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몸에 꽃 달고 춤추는 ‘꽃저씨’ 김동학 씨
방송일 2021.02.16 (수)
골격 표본 장인 고등학생 [서울특별시] 고등학생의 손에서 해부가 이루어진다! 손만 대면 뼈로 변한다는 오싹한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마치 자연사 박물관에 온 듯 동물의 뼈들이 진열된 걸 볼 수 있었는데... 실제 동물의 뼈로 골격을 복원하는 ‘골격 표본’ 장인! 장우석(19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단단한 턱뼈와 뾰족한 톱니 모양의 이빨이 특징인 백상아리부터, 수천 개의 연골을 일일이 맞춘 가오리, 몸을 꼿꼿이 세우고 두리번거리는 미어캣까지. 마치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뼈의 형태는 물론, 살아있을 때의 자세와 행동까지 최대한 똑같이 구현해내는 것이 우석 군의 표본 철칙이라는데. 동물 사체의 가죽과 살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작업부터, 수시렁이를 이용한 뼈에서 살집 없애기, 지방질을 없애는 아세톤 작업까지 평균 3개월이 걸린단다. 인고의 시간을 모두 지나야 비로소 뼈를 조립한다는데. 박제 전문가가 봐도 생물학적인 자료로 손색이 없다는 우석 군의 표본들. 놀랍게도 이 모든 게 공식적인 교육과정 없어서 독학으로 해낸 것이라고... 우석 군에게서 다시 태어나는 도마뱀의 골격 표본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재재X재필의 ‘재보자 시즌 2’ - 소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재보자2 신축년 첫 주제 ‘소’! 2021 신축년을 맞아 준비한 순간포착 소 특집! ‘세상에 이런 소가!’ 순간포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일명 사랑하‘소’들! 새끼 염소를 등에 태우고 다녔던 누렁이(2008년/395회)부터~ 달마시안을 너무 사랑해 눈물까지 흘린 암소 부인(2004년/319회)에~ 자기애가 강해 본인 젖을 먹었던 소(2012년/702회)까지! 이 중 최고의 사랑꾼은 132cm 높이의 울타리도 훌쩍 뛰어넘던 높이뛰기 소(2001년/146회). 건너편 울타리에 있는 새끼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울타리를 넘나들며, 모정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양한 장기를 뽐내는 소들도 있었으니. 뿔로 수도꼭지를 돌려 직접 물을 마시던 물 트는 소(2008년/312회). 싱크로율 100%! 혀로 목탁 소리를 내던 牛보살(2008년/234회)은 장안의 화제였는데. 동물 수의사들이 말하듯이 IQ30의 지능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편 집 떠난 기간만 장장 3개월! 탈출의 귀재이자, 반항의 상징이었던 산속에서 3달, 일명 가출 소 (2016년/901회)는 5년이 흐른 지금, 어떤 모습으로 지낼까? 신축년을 밝히며 태어난 송아지 출산장면까지 포착한 순간포착 제작진. 온순하고도 인내심 강하며 영리한 소들의 이야기를 담은 순간포착 재보자 시즌2! 이번 주도 놓치지 마‘소’~ 노력하면 ○○○까지 한다_1 ①귤까기 능력자[세종] 귤 껍질을 1.64초 만에 까는 능력자가 있다?! 눈 깜짝할 새에 귤 알맹이만 쏘~옥 빼놓는 최민준(7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 박스에 가득 담긴 귤도 5분 안에 뚝딱 까 버릴 정도로 놀라운 스피드~ 그 비결은 엄지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껍질을 밀어내는, 민준 군 스스로 알아낸 방법이란다. 특별한 능력을 발견한 계기는 한 달 전 인터넷카페에서 열린 . 치킨이라는 탐스러운 상품을 타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끝에 1등을 거머쥐었다는데. 사실 민준 군의 빠른 손의 원동력은 남다른 식탐! 귤도 빨리 까서 한입에 털어먹는 재미라는데. ‘군대리아’가 먹고 싶어서 군대에 가고 싶다고 한 정도라면 말 다 하지 않았는가?! 그런 민준 군에게도 넘어야 할 산이 있었는데~ 귤 까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고수, 바로 과일 가게 사장님. 하루에도 귤을 수십 개씩 까서 컵 과일을 만드는 사장님을 과연 민준 군은 이길 수 있을까? 귤까기를 두고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노력하면 ○○○까지 한다_2 ②혀 주름 능력자[경기도 남양주] 남양주에 주름 좀 잡는다는 꼬마가 있다는 제보. 그런데 그 주름이 혀 주름이라고?! 4단 혀 주름 능력자인 김하람(10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 순간포착 ‘연체인간’(1008회)편을 보고 혀 주름에 호기심이 생긴 하람군. 남들보다 혀가 길지도, 유연하지도 않은 터라 따라하기가 쉽진 않았다는데. 혀를 손으로 일일이 접어가며 7개월 간 연습한 결과! 혀를 네 번 접을 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다는 것. 그런 하람군이 꼭 만나보고 싶다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혀 주름의 매력을 알려준 연체인간 정형찬 씨.? 최근 5단까지 혀주름을 성공했다는 형찬 씨를 직접 만나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데. 노력하면 다 된다는 10살 어린이의 팩트 폭력(?) 인생 조언부터 롤모델과의 만남까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춤추는 ‘꽃저씨’ [경기도 수원시] 몸에 꽃 달고 춤추는 시장의 ‘꽃저씨’ 김동학 씨 수원의 한 시장,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날 정도로 시장 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유명인사가 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골목 끝에서 등장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꽃을 휘감은 채로 춤을 추는 모습! 흥겨운 춤사위로 시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꽃아저씨 김동학(5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일명 ‘꽃저씨’에겐 발 닿는 곳이 무대요, 시장 사람들이 관객! 직접 제작한 공연 의상은 물론, 빨갛고 파랗게 얼굴 분칠해주고, 2천 곡이 넘게 들어있는 카세트 챙기면 공연 준비 완료~ 수원에 있는 시장 전체를 투어하고 다니느라 오늘도 바쁘다, 바빠. 이런 꽃아저씨 덕분에 시장 상인들은 ‘얼쑤 좋다!’ 코로나로 힘든 마음 잠시나마 잊고 함께 댄스 삼매경에 빠지게 된다고. 꽃아저씨 퍼포먼스는 신나는 춤사위로 끝이 아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춤을 추고 다니는 이유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코로나19 시국에 맞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마스크 무료 나눔까지. 이제 꽃아저씨 지나간다고 하면 내렸던 마스크도 얼른 올릴 정도란다. 수원의 시장 마스코트로 활약한 지도 어느덧 1년.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몸에 단 꽃처럼 사람들 모두가 활짝 웃길 바란다는 수원의 해피 아이콘 ‘꽃저씨’.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꽃저씨’의 춤사위를 순간포착에서 함께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