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계단을 뒤로 올라가는 특이한 강아지
방송일 2020.03.12 (금)
핑거댄스 청년 [경상남도 거제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별난 춤 실력자의 등장! 순간포착에 도착한 한 장의 초대장! 그간 본 적 없는 특별한 댄스 실력자가 있다? 분명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방금까지 현란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고?! 바로, 손가락 춤을 추고 있었던 것! 손가락은 물론 손과 팔만을 이용한 댄스 장르인 일명 ‘핑거텃’을 추는 이진우(31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집트 벽화에서 볼 법한 각진 동작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텃팅 댄스! 그중에서도 팔과 손만을 이용하는 것을 핑거텃이라고 부른다는데. 고난도 동작을 물 흐르듯이 연결하는 것이 주인공의 주특기라고. 게다가 어떤 장르의 곡에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핑거텃 안무를 창작해낸다는데! 빠른 박자의 강렬한 곡부터진~한 감정의 트로트에도 맞춤식 핑거텃을 보여주는 실력자 되시겠다. 힘든 사춘기 시절에 우연히 접한 핑거텃으로 점점 자신감을 찾았다는 주인공. 그렇게 14년간 손가락을 멈출 날이 없었다는데~ 당연히 핑거 댄서일 것만 같았던 주인공의 반전 직업! 아이들을 가르치는 유치원 교사라고. 이제는 아이들을 위한 글자 춤, 동요 가사를 쉽게 표현한 교육용 핑거 댄스를 창작 중이라는데.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주인공의 특별한 핑거 댄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창작 동력 나무 공예 [경기도 안산시] 상상을 현실로! 창작 동력 나무 공예의 세계 괴짜 남편을 소개한다는 아내의 제보에 안산으로 향한 제작진! 방에 들어서자 꽉꽉 들어찬 것은 직접 만들었다는 나무로 된 공예품?! 게다가 그냥 목공예가 아니다! 동력을 장착해 움직이는 작품들을 만들었다는데~! 창작 동력 나무 공예품을 만드는 이민석(5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작품 안에는 과학적 원리가 쏙쏙 들어있다고~ 진공청소기를 동력 삼아 구현한 증기기관차부터, 톱니바퀴, 피스톤 등의 구동 부위가 정교하게 맞아떨어진 일명 타임머신까지! 놀라운 건, 설계도 없이 상상력과 아이디어만으로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 아저씨는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걸까? 큰 배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아저씨. 한번 나갔다 하면 약 6개월을 항해하며 배 위에서 보내다 보니, 무료함을 덜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고. 이제는 뭍에 있는 동안 작품 창작에만 몰두할 정도로 푹 빠졌다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저씨만의 창작 동력 공예 작품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계단 뒤로 걷는 犬 [경기도 고양시] 계단을 뒤로 올라가는 특이한 강아지 평범함은 거부하고 계단을 뒤로 올라가는 아주 별난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일산으로 달려간 제작진. 기다렸다는 듯이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는데 어째 특이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알고 보니 ‘특’정한 장소에서만 보여준다는 ‘특’이한 행동! 그 장소는 바로 계단이라는데... 여느 녀석과 다를 바 없이 계단을 앞으로 잘 올라가는가 싶던 그때! 갑자기 몸을 돌려서 뒤로 올라간다?! 평범함은 거부하고 계단을 뒤로 올라가는 강아지 라포(2살, 암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4개월 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계단을 뒤로 올라갔다는 라포. 그 뒤로 녀석의 별난 행동은 계속되고 있다고. 어디가 아픈 건가 싶어 녀석을 살펴봐도 별문제 없이 건강하기만 하다는데... 대체 라포가 왜 이러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격적인 관찰 시작! 그런데 하던 짓도 멍석을 깔아놓으면 안 한다더니 돌발행동으로 제작진을 혼란에 빠트렸다는데... 알고 보니 라포의 돌발행동엔 다 이유가 있었다고... 계단을 뒤로 오르는 라포의 생각지도 못한 이유! 순간포착에서 알아보자. 살려주소 [강원도 강릉시] 81세 할아버지의 지극정성 송아지 육아일기 81세 할아버지의 지극정성 육아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곳!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을 방으로 안내하는 할아버지. 이곳에 그토록 애지중지 돌보는 아기가 있다는데. 그런데, 이불 속에서 등장하는 아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송아지?! 생후 25일 차 송아지 축복이와 허윤식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난 1월, 전기계량기에서 시작돼 집은 물론 축사까지 번진 불. 화재로 인해 당시 축복이를 뱃속에 품고 있던 어미 소가 크게 다쳤다는데. 약 보름 후 출산하긴 했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다는 축복이. 할아버지는 서지 못해 어미 곁에서 지낼 수 없었던 축복이를 방안에서 키우기 시작했단다. 직접 우유를 타 먹이는 것부터 정성 가득한 다리 마사지까지. 자나 깨나 축복이 걱정뿐인 할아버지는 녀석의 곁을 지키며 밤잠을 설친 지도 벌써 25일째라는데. 5시간마다 한 번씩 우유를 줘야 하기 때문에 하루도 편히 눈 붙일 수 있는 날이 없다고. 축복이가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정성을 다하는 할아버지. 아주 조금씩 다리에 힘이 붙는 녀석을 보며 언젠가 걸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는데.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축복이는 건강해질 수 있을까? 축복이를 위한 할아버지의 지극정성 육아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