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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공이 제일 좋개~ 국가대표급 헤더犬의 등장!

방송일 2020.07.16 (금)
헤딩견 [경상남도 김해시]
공이 제일 좋개~ 국가대표급 헤더犬의 등장!
 특별한 재주꾼, 아니 재주犬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낯선 사람을 보자마자 소심하게 뒷걸음질을 치는 오늘의 주인공, 미미(비숑 프리제, 3세). 하지만 주인아저씨가 공을 던져주자, 내성적인 모습은 어딜 가고 기다렸다는 듯 거침없는 헤딩?! 헤딩 계의 슈퍼 루키, 미미를 소개합니다!
 공만 던져주면 180도 돌변! 헤딩할 때면 처음 보는 PD와도 호흡 척척~ 심지어는 삼각패스 신공까지 펼쳐 보인다. 하지만 미미와 가장 찰떡궁합인 사람은 바로 주인아저씨. 주인아저씨가 공을 놓치면 재빠르게 볼 보이 역할까지~ 상하좌우, 어디에서 날아오는 공이든 방향을 조절해 정확하게 패스하는 미미의 헤딩 능력은 2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는데.
 주인아저씨와 공을 주고받는 놀이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재능. 개들은 본능적으로 공에 집착해 입으로 물 수밖에 없는데. 미미는 패스를 하며 주인과 소통을 한다는 특별함이 있다! 누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헤딩의 재미에 푹 빠져버린 미미. 공 고르는 입맛도 까다로워져 매일 공 하나를 고르면 다른 공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전문가도 놀라고 간 개성 만점 헤딩견, 미미가 선보이는 화려한 서커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리듬게임 주니어 1위 소년 [충청남도 당진시]
속도와 정확도를 겸비한 리듬게임 능력자!
 바람을 가르는 빠른 발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요란한 소리를 따라가 보니 현란한?스텝을?선보이는 소년이 있는데! 리듬게임 주니어 실력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는 오늘의 주인공?정재호(17세) 군이다.
 빠르기 뿐만 아니라 정확해야 오를 수 있는 자리라는데. 그 실력을 보니 1초에 16개 화살표를 100% 정확하게 밟아낼 정도!! 느리고 절절한 판소리로 청각을 방해해도~ 밟아야 할 화살표 보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 봐도~ 거뜬하게 통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전국팔도를 누비며 쌓아온 리듬게임 실력. 동네에 딱 한 대 있던 낡은 리듬게임기에 만족하지 못했던 어린 재호는 지금까지 신형 리듬게임기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고 있단다. 그 열정 덕분일까, 리듬게임 실력자가 된 것은 물론~ 운동능력 테스트에서 스포츠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 결과를 얻었는데!!?발 빠른?재호 군의?실력을 빠르게~ 만나보자.

뱀 키우는 23살 남자 [전라남도 목포시]
머리부터 꼬리까지 매력적인 뱀과 오싹한 동거~♥
 특별한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제보를 받고 목포로 달려간 제작진. 무슨 일인가 하니... 데이트 도중 그가 꺼낸 건 바로... 하얀 피부 자랑하는 뱀?! 집에는 더 많다고 해, 놀란 가슴 부여잡고 집에 들어가 보는데. 많아도 너무 많다! 총 16마리 뱀과 동거하는 뱀 사랑꾼 김진(2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는 뱀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었으니~ 세계에서 가장 큰 6종의 뱀 중 하나인 락파이톤은 물론! 클레오파트라가 간택한 볼파이톤은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 하늘 아래 같은 뱀은 없다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뱀과 서슴없이 뽀뽀하며, 진한 교감 보여주는 이 남자가 이처럼 뱀을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사육사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집안 형편상 그 길을 갈 수 없어 다른 일을 하면서도 미련이 많았다는데. 4년 전, 한 장의 뱀 사진을 우연히 본 그 날! 꽁꽁 감춰놓은 꿈을 조심스레 꺼내게 되고. 뱀 1마리를 시작으로 이제는 늘어난 식구가 20여 마리! 아이들 덕분에 자신감도 찾고, 사육사라는 꿈을 향해 달리는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고.
 요즘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온통, 부화를 단 이틀 남긴 5개의 알! 부화 기간을 넘기면 알 속에서 죽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성공적인 첫 부화를 이룰 수 있을까?! 뱀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이미 진짜 사육사 못지않은 김진 씨와 뱀과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펠트로 만든 로봇 [경기도 시흥시]
금손계를 위협하는 능력자의 등장! (feat. 펠트로봇)
 차원이 다른 금손이 나타났다?! 압도적인 스케일로 제작진을 반기는 로봇 군단! 가만 보니, 보통 로봇과는 좀 다른데~ 이 로봇의 재료는 다름 아닌 공예용 원단 ‘펠트’?! 로봇은 딱딱하다는 편견을 부드럽게 꿰매버린(?) 금손 하정희(4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작은 크기부터 180cm가 넘는 다양한 크기의 로봇 모두 펠트를 자르고 꿰매 만든 거라는데. 한 땀 한 땀, 매일 8시간 이상을 바느질해 완성한 작품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수놓은 디테일이 돋보이고~ 가벼운 펠트를 보완하기 위해 스펀지로 속을 채워 모양까지 유지! 부품별로 와이어를 넣어 로봇의 역동적인 동작도 표현하니, 로봇의 新세계가 따로 없다!
 태교를 위해 시작한 펠트 공예는 무기력했던 전업주부의 삶을 바꿔줬다는데. 산후 우울증을 겪으면서 힘들 때도 펠트 공예로 극복! 이제는 장난감을 넘어 전시회를 하는 금손으로 등극했다고~ 펠트와 바느질로 상상을 눈앞에 만들어낸 주인공! 그녀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펠트로봇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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