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얼굴은 물론 포즈까지 똑같은 12인치 액션 피겨를 수집하는 남자
방송일 2019.03.07 (금)
3월 7일 에서는 (1) 미스터리 X-File, (2) 얼굴은 물론 포즈까지 똑같은 12인치 액션 피겨를 수집하는 남자, (3) 병원에서 많은 새들과 동고동락하는 치과의사, (4)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나무로 그림 만드는 남자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미스터리 X-File ① 어깨를 감싸는 의문의 손 단란한 가족사진 가운데, 섬뜩한 의문의 손이 찍혔다?! 주인공의 뒤에서 어깨를 움켜쥐려는 듯한 손 모양! 그런데 주인공의 뒤를 아무리 살펴봐도 팔 외에는 그 어떤 신체 부위도 보이지 않는데...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라 더 꺼림칙하다는 주인공. 과연 손의 정체는 무엇일까?! ② 자동차 유리창에 비친 외계인 차를 타고 이동 중 찍은 사진에 외계인이 찍혔다?! 자동차 유리창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까만 형상. 0.1초 간격으로 찍은 두 장의 사진 중 단 한 장의 사진에만 찍혀있었는데. 얼굴과 몸통, 양쪽에 길쭉한 팔까지. 사람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 의문의 형상! 의심되는 무엇 하나 없었던 상황에서 찍힌 미스터리한 사진을 순간포착에서 파헤친다. 액션 피겨 수집남 [경기도 김포시] 얼굴은 물론 포즈까지 똑같은 12인치 액션 피겨를 수집하는 남자. 유별난 사장님을 소개하겠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영화에 푹 빠져 있는 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사실 남자가 영화에 빠진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남자를 따라 복도를 걷다가 마주친 진열장들.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피겨?!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생동감 넘치는 액션 피겨 수집가 윤용훈(4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동안 봐왔던 피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원더우먼, 스타워즈, 아이언맨 시리즈는 기본이요, 용쟁호투, 영웅본색까지. 나라와 인종을 초월한 피겨들! 게다가 관절을 직접 움직여서 영화 속 인물의 포즈를 그대로 재현해내는데. 신체의 각도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다! 과거 외로웠던 유학 시절, 우연히 선물로 받은 작은 피겨 하나가 큰 위안이 됐다는 주인공. 그때부터 못 말리는 피겨 사랑이 시작됐다는데. 피겨에 생명을 불어 넣는 주인공의 놀라운 손길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애조 치과의사 [서울특별시] 병원에서 많은 새들과 동고동락하는 치과의사. 유별난 취미를 가진 원장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치과. 어떤 취미인지 궁금해하던 그때, 제작진을 어디론가 안내하는데... 병원 안에 숨겨진 비밀 공간! 문을 열자,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려오고.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새장?! 그리고 그 안에서 동고동락한다는 수십 마리의 새들! 새를 사랑하는 치과의사 신동원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곱슬 털을 가진 흰 카나리아, 도가머리 십자매, 펭귄 금화조 등 이름도 생소하고,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새들이 이곳에 다 모였다. 진료를 보다가도 틈만 나면 새 아빠로 변신!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먹이 공급은 물론이요, 특별 건강식을 직접 만든다는데! 한쪽 다리를 잃은 불편한 새의 의족도 손수 제작한다고. 지극정성 새 사랑의 시작은 초등학생 시절, 박새를 키우면서부터라는데. 작은 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는 주인공. 그때를 시작으로, 점점 더 많은 새들을 길러오게 됐다고. 일할 때도 새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의 유별난 새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나무로 그리는 풍경 [경기도 평택시]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나무로 그림 만드는 남자. 야산에서 죽은 소나무의 껍질을 벗겨간다는 한 남자! 대체 어디에 쓰려는 건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쫓아가 봤는데.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진풍경! 슈퍼 구석구석을 채운 풍경화들로 여기가 슈퍼인지, 미술관인지 헷갈릴 정도인데. 이 그림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나무?!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 이규훈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금강산부터 해금강 사자바위, 백령도 두무진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경승지를 재현한 주인공의 작품들. 웅장한 존재감의 기암절벽이나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계곡은 입체감이 더해져 나무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한데. 그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나무껍질을 갈고, 붙이고, 색칠하고~ 몇 날 며칠 수없이 많은 작업을 반복해야 한단다. 20여 년 전, 어린 아들을 떠나보내고 슬픔을 잊기 위해 밤낮없이 일만 하던 어느 날...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른 산에서 죽은 소나무를 보고 아들을 떠올린 주인공. 자연 속에서 수명을 다했지만,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데... 작품을 만들며 아픔을 달래고, 새로운 꿈도 생겼다는 주인공의 피톤치드 가득한 작품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