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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계 정상을 꿈꾸는 인간 각도기 도연 양

방송일 2021.08.31 (수)
긴급 구조작전! 10일째 벽에 갇힌 새끼 고양이 [대구광역시]
벽에서 들리는 애타는 울음소리의 정체는?
  순간포착에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대구의 음식점 주인. 의문의 소리가 건물 사이 벽에서 매일 들리고 있다는데. 제작진이 벽에 다가가자 선명하게 들리는 것은 고양이 소리!? 10일가량 애타는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 출동한 수의사는 그 소리의 주인공이 어린 새끼 고양이일 것이라고 하지만 고양이가 들어갈 만한 틈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새끼 고양이는 어쩌다가 벽 속에 갇히게 된 걸까? 
  길고양이의 동선을 파악해본 결과, 지붕 틈의 어떤 통로가 두 가게의 벽과 벽 사이로 연결되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미를 따라가던 새끼 고양이가 발을 헛디뎌 벽 사이로 떨어졌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벽에 구멍을 뚫고 내부를 촬영한 결과, 6.5cm 폭의 좁은 벽 사이에서 아주 어린 고양이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데, 벽을 기어 올라가려다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흘 동안 좁디좁은 벽 사이에 갇혀 울음소리 하나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던 녀석. 애타는 울음소리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데. 목숨을 잃기 전에 구조가 시급한 상황! 전문 구조 단체와 함께 고양이를 구하기로 하는데... 벽 속에 갇힌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돼 행복한 묘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14세 에어로빅 체조 소녀 [서울특별시]
세계 정상을 꿈꾸는 인간 각도기 도연 양 
  핫한 올림픽의 열기가 식지 않은 8월의 어느 날, 불가능한 자세란 없다는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제보가 도착했다.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한 팔로 팔굽혀펴기는 기본이요, 180도로 다리를 찢은 뒤 물구나무서기 동작까지 거뜬히 보여주는데! 올림픽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주인공의 정체는~ 수줍음 많은 소녀 서도연(14세)양이다.
  미래의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도연이가 하는 종목은 마루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에어로빅 체조다.  경쾌한 리듬의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동작을 선보이고 체조의 고난도 기술을 연출하는 전문 스포츠 종목인 에어로빅 체조. 한국은 이미 세계 최상위권에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  도연 양은 국내 에어로빅 체조대회에서 1위는 물론, 2~3년 전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해 딴 메달 수만 해도 무려 마흔아홉 개인 탑 중의 탑! '인간 각도기'라고 불릴 정도로 칼 같은 기술을 보여준다는 도연 양의 실력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모두가 깜짝 놀란 열네 살 소녀의 근력은 물론, 도연이만의 비법까지 깜짝 공개! 도연 양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어머니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에어로빅 체조로 세계 정상을 꿈꾸는 소녀, 도연 양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치매 아내를 위한 라이딩 [경기도 광명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할배 라이더’의 찐 사랑!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할 정도로 화~끈한 이가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찾아간 제작진. 멀리서부터 들리는 거친 엔진 소리, ‘청청’ 옷 스타일과 가죽 신발로 한껏 멋을 낸 실루엣의 등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흰 수염의 할아버지?! 누구보다 멋진 황혼을 보내고 있다는 박대신(77세) 할아버지가 주인공이다.
  1800cc의 배기량과 한눈에 봐도 거대한 이 오토바이는 할아버지의 좋은 친구라는데. 늦은 나이지만, 도로 위를 거침없이 누빌 때면 파릇파릇한 청춘들도 부럽지 않을 정도라고.
  이런 할아버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있었으니 오토바이도, 멋들어진 라이더의 옷도 아닌 백 년의 단짝, 아내! 금이야 옥이야 아내만을 챙기며 24시간을 붙어있어 마을에선 소문난 아내 바보라고 불린단다. 할아버지의 24시간이 할머니로 꽉 찬 데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10년 전부터 시작된 치매와 40여 년간 이어져 온 당뇨를 앓고 있기 때문. 힘이 들 때도 있겠지만 할아버진 “아내의 웃음을 보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몸집보다 큰 오토바이의 존재도 콧바람 쐬러 다니는 것을 즐기는 치매 아내를 위해서라는데.. 오늘도 힘차게 시동을 거는 박대신 할아버지의 인생 2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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