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양변기 쏙~ 볼일 보는 고양이 ‘까꽁이’
방송일 2021.03.02 (수)
화장실 홀릭 고양이 [제주특별자치도] 양변기 쏙~ 볼일 보는 고양이 ‘까꽁이’ 화장실 변기에 의문의 흔적을 남기는 침입자가 있다는 제보! 화장실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제작진이 제주도로 향했는데... 범인은 사람이 아닌 고양이?! 화장실에 푸~욱 빠진 이 집의 마스코트, 까꽁이(1살, 코리안 숏헤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하루에 한두 번 대자연의 신호가 오면 화장실로 향한다는 까꽁이. 변기 위로 점프한 뒤, 능숙하게 변기 속으로 들어가는데...?! 다리 힘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고 누구보다 평온한 얼굴로 소변을 눈다! 게다가, 볼일을 다 보고 나면 다리를 톡톡 터는 깔끔한 뒤처리까지~ 특이한 건, 소변만 변기에서 보고 큰일은 고양이 전용 모래 화장실에서 처리한다고. 변기뿐만 아니라 화장실 세면대도 사랑하는 까꽁이. 물그릇에 떠 놓은 물은 안 먹고 꼭! 세면대에 올라가서 흐르는 수돗물만 먹는다. 3개월 전부터 시작된 까꽁이의 별난 행동들. 이 모든 게 주인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아저씨의 행동을 모방, 학습한 결과라고. 가족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비타민, 까꽁이! 귀엽고 똑똑한 까꽁이의 화장실 사용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짜글이 집 드럼맨 [서울특별시] ‘짜글이’ 음식점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순간포착에 가수 오승근이 떴다! 내 나이가 어때서, 있을 때 잘해 등 위트있는 가사와 흥겨운 리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승근이 특별히 합주하는 드러머는 누구~? 주인공을 찾기 위해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짜글이’ 음식점이란다. 내부로 들어서자 등장하는 전자 드럼. 일명 '막 드럼'을 치는 조상현(5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 가게 뭔가 심상치가 않다~ 트로트부터 아이돌 댄스곡까지 손님들이 신청하는 노래라면 뭐든 다 오케이란다. 손님들의 에너지 충전을 도맡고 있는 주인공! 정확한 박자와 테크닉. 이 안정적인 연주는 오직 독학으로 3개월 만에 마스터했다고 한다. 드럼을 신나게 두드리는 그에겐 나이도 경력도 모두 숫자에 불과했다고~ 하지만 흥 넘치는 주인공에게도 우울하고 힘든 시기가 많았다는데. 무리한 투자로 떠안게 된 빚만 수십억, 어렵게 빚을 갚아 가게를 개업할 무렵 코로나19라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고 한다. 그 절망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건 바로 드럼! 힘찬 리듬이 자신을 일으켜 세웠듯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은 기운을 전하고 싶었다고. 그런 주인공을 위한 제작진의 특별 선물, 어렵게 성사된 주인공과 오승근의 특별공연! 힘내라 대한민국! 그 힘찬 응원의 무대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11세 꼬마 예술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놀라운 상상력으로 작품을 만드는 11살 예술가! 제주 바닷가에서 보물을 찾는 어린이가 있다는 제보. 그 보물이 무엇인가~했더니 손에 들려있는 것은 쓰레기? 바닷가에서 주운 깨진 병이나, 낚시추로 쓰레기로 정크아트를 하는 김단아(11세) 어린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손 세정제로 만든 개구리와 부러진 빨래집게로 만든 형제의 모습까지! 단아가 만들어낸 작품의 수는 무려 400개라는데. 어른들은 생각해내지 못할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료 모양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찾아준다는 것이 단아 작품의 특징이다. 주워 온 물건을 물에 끓여 소독하고 리본, 스티커 등으로 꾸미면 어느새 새 생명으로 태어난다고. 엄마와 산책을 하는 중에도 쓰레기를 주우며 작품 구상을 하는 단아.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엄마가 장난감을 사줄 수 없어 신문지, 휴지심을 갖고 놀던 게 시작이라는데. 집안 가득 걸려있는 단아의 그림과 전시회처럼 펼쳐진 수많은 작품을 전문가에게 선보이는 날. 과연 전문가의 눈으로 본 단아의 상상력은 어떤 수준일까? 귀여움 가득 담긴 단아의 정크아트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재재X재필의 ‘재보자 시즌 2’ - 챌린지 다시 돌아온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그 일곱 번째 주제 ‘챌린지’ 재재X재필의 ‘병 세우기 챌린지’로 시작한 재보자! SNS를 통해 각종 도전 열풍이 부는 가운데, 불가능을 몰랐던 열정의 아이콘 순간포착의 베스트 도전자들을 살펴본다. 10번이고, 20번이고, 도전한다! 33번 도전 끝에 운전면허 취득에 성공한 할아버지(99년 1월, 75회)가 있었으니. 성치 않은 다리에 본인 이름도 쓰지 못하는 문맹이었지만, 한글을 깨우쳐 가면서까지 달콤한 결실을 이뤄낸 도전 정신이 인상 깊었는데. 한편, 어릴 적 사고로 두 다리와 팔을 잃고 오로지 왼팔로만 수영에 도전한 신명진 씨(09년 05월, 541회)도 잊지 마시라. 수영장 물을 다 마실 정도로 연습한 결과 2009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50m 1분 기록을 세우고, 100m 부문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송 이후에도 ‘남들보다 나은 나’가 아닌 ‘어제보다 나은 나’ 가 되기 위해 도전을 이어왔다는 명진 씨. 한강 횡단, 뉴욕 마라톤 완주뿐만 아니라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선 장애인 선수 대표로 개회를 알리는 북을 쳤다고. 12년이 지난 지금, 신명진 씨를 다시 만나본다. 그리고 어릴 적 꿈을 실현한 출연자도 있었는데! 비행기가 좋아서 공군까지 입대했다는 자작 비행기 할아버지(16년 03월, 879회). 제대 후 본격적으로 비행기 공부를 시작해서 기체뿐 아니라 엔진과 각종 부품까지 모두 조립했다는데. 당시 기준 최고령으로 비행기 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했다. 350kg 초경량 비행기로 창공을 누비는 꿈 같은 도전은 보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정도~ 이 모든 도전에 나이가 무슨 대수일까, 뒤늦게 영어에 빠져 학구열을 불태웠던 76세 영어 할머니(08년 03월, 488회). 집 안 벽이며 물건에 영어 단어를 빼곡하게 붙여놓곤 오로지 독학으로 생활 영어를 마스터했다는데. 88세 나이에도 할머니의 영어 공부는 현재진행형이다. 스튜디오에서 생생히 전해 듣는 영국 여행기부터 영어 울렁증 퇴치법까지 대공개! 도전,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순간포착표 ‘챌린지’를 다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