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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추억은 방울방울~ 문구점 아저씨가 만드는 그때 그 시절 풍경

방송일 2021.01.19 (수)
물고기 사체 미스터리 [서울특별시]
하늘에서 날아온 물고기, 미스터리 사건의 전말은?!
 서울 도심의 아파트에서 벌어진 끔찍한 추락 사건! 현장에 남은 건 바닥의 선명한 핏자국과 물고기 사체뿐?!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 한눈에 봐도 꽤 큰 물고기가 성치 않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물고기가 갑자기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떨어졌다고! 추락하면서 사방으로 튀긴 물고기의 내장과 피. 그리고 자동차와 부딪히면서 보닛이 손상돼 그 수리비만 160만 원이란다. 차가 찌그러질 정도면 꽤 큰 충격이었을 터. 자칫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었던 이 물고기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떨어진 것일까? 
 제작진은 용오름 현상으로 인한 ‘물고기비’, 소음 문제로 인한 이웃 간의 다툼 등 여러 가설을 세웠는데. 유일한 증거물인 물고기 사체로 순간포착 최초! 물고기 CT 촬영부터 부검까지~ 그리고 어류학자까지 총동원되는 끈질긴 추적... 마침내 밝혀지는 물고기 사체 미스터리의 전말을 순간포착에서 집중취재 했다.

재재X재필의 ‘재보자 시즌 2’ - 언택트? 콘택트!
다시 돌아온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그 두 번째 주제 ‘콘택트’
 전 세계를 얼어붙게 만든 코로나19! 친구, 동료, 연인 심지어 가족도 만날 수 없는 사상 초유 ‘언택트’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데... 마스크도 답답하지만, 언제까지 ‘언택트’ 상황이 계속될지 몰라 더 답답할 뿐이다. 그래서 준비한  두 번째 주제! 지금까지 이런 ‘콘택트’는 없었다. 순간포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대급 콘택트 순간!
 2020년, 언택트 추석으로 열차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다는데... 열차 한 칸에 음치클리닉 원장님과 수십 명이 함께 떠나는 13시간 가 웬 말인가. 기차 한 칸을 꽉~ 채운 사람들이 서로 마주 보며 비말 발사(?)는 기본이고. 함께 떠들고 노는 장면이 1998년의 풍경이다. 2011년엔 운동장을 접수한 대가족이 있었으니. 669회 은 다시 봐도 스케일이 남다른데. 가족 중 한 명과 전화 연결을 한 제작진. 현재 311명으로 대가족의 명성을 여전히 유지 중이란다.
 20학번 눈 감아~ 카페 출입금지인 요즘, 1대 1 미팅도 상상하기 힘들지만... 충청남도의 대천대학교와 혜전대학교 01학번들은 을 이뤄냈다고! 역사(?)적인 미팅에 성공한 두 학교의 20학번 친구들과 언택트,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 기대했던 대학 생활의 반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흥~ 많은 미용실, 257회 을 잊지 마시라. 사장님의 넘치는 흥 때문에 미용실은 갑자기 분위기 노래방! 드라이는 손님이 직접~ 사장님은 미용실로 모인 사람들과 춤바람~ 노래자랑이 일상이었다고. 코로나로 손님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끊긴 미용실. 제작진이 다시 찾아가 권혁순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북적거리던 미용실에 홀로 남은 사장님. 울적함은 뒤로한 채 요즘 연습 중인 마술쇼를 제작진 앞에서 선보였다고~ 멈춘 일상 속에서 그래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고 있는 대한민국! 언젠간 다시 마주할 ‘콘택트’ 순간을 순간포착과 함께 만나보자.

특별한 사랑에 빠지다. ①안마하는 냥이 [강원도 강릉시]
애정 꾹꾹~ 사랑 꾹꾹~ 담은 특별 안마 서비스!
 안마를 기막히게 하는 효녀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 그런데 효녀의 정체는 바로 고양이?! 가족들에게 안마해주는 안마냥 콩이 (코리안 숏헤어, 4살) 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발톱을 접고 솜방망이 같은 발로 정성스럽게 꾹꾹~ 엄마와 아빠의 몸을 번갈아 가며 지압하듯 누르는데. 일명 ‘꾹꾹이’ 라고 불리는 동작은 젖먹이 때, 어미 젖을 앞 두발로 꾹꾹 누르는 고양이의 습성이다. 그런데 콩이의 특별한 점은 무려 네 발을 다 쓴다는 것! 네 발로 다리부터 어깨까지 전신을 눌러줄 뿐만 아니라, 한번 했다 하면 무려 7분 이상 안마 서비스를 펼친다. 주인과의 유대관계가 남달라 생긴 재주라는데. 고양이 계의 특별 안마사 콩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특별한 사랑에 빠지다. ②염소와 개 [충청남도 태안군]
이종 간의 별난 사랑꾼 등장!
 꼭두새벽마다 달리는 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매일 달리며 산다는 오늘의 별난 주인공, 돌이 (믹스견, 1세). 출근하는 주인아저씨의 차를 에스코트하듯 앞장서는 모습이 영특하기까지 한데~ 그런 돌이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상대는 바로 염소?! 이산가족이 상봉하듯 애틋한 애정을 과시하는 돌이와 염소(1세)는 동네에서도 이미 소문난 단짝이라고~
 바늘 가는 곳엔 실이 가고, 돌이 가는 곳엔 염소가 간다! 이마를 맞대고 식사도 나란히, 눈밭을 뛰어다닐 때도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돌이와 염소. 이 별난 커플의 인연은 4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다. 지난여름, 장마철에 엄마와 형제를 잃고 혼자가 되었던 염소. 그런 염소에게 돌이가 먼저 살갑게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었다는데~
 이제는 '돌이 없이는 못 살아'가 되어버린 염소. 그런데, 최근 들어 돌이가 수상하다. 매일 같은 시간마다 염소를 버려두고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염소에겐 청천벽력 같은 돌이의 변심! 돌이에게 무슨 사정이 있는 걸까? 사랑에는 국경도, 종(?)도 없다고 했던가~ 둘만의 사랑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문구점 아저씨의 추억 미니어처 [광주광역시]
추억은 방울방울~ 문구점 아저씨가 만드는 그때 그 시절 풍경!
 영화 에 나오는 추억의 뮤직 다방부터, 대문 앞 경운기 세워져 있던 으~리으리한 기와집, 60년대의 시골 초가집이 한 공간에?! 시대를 초월한 각양각색 공간을 조그마한 모형에 담아내는 문구점 주인, 최재정(60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재정 씨의 미니어처. 만화방, 다방, 극장... 그 시절 동네 사람들 다 모이던 핫플레이스를 완.벽.재.현 한다는데! 문구점 놀러 온 어르신들은 어릴 적 풍경이 담긴 미니어처에 시선 고정!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 여행에 시간 가는지 모른다고. 
 10년 동안, 시간 나는 대로 만들어둔 미니어처는 어느새 250여 개. 문구점 사장님답게 점토, 도화지, 골판지가 기본 재료! 여기에 버려진 물건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활용하니 재료비 나갈 걱정은 없단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마음속에 품고 사는 추억! 이 추억만 있으면 도면 그릴 필요도 없이 바로 작품이 나온다고. 이번엔 그동안 만든 모형들을 모아서 한 마을을 재현해 본다는데. 바로 재정 씨의 고향, 70년대 초의 전남 강진군 강진읍 되시겠다. 개구쟁이 시절 뛰어놀던 그때 그 거리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만들어낸 읍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정감 있는 골목길과 이웃이 그리운 긴긴 겨울밤, 작지만 알찬 재정 씨의 타임머신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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