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거리에서 춤추는 사나이
방송일 2022.10.18 (수)
길거리 댄서 [경기도 남양주시] 거리에서 춤추는 사나이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거리에서 격렬하게 춤추는 한 남성의 영상! 그런데 그가 목격된 장소가 한두 곳이 아니다?! 수소문 끝에 수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인 채 춤을 추고 있는 남자를 만난 제작진! 춤과 사랑에 빠진 김선교(2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추고 싶은 생각이 들면 곧바로 스텝부터 밟는다는 주인공. 춤을 추지 않으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온몸에 가시가 돋는 것 같다고. 오로지 춤만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해줄 수 있단다. 내가 서 있는 곳이 곧 무대! 기분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춤을 춘다는데. 그의 춤 역사도 어느덧 10여 년,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하프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전액 장학생으로 서울의 유명 음대에 재학 중이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고. 그런 그가 길 위에서 춤추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길거리 댄서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 포착에서 만나본다. 내비게이션 속도 미스터리 [경남 창녕군] 도깨비 내비게이션이 떴다! 최근 3개월 동안, 도깨비에 홀린 듯한 일을 겪었다는 제보 한 통. 그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선 차부터 타야 한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내비게이션에서 나타난 현상 때문이라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한 구간단속 지점을 지나고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싶던 그때! 내비게이션에서 울리는 경고음! 주인공이 겪고 있다는 이상 현상 발생 지점에 도달하자, 시속 88km였던 평균속도가 갑자기 문제의 구간에서 130km로 올라갔던 것! 게다가 종료지점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희한한 내비게이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주행할 뿐만 아니라, 속도를 높인 적도 없었던 주인공. 심지어 다른 지점단속 구간에서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딱 그 단속 구간의 특정 지점에서만 일어난다는 것! 다른 차량의 내비게이션에서도, 동일한 내비게이션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한데. 혹시나 고장 난 건 아닐까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까지 해봤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단다. 대체 왜 이런 도깨비에 홀리는 듯한 현상이 주인공의 내비게이션에서만 일어나는 걸까? 지난 3개월 동안, 주인공을 긴장하게 만든 기이한 현상은 해결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지리산 날다람쥐 [경남 김해] 지리산을 질주하는 남자 지리산으로부터 날아온 제보 하나. 해발 1,915m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을 눈 깜짝할 새 다녀오는 산신령 같은 존재가 있다? 직접 보기 전까진 믿기 어려운데... 직접 지리산 산행길에 오른 제작진. 그때, 가파른 산길을 축지법을 쓰듯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 한 사람! 쫓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데... 그의 정체는 날다람쥐처럼 지리산을 뛰어다니는 걸로 유명한 김요섭씨 (64).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기본 왕복 8시간으로 알려져 있는 칼바위코스를 3시간이면 다녀온다고. 심지어 하루에 두 번도 가능하다는데!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스 곳곳에 카메라를 든 제작진들을 미리 배치했다. 오전 5시에 등산을 시작한 주인공. 한 번도 쉬지 않고 정상을 향해 질주! 실제로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정상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곧바로 하산을 하고, 또다시 산행을 시작. 그렇게 천왕봉을 두 번 왕복하기까지, 정말 여섯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믿기 힘든 체력과 산행 속도를 증명한 주인공. 김해시의 한 쌀가게를 27년째 운영 중이라는데. 배달 일과 다니는 교회 일까지 하루 스케줄이 꽉 차 있지만, 차타고 두 시간이 걸리는 지리산을 일주일에 사나흘씩 찾고 있다고. 새벽 같이 일어나 지리산을 다녀온 뒤, 바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지리산 정상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모든 피로가 날아가고, 살아갈 활력을 얻을 수 있기에 계속 찾게 된다고. 그렇게 9년째, 어느덧 지리산을 1600회 이상 올랐다는 주인공. 이번에는 천왕봉 세 바퀴를 도전해보겠다는데. 3년 전 성공을 마지막으로 해본 적 없는 도전이라,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지리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 요섭 씨의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