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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성당부터 경회루까지 완벽한 브릭 건축가의 등장!

방송일 2021.05.11 (수)
초대형 브릭아트 [충청남도 아산시] 
성당부터 경회루까지 완벽한 브릭 건축가의 등장! 
 만나자마자 넓은 공간을 마련해 달라더니, 다짜고짜 무언가를 조립하기 시작하는 남자! 약 1시간이 지난 후,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대형 작품의 정체는 롤러코스터?! 초대형 브릭 아트 창작가 허윤성(3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길이 3m 20cm, 사용한 부품만 4만여 개에 이르는 압도적 스케일! 심지어 실제 롤러코스터와 똑같은 원리로 움직이게 했다는데. 
그뿐이랴 3만 5천여 개의 브릭으로 만들었다는 브릭 ’공세리 성당‘은 실제 아산의 성당을 재창조하여 전구 하나, 의자 하나까지 성당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실제 건축 자재와 가장 흡사한 브릭을 찾아 설계하기에 설계도 제작에만 1년, 부품 조달은 두 달이 걸린다고. 그야말로 시간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다는 윤성 씨. 브릭으로 한국을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국보 224호 경회루를 쌓아보겠다는데.. 실제 건축 양식에 맞춰 '기단'부터 돌기둥의 개수, 오방색의 단청 등을 오직 브릭으로만 표현하다 보니 꼬박 10일이 걸렸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릭 작품이 윤성 씨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런 대단한 실력 뒤엔 쓴 계기가 있다고. 원치 않는 공무원 시험공부로 힘들던 시절, 부서진 마음을 조립하듯 브릭을 조립했다는 윤성 씨. 비로소‘브릭 아티스트’라는 진짜 꿈을 갖게 되었다.
그가 이번엔 독특한 모양의 브릭으로 새로운 작품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초대형 브릭 작품과 장인급 노력을 보여주는 윤성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도전의 ‘신’ 시골 면장님 [전라남도 장성군]  
잘한다고 생각하면 잘하게 된다! 무엇이든 도전하는 면장님의 특별한 하루
 척하면 착! 하고 싶은 건 뭐든 따라 하며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농촌의 면사무소? 제대로 찾아왔당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면사무소의 면장님 안옥섭(57세)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모두가 식사를 하러 가기 바쁜 점심시간. 면사무소 한편에서는 경쾌한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 요즘 최고 인기곡 에 맞춰 춤을 추는 주인공의 모습에 깜짝 놀란 제작진! 그뿐만 아니라, 트로트, 발라드, 젊은이들이 향유하는 힙합까지 못 하는 노래가 없는데. 기타와 드럼까지 섭렵한 이 동네 최고의 재주꾼이라는 면장님. 이런 다양한 능력을 가르쳐준 선생님은 다름 아닌 너튜브 ?!
 11남매 중 아홉째 아들로 태어났다는 옥섭 씨.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이것저것 흉내를 내다보니 평생의 자산이 됐다. 그 덕분에 뭐든 할 줄 아는 다양한 재주꾼이 될 수 있었다고. 그런 주인공의 또 다른 장기는 판소리! 천 번 넘게 동영상을 보고, 한 달 만에 를 독공했다는 주인공. 영상 속 스승님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순간까지~ 이분을 보면 힘이 불끈 솟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능 재주꾼 면장 안옥섭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토이 피아니스트 [경기도 의왕시] 
반려악기를 아시나요?
 아주 특별한 피아니스트가 나타났다?!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한 공원. 다짜고짜 연주부터 들려주겠다더니, 가방에서 꺼내든 건... 장난감 사이즈의 피아노?! 작은 피아노로 연주가 될까 싶지만~ 주인공의 손이 건반에 닿는 순간 울려 퍼지는 맑고 청아한 선율! 토이 피아노와 함께라면 온 세상이 무대가 된다는 차혜리(3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손바닥 크기의 피아노, 해외에서 어렵게 구했다는 희귀 피아노까지! 크기도 모양도 각양각색~ 시간과 노력을 쏟아 모은 토이 피아노가 무려 30여 대. 종류에 따라 고유의 음색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는데. 잔잔한 클래식부터 가요,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 매력은 끝이 없다고.
 발 닿는 곳이 무대요~ 어디를 가든 토이 피아노와 함께 한 지 10여 년째. 덕분에 많은 사람과 음악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다는데. 이제는 장난감의 의미를 넘어서 '반려‘ 악기가 되었다.
 토이 피아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혜리 씨. 그녀의 남다른 토이 피아노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90세 신문 배달부 [충청북도 진천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생의 참맛은 90세부터! 
 이른 새벽, 따뜻한 봄을 배달하는 청년이 있다는 제보. 그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오전 1시부터 기다려보는데. 어둠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사람은 바로 할아버지?! 언제나 이팔청춘! 건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신문 배달원 신찬균(90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안전사고 때문에 차가 없는 꼭두새벽에 신문을 배달한다는 할아버지. 독특한 방법으로 신문을 분류하고 나면~ 오토바이를 타고 집집마다 배달을 한다는데. 건강을 유지하고자 시작했던 일이지만 어느덧 20년 경력의 베테랑 신문 배달원이 되었다고. 그 연세에도, 집집마다 어떤 신문을 구독하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다. 
 일을 해야만 인생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할아버지만의 철학! 그 맛을 두 배로 즐기기 위한 방법은 바로 암기라는데. 1987년부터 간직해온 빛바랜 수첩에는 성경, 명언, 영어, 시까지 빼곡히 적혀 있다. 신체 뿐만 아니라 뇌 건강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다양한 내용을 외우신다고.     
신문 배달이 끝났다고 해도 할아버지의 일은 끝이 아니다. 재활용품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기부를 하는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손을 더하며 지내고 있는 할아버지. 그의 목표는 백 살까지 신문 배달 일을 하는 것이라는데. 활력 넘치는 그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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