이르자, 갑자기 멈춰 버린 내비게이션.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몇 번이고 남대전 톨게이트 구간을 지날 때마다 음성도 안 나올뿐더러 화면까지 움직이지 않았다고. 희한한 건 국도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남대전톨게이트를 지날 때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며, 다른 톨게이트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데... 차를 구입하고 5년간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최근 2개월 전부터 한 지점에서만 내비게이션이 멈추는 현상! 정말 귀신의 장난 짓인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새 아빠 이야기 [충청남도 서산시] 야생 새들의 아빠가 된 아저씨 두 달 전, 밤마다 연쇄 살조 사건이 벌어지던 곳을 제작진이 다시 찾았다. 다행히 방송 이후 수리부엉이는 찾아오지 않았고 더 이상의 살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는데. 평온한 이곳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다름 아니라 이번엔 그때 미처 보여주지 못한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겠다는 것! 주인아저씨의 말 한마디에 비둘기가 하늘을 날아오르고, 아저씨 주위를 빙글빙글 돌기까지? 이렇게 아저씨를 따르는 새들이 한두 마리가 아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새와 소통하는 서새나라 씨(64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야생 새들의 아빠가 된 서새나라 씨. 제작진이 먹이로 새들을 유인해 보지만, 어림도 없다~. 공작처럼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새도 아저씨의 손짓과 목소리면 300m 먼 곳에서도 날아올 정도! 아저씨 껌딱지가 따로 없다. 어렸을 때부터 새를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아저씨. 하지만 사람들이 새들의 신체를 훼손하고 사람들의 눈요깃거리로 전시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는데. 그래서 아저씨는 자연 속에서 새와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고... 온종일 조류원에서 새와 함께하다 보니 아저씨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라는데~. 아저씨의 못 말리는 새 사랑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고물 모으고 사는 할아버지 [대구광역시] 20년 동안 집안부터 골목까지, 고물을 모아온 할아버지. ‘세상에 이런 집이?!’라고 할 정도로 놀랄만한 집이 있다는 제보. 동네 주민을 따라 가보니, 집안은 물론 바깥 골목까지 고물이 차고 넘치는 집 한 채! 이 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20년 동안 고물을 모아왔다는 권일창(77세) 할아버지. 마당부터 방안까지 꽉 차있는 고물 때문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데. 거실은 물론, 4개나 되는 방까지 온통 고물이 한가득이다. 또한 고물이 천장에 닿을 만큼 쌓여있어, 이동을 하려면 등산하듯 쓰레기 더미를 올라타야 한다고. 게다가 화장실에는 불도 들어오지 않고, 부엌의 위생 상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할아버지는 어쩌다 이렇게 많은 고물을 모으게 된 것일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던 어느 날, 갑자기 직장에서 예기치 못한 해고를 당한 할아버지. 기술 하나 없었던 할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고물을 모으는 것뿐이었다고... 결국 가족은 할아버지 곁을 떠났고 고물을 팔아보기도 했지만, 집에 쌓아 놓는 게 더 많아 이렇게 이르게 되었다는데... 과연 할아버지는 예전처럼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없는 건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