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떴다~ 하면 시선 집중! 산책길 ★스타견★ 나가신다
방송일 2020.12.01 (수)
떴다~ 하면 시선 집중! 산책길 ★스타견★ 나가신다 ① 앵무새 업개 [서울특별시] 별난 껌딱지, 아니 등딱지(?) 콤비가 산책길에 떴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웅성웅성 모여 있는 사람들에 카메라 셔터 소리까지! 쏟아지는 관심 한 몸에 받고 있는 녀석은, 바로 강아지 ‘마린이’! 그런데, 콤비라면 2마리가 인지상정! 한 녀석은 어디 있나~ 했더니!? 마린이 등에 딱! 붙어 있는 조그맣고 알록달록한 새 한 마리! 앵무새 ‘체리’가 그 짝꿍이란다. 씰룩씰룩 흔들리는 마린이 등 위에서도 편안한 표정의 체리. 산책길은 물론 앵무새와 반려견 마린이는 집에서도 꼭 붙어 다닌다는데. 등에 올라탄 채 잠을 자고, 밥도 한 그릇에 나눠 먹는다. 그래도 개와 앵무새이거늘... 거의 종일 등에 올라타고 있는 체리. 어쩌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걸까? 등딱지 콤비 마린이와 체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② 에잇팩 복근개 [서울특별시] 운동은 주인이 했는데, 정작 복근은 반려견이 생겼다!? 근육 도둑(?)이라는 도리의 배에는 실제로 왕(王) 자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데! 심지어 식스팩에 한 줄 더 그어진 에잇 팩이란다. 일명 ‘복근개’로 산책길 여심 공략 제대로~라는 도리가 오늘의 주인공!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식스팩! 멋진 복근을 갖게 된 도리만의 꿀 팁이 궁금하다. 복근 개에게 엘리베이터는 사치인 걸까? 계단을 성큼성큼 뛰어다니는 건 물론, 집에서도 쉬지 않고 달리는 도리! 하지만 경주 견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에겐 당연한 활동량이라고. 게다가 복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개가 할 리도 만무하다.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에잇 팩의 정체. 전문가의 세밀한 분석을 거친 에잇 팩의 실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핀아트 [경기도 수원시] 꽂고 두드리면 완성되는~ 핀아트의 세계 기상천외한 재료로 그림 그리는 사람이 있다? 현관문이 열리자 집안을 가득 채운 은빛의 그림들이 반겨주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반짝이는 그림의 재료는 침핀?! 핀을 캔버스에 꽂아 그림을 그리는~ 일명 ‘핀아트’ 하는 이인경(4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배트맨, 슈퍼맨과 같은 영웅들부터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꽃과 풀 같은 식물까지. 핀을 수직으로 꽂은 뒤 망치로 두드려 만든다는데. 한 작품에 들어가는 핀의 개수만 수만에서 10만 개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꽂아야 하는 작업이라 보통 인내심이 필요한 게 아니다! 꽂는 양으로 조절되는 침의 밀도와 침의 높낮이를 섬세하게 조절해서 명암과 원근감까지 더해주니~ 디테일의 고수 핀아트라 할만하다! 20년 가까이 핀과 함께하고 있다는 주인공. 한때는 쉽게 버려지는 핀을 보며 꼭 자신의 처지와 같다 생각했다는데. 하지만 핀을 작품으로 탄생시키면서 희열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지 못한 (침) 핀의 변신! 반짝이는 침핀으로 만들어져 더욱 빛나는 인경 씨의 핀아트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장애를 딛고 가수를 꿈꾸는 여인 [충청북도 증평군] 안타까운 인생사를 담아 노래하는 여인 동네 어르신들의 마음을 몽땅 빼앗은 가수가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아직 정식 데뷔는 못했어도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전 장르 섭렵! 오늘도 마을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고 있는 한 여인. 늘 밝아 보이는 그녀이지만, 가슴 저린 사연을 갖고 있다. 제작진에게 마스크 속 감춰진 아픔을 보여주는 그녀. 선천적 기형 증상인 ‘구순구개열’을 앓는 손현아(40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져서 태어난 선천적 기형 증상, 구순구개열로 평생 고통받고 있는 현아 씨. 심각한 부정교합에 치아가 흔들리는 건 물론, 그로 인해 코 함몰 증상까지 보이고 있었는데.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는 딸이 어릴 적 한 번 밖에 수술을 할 수 없었던 것이 항상 미안하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십여 년 타국 살이를 자청했다는 현아 씨. 편견과 맞서 싸우며 쉽지 않은 세월을 보냈지만, 언제나 힘이 돼 준 ‘노래’ 때문에 씩씩히 버틸 수 있었다고. 요즘도 새벽 배송일을 하며 노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는데. 구순구개열로 호흡과 정확한 발음 자체가 어렵다는 그녀. 도대체 어떻게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하고 가수를 지망하는 걸까? 그리고 현아 씨가 꼭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작곡과 작사까지 도전하며 오늘도 노래에 열정을 쏟는 현아 씨. 그녀의 인생이 담긴 노래 이야기를 순간 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