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12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포기를 모르는 남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방송일 2021.03.09 (수)
한발 크로스피터 [경기도 화성시]
포기를 모르는 남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한 남자를 만나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제작진.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고강도 운동을 하는 '크로스핏'이 한창인데. 그 중,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이동기(3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체육관의 우상이나 다름없던 동기 씨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했다고. 게다가 오른쪽 눈은 실명 상태라는데. 여기저기 상처를 입었지만, 운동을 향한 열정으로 사고 전부터 했던 크로스핏을 계속하고 있다는 동기 씨. 한 발로 중심 잡기도 힘든데 역기 들어 올리기는 물론, 줄넘기 2단 뛰기는 체육관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 한쪽 다리를 잃은 슬픔 때문에 좌절이 동기씨를 삼킬 법도 하지만. 그는 오히려 한쪽 다리라도 남아 있는 사실에 감사하단다.
  사고 전, 중국의 북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등 건강한 삶을 살아온 동기 씨. 이제 사고로 직장도 그만두고 빨간 신호등 앞에 멈춰 섰는데...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패럴림픽에 육상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런 동기 씨의 사연과 남다른 열정을 알게 된 한 의족 회사에서 고가의 ‘스포츠 의족’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달리기 전용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의족은 도보용 의족과는 탄성이 달라서 걷기도 쉽지 않은데. 스포츠 의족에 적응해 100m 달리기 20초 목표를 이루겠다는 동기 씨. 과연, 그는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꿈을 안고 달리는 한발 크로스피터 동기 씨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재재X재필의 ‘재보자 시즌 2’ - 장사의 神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그 여덟 번째 주제 ‘장사의 神’
 '하던 일 접고 장사나 할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게 바로 장사의 영역. 전국의 예비 사장님들에게 한 줄기 지침서가 되어줄 장사의 神들이 떴다!
 패션의 중심지, 명동에는 손님을 쫓아내는 괴짜 옷 가게 사장님(223회)이 있었는데~ 옷을 입어볼라치면 호통은 기본, 곳곳에 써 붙인 살벌한 경고 문구까지. 그런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강원도 동해에는 주인 없는 분식집(233회)이 절찬리 흥행 중. 주인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분식집에서 손님들이 직접 라면도 끓여 먹고, 설거지부터 포장까지 모든 게 셀프서비스! 그 흔한 CCTV 하나 없는 가게에서, 이렇게 속 편하게 장사해도 되는 건지~ 외식업 컨설턴트, 김유진 전문가가 '순간포착' 장사의 神들의 공통점을 밝힌다.
  반면 친절해도 너무 친절한 사장님도 있다. 경기도 자유로의 중앙분리대에 심어둔 호박이 몇백 명의 서리꾼들 탓에 쑥대밭이 되었던 현장을 순간포착! 당시 약 1억 원어치의 손해를 보게 된 호박엿 공장 사장님(1998년) 검거한 범인들에게 내리는 벌칙이 고작 '호박 들고 30초 서 있기'. 다시는 서리하지 말라며 선물까지 안겨 주시니... 그때 당시 느꼈던 사장님의 진짜 속마음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온 동네 사람들에게 인망 높기로 유명했던 102세 담배 가게 할머니(258회) 할머니가 장사의 神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이집트 상형문자인지, 꼬부랑 영어인지, 암호 해독가가 와도 절대 알 수 없는 할머니 표 외상 장부! 문맹이었던 할머니가 생계형 장사를 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낸 글이라는데...
 지금도 배울법한 남다른 장사 기술과 철학을 가졌던 장사의 神들을 순간포착에서 다시 만나보자.

다리 물고 온 고양이[전라남도 담양군]
잘린 다리를 물고 돌아온 길고양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제보를 받고 전남 담양군으로 향한 제작진. 20일째 자취를 감췄던 길고양이가 절단된 자신의 다리를 문 채 집에 찾아왔다는데.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는 고양이 ‘은비’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마을에서 길고양이를 돌봐온 김남만(70세) 할아버지 부부. 은비는 길고양이 중 유독 자신을 잘 따르는 고양이였다는데, 작년 2월 4일, 갑자기 은비가 사라졌다. 마을 인근의 덫에 걸린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은비를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고, 날씨가 추운 탓에 어딘가에서 숨졌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20일이 지난 어느 날, 집 앞에서 애처롭게 우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나가 본 할아버지. 죽은 줄 알았던 은비가 자신의 잘린 뒷다리를 물고 돌아왔다! 고통스러웠을 상황에서 죽을힘을 다해 자신을 돌봐주던 할아버지를 찾아온 은비. 은비의 영특함과 삶의 의지에 동물 보호 단체와 동물병원의 도움도 이어졌는데.
 이제는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 은비. 할아버지 부부도 역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기특한 은비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주고 있다는데. 은비의 가슴 아프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사라진 종 미스터리 [부산광역시]
부산 매축지 마을의 수호신, 종 도난 사건
  부산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매축지 마을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 70년 가까이 마을 주민들을 지킨 수호신, 마을 전봇대에 달린 종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종이 사라진 뒤로, 속상하고 애타는 마음에 잠을 못 이룬다는 마을 사람들. 일제강점기에 바다를 메워 만들어진 마을은 한국전쟁 시에는 피난민 등이 살았던 저소득층 밀집 주거 지역이었다. 1954년, 송유관에서 유출된 휘발유로 인해 큰불이 났고, 38명이 사망하고 400가구가 넘는 집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었다. 소중한 가족과 살아갈 집을 잃은 마을 사람들은 절실한 마음으로 마을 한가운데에 종을 매달았다. 그 이후 70년 가까이 화재경보기를 대신하면서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온 종. 
 너무 오래돼서 자연스레 떨어진 게 아닐까, 의심도 해봤지만, 누군가 의도적으로 굵은 줄을 자르고 가져간 흔적이 역력하다는데. 사건 당시의 상황과 전단을 통해 오매불망 종의 행방을 쫓고 있는 마을 사람들. 과연, 매축지 마을의 상징인 종이 주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종의 행적과 사건의 전말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