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34cm 아버지와 195cm 아들! 키 차이보다 더 특별한 부자(父子) 이야기
방송일 2023.03.14 (수)
동물농장 탈출 돼지 [전라남도 고흥군] 점프해서 자유(?) 찾자! 점프하는 돼지, 저팔계의 이야기 동물농장에 나타난 엄청난 점프 실력자?! 점프해서 우리를 탈출한 후 농장을 헤집고 다닌다는 녀석 때문에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다는데. 말, 송아지, 토끼 등 여러 용의자(?) 중 범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돼지?! 짧은 다리와 꽤 무거워 보이는 몸이지만~ 가볍고, 안정적인 점프! 그리고 완벽한 착지까지! 점프하는 돼지, 저팔계(미니 피그, 수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본인 키의 두 배가 넘는 높이의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는 저팔계. 게다가 우리로 다시 들어갈 때도 어김없이 점프! 세상에 이런 돼지가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돼지가 게으르고 둔한 건 동화 속 이야기일 뿐! ‘돼지 달리기 대회’가 있을 정도로 민첩하고 영리한 동물이란다. 게다가! 해외 유명 TV 프로그램에 ‘점프하는 돼지’가 소개되기도 했는데. 하지만, 훈련을 통해 점프를 배운 다른 돼지와 달리, 우리 저팔계는 오직 ‘독학’으로 점프했다는 놀라운 사실~! 하루에도 수십 번을 점프해서 탈출한다는 녀석. 우리 밖으로 나가 대체 무엇을 하나 봤더니~ 농장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다른 동물의 사료를 먹고. 말 전용 고급 사료의 맛을 본 이후, 창고에 있는 사료 포대를 몰래 찢어서 먹는 말썽까지! 안 먹는 것보다 먹는 게 더 많은 녀석에게 농장은 뷔페나 다름없어 보이는데. 점프해서 우리를 탈출하는 돼지, 저팔계의 좌충우돌 농장 라이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자작 마블머신 남 [충청남도 태안군] 구슬 따라, 길 따라! 마블머신의 끝판왕 불멍, 물멍은 이제 그만! 매력적인 멍때리기가 나타났다?! 정체를 찾아 태안으로 향한 순간포착 제작진. 모습을 보이기도 전에 매력적인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데. 공방 안으로 들어가니 장식품인지~ 장난감인지~ '이것'이 공방 한 구석을 가득 채웠다. 이름하여 만들어진 경로 따라 쇠구슬이 이동하며, 보는 즐거움을 준다는 ! 이 모든 걸 도안 한 장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었다는 이명철 (5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나무와 금속을 이용해 다양한 길과 구조물을 만들고, 모터나 수동 손잡이로 동력을 전달해서 쇠구슬이 길을 따라 가게 만드는 . 이동 방법 또한, 톱니바퀴, 리프트, 자석 등 각양각색! 각 작품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구슬이 움직이며,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데! 그러다보니 마블 머신을 바라만 봐도 멍~ 때리는 것이 당연지사라고! 주인공의 손재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추억의 오락게임인 핀볼부터 이동식 투석 머신을 연결한 원목 RC카, 그리고 움직이는 미니어처까지~ 그의 작업실엔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작품들로 가득한데-! 멈추지 않는 상상력으로 끊임없이 마블머신을 만드는 그의 열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134cm 아버지와 195cm 아들 [경기도 의정부시/충청북도 옥천군] 키 차이보다 더 특별한 부자(父子) 이야기 한 선수를 무려 14년 동안 따라다닌 열성팬이 있다는 제보. 배구 경기가 열리는 의정부시에서 만난 제보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충북 옥천군에서 경기도 의정부시까지 왕복 약 400km 거리를 매번 오가고 있다는데. 그가 이렇게까지 응원하는 선수는 다름 아닌, 프로배구선수인 아들이라고. 아들의 경기라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 어디든 따라다닌다는 아버지 한은범(59) 씨와 아들 한성정(28)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95cm의 장신인 배구 선수 아들과 달리, 134cm의 작은 키를 가진 은범 씨. 알고 보니,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남들과 다른 몸을 가지게 되었다는데.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열성팬을 자처하고 있다. 그런 아버지가 고마우면서도 걱정된다는 아들 성정 씨. 사실, 아버지가 처음부터 모든 경기를 따라다닌 건 아니었다고.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중학생 아들의 진심 어린 한 마디가 이 긴 여정의 시작이었다는데. 가슴이 따뜻해지는 부자(父子)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