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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시각장애 등산 노부부

방송일 2018.01.25 (금)
1월 25일 에서는
(1) 1년 365일 명절인 22개월 한복 홀릭 베이비,
(2) 연필심 공예와 미니어처의 콜라보, 초소형, 초세밀 작품의 끝판왕! 
(3) 특별한 산행을 하는, 시각장애 남편과 아내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한복 홀릭 베이비 [경기도 광주]
1년 365일 명절인 22개월 한복 홀릭 베이비 
 키즈카페에 남다른 패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손님이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아이가 있었는데. 놀고 있는 많은 아이 가운데 혼자 한복을 입고 있는 김솔(22개월)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직 말도 잘 못 하는 아이가 한복의 ‘한’은 알 정도로 한복을 좋아한다고?! 아이들은 활동성이 많다 보니 옷이 조금만 불편해도 칭얼대기 마련이라던데 솔이는 오히려 반대! 기저귀를 갈 때도~ 잠을 잘 때도~ 한복 아니면 안 돼! 한복을 벗기는 순간 솔이의 울음소리는 집안을 가득 채운다고. 솔이가 스스로 옷을 한복을 벗는 건 다른 한복으로 갈아입을 때뿐이다.
 아빠가 어릴 적 입던 한복을 증조할머니께서 솔이를 위해 다시 만들어 줬던 게 솔이의 첫 한복이었는데. 처음 입고 난 뒤, 한복 없이 못사는 지금의 솔이가 되었다고~ 22개월 아이답지 않게 뽀통령보다 한복 패션쇼 영상 보는 걸 더 좋아할 만큼 못 말리는 솔이의 한복 사랑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업그레이드 연필심 공예 [대전광역시]
연필심 공예와 미니어처의 콜라보, 초소형, 초세밀 작품의 끝판왕! 
 세밀한 연필심 조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황수민(27세) 씨. 실력파 연필심 공예가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이번엔 연필심 끝에서 조각하는 것이 아닌, 연필 가운데에 조각을 한다는데! 연필심 가운데에 조각된 천지창조의 손가락 작품부터, 연필로 만든 사슬 작품까지! 작품에 디테일함이 살아있다~!  
 지난 2년간, 다양한 조각을 하면서 실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수민 씨! 이제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연필심 입체 조각까지! 8·15를 새긴 연필을 살짝 돌려보면 광복절이라는 글자가 숨어있고, ‘109’라는 숫자 뒤에는 한글날이라는 글자가 숨어 있었는데~!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연필심 조각을 하는 수민 씨. 최근에는 연필심을 조각했던 실력을 바탕으로 미니어처까지 영역을 넓혔다고. 
 나무젓가락으로 탄생한 북유럽풍 주방과, 각종 주방 도구까지! 실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밀함이 돋보였는데. 더 강하고, 더 대단하게 돌아온 주인공의 작품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시각장애 등산 노부부 [서울특별시]
특별한 산행을 하는, 시각장애 남편과 아내 
 특이한 모습으로 산을 타는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산 중턱에 있는 절. 등산객 중에 한 몸처럼 꼭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이 있다는데. 35년 전부터 앞을 못 보는 남편 김창수(76) 씨와 아내 이정자(71)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내가 메고 있는 배낭을 잡고 오로지 아내만 믿고 의지한 채 등산하는 남편.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을 내딛을 때마다 위태위태하지만, 산행 내내 산길과 풍경을 설명해주는 듬직한 아내가 앞에 있기에 넘어져도 두려울 건 없다고. 한 겨울, 아직 눈이 녹지 않은 미끄러운 길. 그 어떤 산행보다 고되지만 정상에 오르면 밀려오는 뿌듯함에 산행을 멈출 수 없다는데.
 한창 가정을 지켜야했던 나이에 찾아온 망막염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남편. 밀려오는 절망감에 아내에게 자신을 떠나라고 얘기까지 했지만, 그럴수록 아내는 남편 곁에서 더 힘이 되어줬다고. 산을 오르게 된 것도 남편의 건강을 위한 아내의 노력 덕분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남편과, 남편의 눈이 되어주는 아내가 함께 걸어가는 특별한 산행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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