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볼펜으로 초정밀 추상화 그리는 아주머니
방송일 2018.05.24 (금)
5월 24일 에서는 (1) 자유자재로 공을 굴리는 볼링 신동, (2) 이루어질 수 없는 암거위와 수토끼의 금지된 사랑, (3) 도심 한복판 미꾸라지를 매일 훔쳐 먹는 왜가리, (4) 볼펜으로 초정밀 추상화 그리는 아주머니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9살 볼링 신동 [경상남도 거창군] 자유자재로 공을 굴리는 볼링 신동 대단한 실력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볼링장. 그곳에서 볼링공을 들기도 벅차 보이는 작은 체구의 소년을 만날 수 있었는데. 본격적인 실력 확인에 들어가자마자 단번에 스트라이크를 치는 아이! 그것도 연속으로 친다?! 굴렸다 하면 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볼링 신동 신지효(9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떤 방향도 문제없다! 그 어렵다는 스페어 처리도 말끔하게 해내는데. 스스로 터득해낸 독특한 자세로 공을 굴리는 지효. 볼링깨나 치는 성인과 맞붙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실력의 소유자인데. 지효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해 준비한 제작진의 깜짝 미션도 거뜬! 곡선으로 설치된 장애물을 단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완벽히 스트라이크를 쳐 내는데!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백일 무렵 큰 수술을 받았다는 지효. 늘 걱정뿐인 아들이었지만 볼링을 접한 후부터는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고. 볼링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볼링 신동 지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막장 거위 가족 [경상북도 봉화군] 이루어질 수 없는 암거위와 수토끼의 금지된 사랑.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문제가 많은 부부가 살고 있다는 제보. 그곳에서 금실 좋아 보이는 거위 부부를 만날 수 있었는데.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건지 이해 못하던 그때! 거위 부부의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나타났으니~ 다름 아닌 토끼?! 일편단심 거순이(거위)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 토돌이(토끼)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천 평 가까이 되는 넓은 과수원 일대를 자유롭게 산책하며 지내는 거위 부부, 그들 사이엔 항상 암컷 거순이를 따라다니는 토돌이가 있다! 어딜 가든 언제나 거순이 껌딱지인 토돌이. 한순간에 아내를 빼앗긴 거돌이. 누가 진짜 남편인 건지 산책하는 내내 토돌이에게 쫓기고, 심지어 거순이와 함께 사는 보금자리에서까지 쫓겨났는데. 이 동네 서열 1위라는 거돌이도 거순이를 향해 불타오르는 토돌이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 원래 토돌이에게는 토끼 친구들이 많았다는데. 3년 전 살쾡이 같은 야생 동물들에게 전부 죽고 혼자 남게 됐다는 토돌이. 친구들 없이 혼자 지내기 외로웠던 걸까? 어느 날부터 거순이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는데. 거위 부부와 토돌이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왜가리야 왜 훔쳐가니? [경상남도 창원시] 도심 한복판 미꾸라지를 매일 훔쳐 먹는 왜가리. 3년째 잡지 못 한 도둑이 있다는 제보. 대체 무슨 사연인지 찾아간 곳엔 반포기 상태인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제보자를 지치게 만든 범인이 누구인고~ 기다려보니... 갑자기 나타난 새 한 마리! 건강원 앞 미꾸라지 대야에서 미꾸라지를 잽싸게 입에 물더니 맛있게 꿀꺽 삼켜먹는데. 배가 찰 때까지 식사하고 유유히 날아가 버린 새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3년 동안, 매일같이 가게를 찾아와 미꾸라지를 훔쳐 먹고 날아가는 새의 정체는 왜가리. 싱싱한 민물고기를 팔기 때문에, 손님들이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게 고무대야를 가게 앞에 둔다는데. 그곳에 감시카메라가 있는 것도 아니니~ 제보자가 바쁘게 일하고 있는 틈을 노려 미꾸라지를 먹고 간다는데~ 그동안 먹은 미꾸라지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끌어모으는 왜가리는 시장 골목에서 이미 유명인사! 습지나 하천에서 서식하는 왜가리가 어떤 이유로 도심에 나타나게 된 걸까. 얼마나 배가 고프면 여기까지 와서 먹는 건지 이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라고. 못 말리는 무전취식 왜가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초정밀! 볼펜 추상화 [경기도 수원시] 볼펜으로 초정밀 추상화 그리는 아주머니 대단한 능력의 엄마를 소개하고 싶다는 제보. 과연 어떤 능력인지 찾아가 봤는데. 집 거실에 걸려있는 그림들! 그런데 정말 돋보기로 봐야 할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그림들을 모두 펜으로만 그렸다는 것! 초정밀 볼펜 화가 소선유(55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얇은 볼펜으로 한 땀 한 땀, 며칠을 그려야 비로소 작품 하나가 완성된다는데. 그런데 언뜻 보아선 어떤 그림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머니의 그림 설명이 더해지자! 그 그림들이 제대로 보이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머니만의 볼펜 추상화다. 결혼 후,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슈퍼우먼으로 살아야 했던 지난날. 그 시간을 견디게 해준 건 바로 그림이었다. 아주머니는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을 그리며 위로를 얻었다는데. 전문가들도 극찬한 아주머니의 초정밀! 볼펜 추상화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