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헤드스파 견
방송일 2021.03.23 (수)
헤드스파 견 [경기도 이천시] 스파 받고 견생 힐링, 모리 스트레스 확! 날려버릴 따끈~한 스파. 스파 교육을 받으러 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는데. 그 정체는 바로 강아지?! 이런 강아지는 처음 봤개. 오늘의 주인공 스파犬 모리 되시겠다. 스스로 미용 의자에 올라가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을 기다린다는 모리(수컷/푸들). 샴푸 후 긴장을 풀어주는 근육 마사지부터, 피로야 가라! 스팀 케어까지. 미용 의자에 발라당 배를 보이고 누워서는 VVIP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는데. ‘천국이 바로 여기로구나!’ 하는 표정으로 깊게 잠들곤 한다고. 하늘로 배를 보이고 20분 이상 누워 있는 모습도 독특하지만, 따뜻한 물에 머리를 맡기고 잠든 모습은 순간포착 역사상 처음이자, 물을 싫어하는 개들에게서 찾기 힘든 모습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특급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모리는 방문객들 안내와 애교를 담당! 주인집 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늘 밝아 보이는 모리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는데. 스파와 함께라면 세상의 모든 두려움 안녕~ 자신만의 힐링 세계를 위하여 오늘도 뜨끈~한 미온수에 머리털을 던진 모리의 모습!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재재X재필의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10번째, 마지막 주제 ‘순간포착 판타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남들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실제로 구현해냈던 순간포착의 다양한 주인공들. 그들의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로 '재'초대합니다! 네비게이션도 상용화되지 않았던 1998년, 운전석이 비워진 채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유령 차를 추적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시대를 앞서 달리는 한민홍 교수(7회, 1998년)의 무인 자동차!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는 기술과 판타지의 조합인 또 다른 제 2의 유령차를 꿈꾸고 있다. 반면, 자동차의 이동성과 속도를 사람에게 적용한 1인 이동 슈트를 개발했다는 한 남자! 한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앉아서, ‘태권V’ 처럼 누워서, 파리 도심을 온몸으로 누비는 롤러 맨, 장이브 씨(319회, 2002년) 번쩍번쩍 불빛을 내는 27개의 바퀴가 달린 '버기 롤링' 슈트는 아이언맨 저리 가라 퀄리티! 곤충처럼 육해공을 자유롭게 질주하는 것이 꿈이라던 그의 2021년 업그레이드 슈트를 공개한다. 또한, SF 판타지 소설가가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듯이, 자기만의 판타지 세계를 직접 만든 사람들도 있었는데. UFO를 타고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날아왔다는 지구 생활 1년 차 외계인(?) 한미애 씨(576회, 2010년) 강원도 영월의 한 농촌 마을에 정착해 지구인보다 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친환경 외계인 생활을 자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판타지 영화 에서나 나올 법한 성을 짓던 사람도 있었으니~ 9년간 맨손으로 만 개의 돌을 쌓아 거대한 유럽 풍의 성을 만든 백순삼 씨(655회, 2010년). 현재는 수많은 사람과 성을 공유하는 진정한 성주가 되었다고 하는데. 곽재식 과학소설(SF) 작가를 통해 들어보는 '현실판 판타지'의 깨알 같은 재해석까지! 순간포착의 재보자 시즌2, 그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보자. 새를 사랑한 스님 [충청남도 공주시] 15년간 매일 산속 암자를 찾는 손님의 정체는? 계룡산에 위치한 마곡사의 한 암자에 15년 동안 매일~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정체는 사람이 아니라 산새, 곤줄박이다! 많게는 세 마리까지 스님의 방 안까지 들어와서는 스님이 차려놓은 견과류와 차를 즐긴다고. 심지어 손위에도, 스님의 모자 위에 앉아 잣을 거리낌 없이 물고 간다. 특히 순간포착 제작진도, 전문가도 놀란 것은 곤줄박이의 구멍 통과 쇼! 창호지 문에 뚫인 작은 구멍을 쏙! 쏙! 통과해 스님의 방을 들락날락하는데. 크기가 제 몸집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구멍인데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로켓처럼 정확히 빠져나간다. 쪽마루로 들어오는 문의 작은 구멍에서 스님의 방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구멍까지, 두 개의 구멍을 빠르게 통과하여 뷔페를 즐기고 스님과 시간을 지낸다. 스님은 산새가 굶주릴까봐 여섯 종류의 귀한 견과류를 준비해 두었다는데 이에 ‘곤줄이’는 화답하는 형국이다. 암자에서 홀로 수행하는 스님에게 15년째 세대를 번갈아가며 찾아와 친구가 되어준 새. 스님은 명상도 권하고 인생의 깨달음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곤줄박이와 스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