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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에서는
(1) 엄마의 오른쪽 겨드랑이에 집착하는 강아지!,
(2)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다! 지하철 노선도 암기王,
(3) 온종일 유모차를 끌고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여인의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겨드랑이 홀릭 犬 [대전광역시]
엄마의 오른쪽 겨드랑이에 집착하는 강아지!


 아주 민망한 곳에 집착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 그동안 무언가에 집착하는 강아지들은 많았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주인아주머니가 보여줄 게 있다며 갑자기 겉옷을 벗고 침대에 눕자마자! 팔 안쪽에 파고들어 핥기 시작하는 강아지! 겨드랑이 홀릭 犬 까꿍이(3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주머니의 겨드랑이에 꿀이라도 발라 놓은 듯! 계속해서 빨기 시작하는데. 실제로 젖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젖을 빠는 것 마냥 붙어있다. 벌써 2년째 계속되는 까꿍이의 이상한 행동. 다른 사람의 겨드랑이는 싫다! 오직 엄마의 오른쪽 겨드랑이에만 집착한다는데~ 아주머니도 강아지가 싫어한다는 레몬을 겨드랑이에 발라봤지만, 향이 날아가면 다시 빨기 시작해 헛수고였다고... 
 원래 유기견이었다는 까꿍이. 보살핌을 받아야 할 시기에 버려져 아주머니가 거두어 보살폈지만, 어미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젖 빠는 행동이 멈추지 않는 것 같아 까꿍이를 위해 겨드랑이를 내주었다는데. 한쪽 팔을 들고 불편하게 자는 탓에 파스 투혼에 상처는 기본이라고... 과연 까꿍이의 겨드랑이 사랑의 진실은 무엇인지! 겨드랑이 사랑을 말릴 수 있을지~ 순간 포착에서 만나보자. 


지하철 노선도 암기 종결자 [인천광역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다! 지하철 노선도 암기王

 아주 놀라운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지하철역.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길을 안내하는 역무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 지하철 노선도를 보지 않고도 안내를 척척 해준다?! 인간 알파고! 지하철 노선도를 모두 외워버린 양대규(3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대규 씨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문제를 내보는데. 노선은 물론, 역의 모습과 내부구조만 보아도 어디 역인지 맞추는 주인공! 심지어 노선을 쭉 읊으면서 출입문이 어느 방향에서 열리는지도 맞춘다! 이렇게 노선을 다 꿰고 있으니 빠른 환승 방법도 다 알고 있다고~ 그렇다면 주인공은 언제부터 지하철에 빠지게 된 걸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하철을 좋아했다는 주인공. 지하철의 모습을 직접 필름 카메라로 촬영도 하고 날마다 노선도까지 그렸다는데~. 지금도 새로운 역이 생기면,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고... 지독하게 지하철을 좋아했던 주인공은 결국 지하철 역무원이 되었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지하철 전문가를 꿈꾸는 주인공. 과연 지하철 애플리케이션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거리의 유모차 여인 [경기도 부천시]
온종일 유모차를 끌고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여인의 이야기. 

 매일 저승사자처럼 검은 옷차림으로 동네를 배회하는 여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 저 멀리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는 주인공 발견! 가까이 다가가니 유모차에는 짐이 한 가득이다. 
 익숙한 듯 짐이 가득한 유모차를 끌고 위험한 도로 위를 서슴없이 다니는 주인공 장경섭 씨(64세). 무거운 유모차를 끌고 다다른 곳은 바로 동네의 한 공원이었다. 그리고 유모차 안을 살펴보니, 생수부터 시작해서 쌀, 화장품에 옷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은 물론, 고양이까지 있었는데!  며칠에 한 번씩 집에 들어가기 전까진 화장실이며 거리에서 노숙을 한다는 주인공. 이렇게 하루가 멀다고 무거운 짐을 이끌고 거리를 방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