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코끝 찡~ 알싸한 고추냉이를 푹푹 떠먹는 고추냉이 홀릭 男
방송일 2019.01.10 (금)
1월 10일 에서는 (1) 길고양이를 자식처럼 키우는 하이에나, (2) 오직 종이 한 장으로, 오리지 않고 여러 가지 창작 종이접기를 하는 남자, (3) 코끝 찡~ 알싸한 고추냉이를 푹푹 떠먹는 고추냉이 홀릭 男, (4) 손만 뻗으면 물고기가 척척! 맨손 바다 어신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길고양이를 품은 하이에나 [전라북도 익산시] 길고양이를 자식처럼 키우는 하이에나 놀라운 일이 목격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제보자를 따라가 보니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점박이 하이에나 두 마리가 있었는데! 동물원에서 정식 절차를 밟고 데려와 5년째 하이에나를 키우고 있다는 주인아저씨. 그런데 6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대체 무슨 일인지 지켜보던 그때, 하이에나 우리에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 겁도 없이 하이에나 우리에 발을 들이는데~ 말릴 새도 없이 벌어진 일촉즉발의 돌발상황! 그런데, 되레 먹잇감인 고양이를 핥아주며 살갑게 대하는 하이에나?! 알고 보니, 맹수 중에서도 경계심 많고 무자비한 동물로 알려진 하이에나가 무려 6개월째 길고양이를 자식처럼 돌보고 있던 것! 먹이를 양보하는 것은 물론, 갈수록 몸집이 커진 고양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철망을 이빨로 벌려놓기까지 했다! 천적의 집에 발을 들인 고양이도 희한하지만, 단 한 번 새끼를 낳아본 적도 없는 하이에나들이 먹잇감을 보고도 해코지는커녕 제 새끼 다루듯 애지중지 길고양이를 품고 있다는 사실. 전 세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진귀한 광경이 아닐 수 없는데.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하이에나와 길고양이의 놀라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한 장 종이접기 男 [서울특별시] 오직 종이 한 장으로, 오리지 않고 여러 가지 창작 종이접기를 하는 남자 한 번 자리에 앉았다 하면 망부석처럼 꼼짝도 하지 않는 남자가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카페. 그곳에서 무언가에 열중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종이를 접고 있다! 순식간에 종이로 판다를 만든 남자. 이뿐만이 아니다. 뱀, 여우, 토끼 등 실제 동물과 똑 닮은 작품들을 뚝딱 만들어내는데.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걸 달랑 종이 한 장으로 만든다는 것! 오리지 않고 종이 한 장으로 무엇이든 접을 수 있는 유태용(2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더 많은 작품을 보기 위해 주인공의 집으로 간 제작진. 주인공의 실력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은 따로 있었으니~ 벽에 매달려 있는 건 다름 아닌 스파이더맨...!? 당장이라도 손으로 거미줄을 쏠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포즈! 게다가 아이언맨, 헐크, 켄타우로스, 엘사까지!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디테일이 살아 있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도면 없이 주인공이 직접 창작해서 접었다는 사실! 6살 때부터 종이접기 책을 보며 종이와 친밀해졌다는 주인공. 종이접기의 매력에 푹 빠져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국내 창작 종이접기 대회를 석권했다고.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주인공의 도전! 종이 한 장에서 탄생 되는 주인공만의 무궁무진한 작품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고추냉이 男 [경상북도 김천] 코끝 찡~ 알싸한 고추냉이를 푹푹 떠먹는 고추냉이 홀릭 男 별난 식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제보!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경북 김천의 한 횟집에 도착했다. 얼핏 보기엔 평범한 상차림인데 대체 어떤 특이한 음식을 먹는가 싶은 찰나... 고추냉이를 한 숟가락 가득 떠서 입에 넣는다?! 입안 가득 고추냉이를 넣고도 멀쩡한 모습. 고추냉이에 푹~ 빠진 유덕진(4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고추냉이 한 입 먹기가 무섭게 또 한 숟가락 푹~ 떠먹는다! 쳐다보기만 해도 알싸한데 표정을 찡그리긴커녕 눈물 한 방울조차 없다. 과메기, 산 낙지, 생굴, 추어탕 등등 각종 음식에 고추냉이를 턱턱 얹어 먹는 건 물론이요, 생수와 밥에도 서슴없이 고추냉이를 투척!! 흔들고 비벼 먹는다고. 일하는 중간중간 튜브형 고추냉이를 짜 먹는 모습까지! 그야말로 고추냉이 홀릭이다. 20년 전 친구들과 횟집에 갔다가 고추냉이를 처음 맛봤다는데. 먹는 순간 속이 뻥 뚫리듯 가슴에서 퍼지는 알싸한 느낌에 반해 고추냉이를 먹기 시작했다는데. 코끝 찡! 눈물 핑! 별난 식성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맨손 바다낚시 男 [경상북도 포항시] 손만 뻗으면 물고기가 척척! 맨손 바다 어신 추운 밤, 제보를 받고 포항의 한 바다로 간 제작진. 영하를 웃도는 날씨에 바닷속에 들어간다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물에 들어간 이유는 바로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다! 더 놀라운 건 이 물고기들을 장비 없이 손으로 잡는다는데!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김보환(4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고기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노래미, 도루묵, 붕장어 등등 물고기가 보였다 하면 캐치하는 주인공! 산소통도 없이 숨을 참아가며 낚시를 하는 한 시간 동안, 레이더망에 들어오는 고기를 절대 놓치는 법이 없다. 해초의 움직임을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하거나, 보호색을 띠고 있는 물고기도 한눈에 발견해서 잡는 노하우까지 뽐내는데! 사계절 내내 맨손 고기잡이를 한 지가 벌써 10년째. 요즘처럼 추운 날씨도 고기를 잡는 재미 때문에 계속 바다를 찾는다고. 물고기를 집에 가져가 직접 손질한 뒤, 가족들과 함께 먹는 맛은 덤이란다. 평소 낚시를 즐겼다는 주인공. 고기가 잡힐 때까지 기다리는 게 따분해질 무렵, 직접 고기를 찾으러 바다로 들어가게 됐다는데! 그 뒤로 고기를 눈으로 보고 잡는 맨손 낚시의 묘미에 푹 빠졌다는 주인공. 얼어붙은 날씨도 녹일 만큼 뜨거운 그의 맨손 낚시를 향한 열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