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꿈을 향해 날리는 당찬 서브! 작지만 큰 소녀, 배구 소녀의 이야기
방송일 2021.10.19 (수)
12살 배구 소녀 [부산광역시] 꿈을 향해 날리는 당찬 서브! 작지만 큰 소녀, 배구 소녀의 이야기 강하고, 빠르고, 잘 치고, 정확히 넘길 수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냉혹한 배구 코트 위. 코트 위의 ‘뉴 제너레이션’을 열 주인공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순간포착하기 위해 찾아간 제작진! 도착한 곳은 부산의 한 초등학교인데. 그곳에 당차고 앙증맞은 오늘의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배서빈(12세) 양이다. 배구 선수라 하면 길쭉길쭉한 팔 다리에 큰 키를 연상하기 십상. 서빈 양은 130cm 대의 키로 그 틀을 당당히 깨고 배구부 에이스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고. 기본적인 리시브와 디그는 물론! 초등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수비 능력 장착에, 높이 떠올라 때리는 강력한 점프 서브까지. 중학교 3학년 언니들이 때리는 강력한 스매싱도 받아내는 초등학생 서빈이. 2년 전, 친구를 따라 우연히 학교 배구부를 구경하게 된 서빈이. 운명의 시작은 거기서부터였다! 작은 키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지만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하루 본인의 경기력을 기록하는 배구 일기도 쓰고, 세계적인 위치에 오른 선수들을 모니터링하기도 하며 코트 위의 에너자이저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주인공. 그런 서빈 양이 반짝이는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순간포착 제작진이 깜짝 선물을 준비했는데! 큰 목표를 위하여 점프하는 작은 거인, 서빈 양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경비 아저씨의 자작 보트 [경기도 의정부시] 하나부터 열까지, 자작 보트로 한강에서 놀이를 즐기는 남자 한강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둥둥 떠다닌다? 독특한 모습의 보트를 타고 틈만 나면 한강 위를 유람한다는 이 남자, 72세의 김종철 씨가 오늘의 주인공!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보트는 디자인부터 재료까지 하나하나 고려해가며 제작한 자작품이라는데. 보트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 하에 연구한 기간만 5년! 그 간 만든 작품은 열 두척에 이르니. 과학자의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인 종철 씨 보트의 핵심 포인트는 본체의 양옆에 달린 비행기 모양의 ‘날개’라고. 물을 넘어서 평형수로도 쓰고, 부력체 역할도 하는 날개를 시작으로~ 정박을 위한 미니 닻과, 안전을 위한 생명벨트까지! 갖출 건 다~ 갖춘 그의 자작 보트.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애매~한 외관이지만 특허까지 출원한 기술이 들어간 보트란다. 평생 교도관으로 일하다, 현재는 경비원 업무를 하고 있는 주인공은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자작 보트에 푹 빠지게 된 걸까? 그리고 한강을 넘어 바다에까지 띄우는 자작 보트는 어떤 모습일까? 든든한 가족들의 응원과 함께 오늘도 강 위를 떠다니는 이 남자의 이야기,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미로 소년 [경기도 용인시] 미로 찾기의 미를 그리는 소년, 그 속에 예술도 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다는 미로 찾기~!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미로를 푸는 게 아니라, 직접 그린다는 거~ 미로와 그림을 합친 일명 ‘미로 그림’ 작품이라는데. 시작점을 따라가다 보면~ 끝점까지 도착하는 미로에 독특한 그림이 있다. 미로와 그림의 대통합, 미로 소년 김희찬(18세) 군을 소개한다. 그림이 미로인지? 미로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러운 '미로 그림'. 평범한 골목길부터 초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미로로 그릴 수 있다는데. 보기만 해도 복잡한 미로를 스케치도 없이, 한 번에! 게다가 희찬 군만의 미로 ‘법칙’까지 공개한다. 어릴 적 자폐증 경계 진단을 받았다는 희찬 군. 꾸준한 치료로 완치 판정은 받았지만, 유난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외로웠던 날들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0살 때, 우연히 보게 된 미로에 푹 빠져 직접 그리기 시작했다는데. '미로 그림'이 사랑을 받는 만큼 소년의 웃는 날도 많아졌다고. 사방이 벽으로 막혀 주저앉았던 희찬 군, 이제는 스스로 출구를 만들고 있는 미로 소년이 되었다는데. 그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 담긴 특별한 미로 작품!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여기서 ‘자라’고 싶어유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 시내 한복판 식당에 찾아온 자라 충남 공주의 한 식당에 상상도 못할 손님이 찾아와 동네가 떠들썩하다는 제보. CCTV를 확인해보니 의외의 손님은 다름 아닌 자라?! 별주부전에서 용왕의 사신으로 나오던 자라가 직접 찾아왔으니 애지중지 보살피며 이름까지 ‘복넝쿨’ 이라고 지어줬다는 식당 주인. 하지만, 수생동물인 자라가 살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기에 하루빨리 이동한 길을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땅에서 솟은 것도 아니거늘~ 자라는 대체 어떻게 수많은 차와 사람이 오가는 도로를 건너 도심에 나타난 걸까? 혹시 누군가 키우다 잃어버린 자라는 아닐까? 주변을 탐문 수색해 봤지만 자라를 키우거나 알만한 사람은 없었다. 양서 파충류 전문가와 함께 자라의 발자취를 찾아 헤매던 중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곳은 식당에서 500m 떨어진 정안천! 어느 날 갑자기 도심 식당에 걸어서 찾아온 자라 미스터리를 순간포착에서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