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보고 싶어도 못 본다는 귀한 손님이 우리 집에 매일 온다!
방송일 2022.07.19 (수)
올빼미 손님 [강원도] 보고 싶어도 못 본다는 귀한 손님이 우리 집에 매일 온다! 순간포착 역사상 다신 없을지도 모른 귀한 몸이 등장했다! 한 가정집에 매일 찾아온다는 손님은 다름 아닌~ 이름도 낯선 ‘긴점박이올빼미’! 긴점박이올빼미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2급이며.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조류라 보호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긴점박이올빼미가 한 달이 넘도록 매일같이 이 집에 온다는데. 따로 약속은 안 했지만(?)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비슷한 시간대에 와서 밥을 먹고 간다는 희한한 녀석이다~ 앙증맞은 외모에 부리로 애교까지! 주인공이 늦게 나오는 날이면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이름만 부르면 쪼르르 날아오는 야생 올빼미가 세상에 어디 있으랴. 이렇게 귀여운 긴점박이올빼미에 흠뻑 빠진 주인공은 저녁 반찬으로 준비해둔 생닭을 손질해서 녀석에게 줄 수밖에 없다는데. 멸종위기종인 긴점박이올빼미와 주인공의 특별한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때는 6월 초. 며칠 동안 비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는데. 비구름이 물러가고 긴점박이올빼미라는 귀한 손님이 온 것. 주인공 눈에는 연이은 궂은 날씨에 사냥을 제대로 못 해 배고파 보였고. 생닭을 손질해서 주기 시작했단다. 한동안은 야생 동물의 습성상 경계심 가득한 채로 생닭만 먹고 갔지만~ 주인공이 베풀었던 물심양면의 사랑에 녀석의 마음도 녹았을까. 이제는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고. 낯선 손님에서 귀한 손님이 되어버린, 긴점박이올빼미와 주인공의 세상 어디에도 없을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스피드리프팅 신동 전시우 [경기도 부천시] 메시보다 빠른 발! 9살 축구 리프팅 고수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뛰어넘은 괴물 신인이 나타났다?! 성인 선수가 대부분인 프리스타일 축구 대회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전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의 극찬까지 받은 순간포착 최연소 프리스타일러 전시우(9살)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스피드 리프팅이란 프리스타일 축구의 기본 기술인 양발 리프팅을 빠르게 구사하는 종목인데, 시우는 최근 대회에서 30초 동안 무려 95개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축구를 좀 한다는 성인들도 30초에 60개를 넘기기 쉽지 않다는데~ 이런 뛰어난 실력을 지닌 시우 군이 스피드 리프팅을 연습한 지는 겨우 3개월 차란다. 밤늦은 시간엔 공 대신 두루마리 휴지를 튕기며 리프팅 연습을 하는 건 기본이요~ 마스크로 눈을 가리면서까지 훈련한다는데! 이러한 리프팅을 향한 시우의 열정으로 10층 집에서 1층으로 이사까지 했다고. 지금과는 달리 겁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다는 시우. 부모님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하게 됐지만, 별다른 흥미를 갖지 못했단다. 그러나 프리스타일 공연을 보면서 처음으로 한번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그날 이후 어디든 공을 갖고 다니며 연습하더니, 배운 적도 없는 리프팅 100개를 6살에 성공했단다. 지난 3개월 동안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해온 시우가 이번에 스피드 리프팅 최고 기록 97개에 도전한다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원시캠핑남 [경기도 양평군] 하나부터 열까지 자급자족하는 캠핑광! 퇴근 후 은밀한 사생활을 즐기며 집에 들어오지 않는 아들을 제보하겠다는 어머니! 제작진에게 공개한 아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는 다름아닌 ,, 숲 속? 첩첩산중을 헤쳐 한참을 걷고 또 걸어서야 마주할 수 있던 이상훈씨(36)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 2~3회 산속으로 퇴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캠핑! 캠핑은 장비빨이라는데 상훈씨의 1일 보금자리엔 이렇다 할 텐트도, 잠시 앉을 의자도 존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주었던 은밀한 취미의 정체.. 자연 그대로 훼손하지 않는 원시적인 캠핑방법, 부시크래프트가 상훈씨의 캠핑법이라고. 필요한 도구는 나이프와 도끼로 직접 만들고 몸을 뉘일 숙소는 위장막과 나무로 뚝딱, 여기에 불은 부싯돌을 부딪혀 만들어내니 이곳이 과연 21세기인가 헷갈리게 만들 정도의 자급자족! 흔히 생각하는 감성캠핑과는 다르지만 이 캠핑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있다는 상훈씨. 뭐든지 스스로 만들어내고 개척해나가니 자신감이 날로 높아졌다는데,, 밝아진 성격과 일 또한 허투루하지 않는 모습에 부모님은 반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란다. 편함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서 힘듦을 즐기는 주인공의 캠핑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업그레이드 골판지 공예남 [경상남도 창원시] 남다른 상상력과 골판지 상자로 구현한 기차마을 순간포착 출연자의 반가운 소식 ! 11년 전, 골판지 상자를 거대로봇으로 재탄생 시켰던 어나더 레벨 ‘금손’ 김대진(51)씨가 4년 동안 또 무언가를 만들었다?! 한달음에 달려간 곳엔 상상도 못했던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는데. 그 작품은 바로, 주인공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눈 내리는 기차 마을 ! 어마어마한 크기의 작품에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건 물론, 골판지 상자와 기차 모형을 활용해 움직이는 기차까지 구현했다는데. 게다가, 이전엔 골판지로 로봇의 관절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자석을 이용해서 더 역동적으로 관절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금손 실력은 물론, 그간 볼 수 없었던 주인공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는 이번 작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밀까지 숨겨져 있단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주인공의 세계관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다리 밑 남자 [충청북도 청주시] 40여 년째 다리 밑에서 홀로 기록을 하는 의문의 사나이 매일같이 다리 밑에서 홀로, 무언가를 적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제작진이 한 걸음 달려갔는데... 그리고, 제작진에게 포착된 다리 밑의 남자! 실제로, 공부라도 하듯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가 적고 있는 건, 다름아닌 스포츠 신문 기사?! 경기 내용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이력까지 꼼꼼히 옮겨 적으며 그야말로 경기 요약본을 만들고 있는 다리 밑의 기록가, 이종신 씨(67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다리 밑에서 스포츠 관련 기록을 한지도 어느덧 40년이 되었다는 종신 씨. 한 여름의 더위도, 자동차의 소음도 그에겐 무척이나 익숙한 것인지, 몇 시간이나 앉아 신문 기사를 옮기는 모습. 게다가, 그의 주변엔 신문뿐만 아니라 취사도구와 생활용품까지 가득했는데... 혹시 이곳에서 살고 계신 건 아닐까? 그런데, 그는 자신이 노숙자가 아니며, 생활하는 집도 따로 있다고 소개했다. 게다가, 집에는 40년 간 기록한 증거들이 있다며,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하기까지 했는데. 그리고, 그의 집에서 마주한 놀라운 기록들... 그곳엔, 한국 운동 경기의 역사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대체, 종신 씨는 어쩌다 다리 밑 기록가가 되었을까? 그 이유를 순간포착에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