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소주 꽉꽉 집
방송일 2018.03.15 (금)
3월 15일 에서는 (1) 세종시 특정 사거리만 가면 오류가 발생하는 내비게이션 미스터리., (2) 종이로 로봇을 만드는 남자., (3) 건물 옥상에 토끼들이 산다?! 도심 속 토끼 천국! (4)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소주의 역사가 한 자리에!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내비게이션 미스터리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특정 사거리만 가면 오류가 발생하는 내비게이션 미스터리. 아빠 차가 잘 가다가 자꾸 이상한 데로 간다는 알쏭달쏭한 제보. 대체 무슨 일인가 찾아가봤더니~ 차가 아니라 내비게이션에 문제가 생겼다는데. 정상 작동을 하던 내비게이션이 특정 사거리만 가면 오작동을 한다?! 오늘의 주인공 황재연 씨의 내비게이션은 어떤 이유로 오류가 생기는 것일까. 항상 특정 사거리를 지나갈 때 열 번이면 열 번 모두 오작동을 하는 내비게이션. 신기하게도 문제의 사거리를 벗어나면 내비게이션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데. 내비게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오류 요소인 표지판의 글자 수와 최신 버전 업데이트는 주인공의 확인 결과 문제의 원인이 아니었다고. 도대체 무슨 이유인 건지 주인공과 함께 원인을 찾기에 나선 제작진! 양방향부터 다른 차종 심지어 다양한 종류의 내비게이션들을 가지고 실험을 해봐도 결과는 항상 똑같았는데... 정말 그 도로가 문제인건지~ 내비게이션의 문제인건지~ 파면 팔수록 미궁 속으로 빠지는 내비게이션 미스터리. 과연 내비게이션의 비밀을 찾을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종이 로봇에 빠진 남자 [경기도 용인시] 종이로 로봇을 만드는 남자 매일~ 종이접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그런데 종이학만 접다 마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이걸로 무엇을 만드나 했더니~ 궁금하면 집으로 찾아오라는 주인공! 집으로 찾아가니 사방이 종이로봇들로 가득했는데~!! 종이로 로봇을 만드는 장준호(2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종이를 접어서 자르고 붙이더니~ 로봇 하나를 뚝딱 만드는 주인공. 집에 있는 종이 로봇만 166개. 지금까지 만든 작품만 무려 500여 개라고! 게다가 도면도 없이 로봇은 물론 영화 속 캐릭터와 동물까지 리얼하게 만들어 낸다. 10년 전, 학교 시험지로 종이학을 접고 조립하다가 우연히 로봇의 형태가 만들어졌다는 주인공.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만드는 과정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고 꽤 많은 구독자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종이 로봇에 인생을 걸었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옥상 위 토끼 [경기도 시흥] 건물 옥상에 토끼들이 산다?! 도심 속 토끼 천국! 도심 건물에 토끼가 튀어나온다는 제보. 제작진이 찾아간 건물 복도 한 가운데 진짜 토끼가 한 마리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토끼가 가는 곳을 뒤따라 가보니 한 마리가 아니다?! 바로 건물 옥상에서 사는 40여 마리의 토끼들과 토끼 아빠 송제덕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온통 토끼 천국!‘이리와~’주인공이 부르는 소리를 알아듣는 건지~ 신기하게 주인공을 향해 뛰어오는 토끼들! 옥상 바로 아래 층에서 학원을 운영한다는 주인공. 바람에 옥상 문이 열리면 주인공 학원까지 알아서 찾아오는 토끼도 있다는데~ 본래 토끼들은 아무리 주인이라고 해도, 자기들이 관심이 없는 상대에겐 다가가지 않는다는데. 주인공은 새끼 시절부터 안아주고 정성을 쏟은 덕분인지 전문가도 놀랄 정도로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고.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새끼 토끼부터 품위 지키는 대장 토끼까지! 졸졸 따르는 건 물론이요 재주까지 부리는 토끼들! 토끼로 시작해서 토끼로 끝나는 주인공의 하루. 도심 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야생토끼들의 삶과 토끼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소주 꽉꽉 집 [부산광역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소주의 역사가 한 자리에! 남편이 소주에 푹~ 빠져 살고 있다는 아내의 제보! 확인을 위해 찾아간 곳엔 아니나 다를까 대낮 술자리에 소주가 있었는데.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소주를 마시지 않는 아저씨?! 알고 보니, 마시는 것보다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그런 아저씨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건~ 입구부터 빽빽한 2천 5백 병 소주 창고! 12년간 소주를 수집한 정상덕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1950년대에 나온 소주부터 현재의 소주까지 종류별로 모으고 있다는 아저씨. 수출용 소주에 보기 힘든 북한 소주까지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는 코르크 병마개로 된 소주와 갈색 병의 소주 등. 소주의 역사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사업 부도로 힘든 시절, 후배에게 미니어처 소주를 선물 받은 계기로 소주를 수집하게 되었다는 아저씨. 이제 소주는 자식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었는데... 소주 박물관을 차리는 것이 꿈이라는 아저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