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30년째, 집을 고치고 있는 노부부
방송일 2017.11.23 (금)
11월 23일 에서는 (1) 세상에 단 하나뿐인 프라 모델 작품을 만드는 남자, (2) 집 나간 고라니를 애타게 기다리는 한 부부의 이야기, (3)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린다?! 머리카락의 大 변신!, (4) 30년째, 집을 고치고 있는 노부부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창작 프라 모델 조립 男 세상에 단 하나뿐인 프라 모델 작품을 만드는 남자. 프라 모델 계에 큰 손이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프라 모델을 여러 개를 사는 남자. 하지만 로봇을 만들지 않고, 다른 작품을 만든다는데? 평범함을 거부한다!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이경원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인공의 작업실로 찾아가 보니 프라 모델 부품으로 로봇이 아닌, 호랑이와 해골, 거미까지! 부품을 조합해서 만든 새로운 작품이 있었는데. 다양한 제품이 쓰이다 보니 하나의 작품 속에 무려 로봇 40개, 약 15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었다. 마음에 드는 부품을 찾고, 만들다 보니 작품 하나의 제작 기간 또한 6개월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고. 게다가 이 모든 작품이 설계도도 없이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라는데. 주인공은 왜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던 것일까? 조소를 전공했던 경원 씨. 좋아하는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현실과 꿈 사이를 갈등했고 그때 힘이 되었던 건 프라 모델 조립이었다고. 경원 씨는 새로운 창작품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꼈고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는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인공의 프라 모델 작품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매일 가출하는 불량 고라니 [경상남도 양산시] 집 나간 고라니를 애타게 기다리는 한 부부의 이야기. 허구한 날 가출하는 막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향한 곳은 경상남도 양산의 한 산골 마을. 그런데 매일 같이 가출을 한다는 막내가 사람이 아니었으니! '라니'라는 이름을 가진 고라니가 그 주인공이다. 집에선 강아지처럼 아주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가도 잠시 한눈만 팔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없다는 라니. 올해 6월, 아주머니 집 마당에서 태어난 라니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형제들을 잃고 혼자 남겨졌었다고. 그런 라니를 정성껏 돌봐줬다는 전규진, 박정주 부부. 처음 라니는 집에서 함께 키우던 강아지 닥스를 엄마처럼 따랐다는데. 닥스의 보호아래 잘 성장했지만 지난 9월 사고로 닥스가 세상을 떠나고, 라니는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그 이후로 자꾸 집을 나가고 있다는 라니. 제작진이 찾아간 그 날도 가출을 감행하는 천방지축 라니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머리카락 아트 [의정부]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린다?! 머리카락의 大 변신! 특이한 재료로 그림을 그린다는 제보! 대체 어떤 그림일까 찾아가 봤는데! 미용실에서 펼쳐지는 머리카락의 놀라운 변신~ 형식도 스케치도 없다! 생각대로 척척! 머리카락으로 순식간에 그림을 완성시키는 22년 차 베테랑 미용사 이창석(4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 할 머리카락이 순식간에 그림으로 변신하는데! 모든 그림은 즉석완성이 기본. 미용실 바닥을 캔버스 삼아 화려한 미술 세계를 펼쳐나간다. 더욱 놀라운 건,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단 10분이면 충분하다는 것. 꽃과 나비 등 갖가지 풍경은 물론이요~ 실물을 꼭 닮은 인물화까지! 머리카락 하나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창석 씨는 왜 머리카락 아트에 빠지게 됐을까? 화가가 꿈이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미술이 아닌 미용을 택하게 됐다는 창석 씨. 그런데 어느 날,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고 불현듯 잊고 살았던 꿈이 떠올랐다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오직 머리카락만으로 완성되는 놀라운 그림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집 고치는 노부부 [경기도 성남시] 30년째, 집을 고치고 있는 노부부 경기도에 요상한 모양의 집이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철제들이 건물 곳곳에 있었고, 건물 밖으론 나무까지 나와 있었는데. 으스스한 기분까지 들어 사람이 산다고 믿을 수 없는 집. 하지만 그 안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이 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는 박종표(90) 할아버지, 강숙자(85) 할머니. 할아버지는 과거 건축 일을 하면서 집을 직접 설계했고, 집을 지은 이후로 계속해서 수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할아버지의 눈은 백내장과 녹내장으로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은 눈을 대신해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조수 역할을 하며 돕고 있었다. 30년 전, 어려운 살림에 집터를 얻어 집을 지었다는 할아버지. 가족들의 추억이 있는 집이기에 더더욱 애착이 있었고, 계속해서 집수리를 했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수 지은 러브하우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