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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 혹 할아버지 후속

방송일 2018.08.09 (금)
8월 9일 에서는
(1) 꿀이 뚝뚝 떨어지는 한옥!,
(2) 낚시 도구 없이 오직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남자,
(3) 목숨을 구해준 부부를 개처럼 잘 따르는 야생 고라니,
(4) 20년간 등에 혹을 달고 살아온 할아버지 그 후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꿀 떨어지는 한옥 [경기도 김포시] 
도심 속 양봉장?! 꿀이 뚝뚝 떨어지는 한옥!
 달달한~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김포. 뭐가 달달하나 했더니~ 다름 아닌 꿀이라는데?! 매일 꿀이 천장에서 꿀이 한 바가지씩 떨어진다는 한옥이 있다!
 얼핏 봐도 한옥 안과 밖~ 어마어마하게 떨어진 꿀. 흘러내리는 꿀 때문에 대리석이 새까맣게 변할 정도라는데. 쏟아지는 꿀 줄기에 그야말로 공짜 꿀 파티가 한창! 
 한옥 천장에 큰 꿀벌 집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람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꿀은 있는데 꿀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벌집이 있다는 한옥 천장을 열어본 제작진. 그곳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었는데!  한옥 속 꿀의 반전 스토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맨손 어신 [경상남도 창원시] 
낚시 도구 없이 오직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남자 
 신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었으니... 어두운 밤에 무언가 보여주겠다는 한 남자. 하천에서 고기를 잡겠다고 하면서 낚시도구 없이 물로 들어가는데... 잠시 후! 맨손으로 붕어를 줄줄이 잡아내는 남자!! 물고기는 낚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이라고 말하는 어신(漁神) 이재록(3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물고기가 보이기만 하면 모조리 잡아내는 주인공. 2시간 만에 한 통 가득 물고기를 잡은 재록 씨. 잽싸게 이동하는 물고기들도 주인공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탓에 친구들이랑 맨손으로 자주 고기 잡기를 했다는 주인공. 시간이 흘러 본인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맨손 낚시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주인공만의 맨손 낚시 비법은 과연 무엇인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개 같은 고라니 [충청북도 청주시]
목숨을 구해준 부부를 개처럼 잘 따르는 야생 고라니.
 한적한 산길에서 매일같이 펼쳐지는 어느 부부의 특별한 산행. 이 부부가 산행을 하는 이유는 이별하기 위해서라는데. 한참 산을 오르던 부부, 누군가를 부르기 시작한다! “라니야~”, 부부의 부름에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녀석! 도대체 누군가 했더니, 다름 아닌... 야생 고라니?!!
 이곳에서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온다는 녀석. 강아지처럼 부부의 뒤를 졸졸 뒤따르는가 하면, 부부가 주는 우유도 잘 받아먹는데! 부부의 손길에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 어떻게 야생에서 사는 고라니가 부부를 잘 따르게 된 걸까?
 부부와 고라니의 첫 만남은, 집 앞 하우스에서 이루어졌다는데. 수로에 갇혀 있던 녀석을 구해 주고, 한 달간 보살펴줬다고. 야생 동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라니를 산에 방사한 부부. 방사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애지중지 키우던 녀석인지라 걱정되는 마음에 매일 고라니를 찾아오게 된다고. 부부는 고라니와 잘 이별할 수 있을까? 부부와 고라니의 특별한 인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등 혹 할아버지 후속
20년간 등에 혹을 달고 살아온 할아버지 그 후 이야기.
 지난 6월, 안타까운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그곳에서 등에 커다란 혹이 난 성기찬 할아버지(83)를 만날 수 있었는데. 외딴곳에서 홀로 힘겹게 살아가던 할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할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된 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오고 드디어 20년간 달고 살았던 혹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들어간 수술! 등에서 떼어낸 혹의 무게는 무려 2킬로그램이 넘는데... 수술 후, 새로 단장한 보금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할아버지의 희망찬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