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먹고 살기 힘들다?! 신맛만 느꼈다 하면 돌변하는 사나이
방송일 2023.04.18 (수)
최강 신땀맨 [서울특별시] 먹고 살기 힘들다?! 신맛만 느꼈다 하면 돌변하는 사나이 순간포착감 주인공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달려간 제작진. 그곳에서 과일바구니 앞에 앉은 오늘의 주인공 김종완(32세) 씨를 만났는데. 우선 거두절미하고 딸기부터 한 입 먹자… 그러자 곧바로 얼굴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분명 겉옷까지 껴입게 하는 서늘한 날씨, 먹은 것은 달달하게 익은 딸기 한 개뿐! 도무지 땀이 날 환경이 아니건만… 온 얼굴에 땀이 맺히고, 머릿속까지 축축하게 젖었다?! 게다가 딸기뿐 아니라 달달한 골드키위며 망고 역시 진땀 유발 과일이라는데. 한 입만으로도 온 얼굴에 장대비 내린 듯 땀이 줄줄~ 이 달콤한 과일들에서 신맛을 강하게 느낀다는 종완 씨. 정말 아주 신맛의 과일인 레몬을 준비해보니, 냄새만 맡는 것으로도 땀이 분수처럼 폭발! 이렇게 신맛을 예민하게 느끼는 종완 씨가 반응하는 또 다른 대상이 있었으니 바로 달콤한 젤리란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은 달달하게만 느끼는 젤리를, 고작 두, 세 개만 먹어도 샤워한 듯 땀을 흘리는 종완 씨. 대체 어찌 된 일일지, 전문가와 젤리의 성분을 확인해본 결과. 젤리의 보존을 위해 미약하게 포함된 ‘산’ 성분에서 신맛을 느꼈을 것이라는데. 대체 종완 씨의 신맛 탐지 능력은 어느 수준일지, 게다가 신맛에만 반응하는 줄 알았던 그의 땀에는 숨은 비밀이 하나 더 있었는데… 역대급 신땀맨의 등장부터, 신맛과 땀의 놀라운 연결고리까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루게릭남의 전국일주 [경기도 지역] 난치병이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 떠난 여행 손님의 특별한 사연을 전하고 싶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용인의 한 중화 요릿집. 아픈 강아지와 자전거 여행 중이라던 손님, 그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는데.... 대략적인 경로만 전해 듣고 곧장 달려간 제작진. 다행히 공원에서 잠시 쉬고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직접 개조한 자전거로 강아지와 전국 일주를 하고 있다는 오늘의 주인공 홍정석(57세) 씨와 그의 반려견 쿠키(11살). 그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9년 전, 번식 농장에 갇혀있던 쿠키를 구조하고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다는 정석 씨. 그간 고생을 많이 했던 탓일까, 쿠키는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유선암과 피부암으로 수술조차도 못 하는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데. 그런 쿠키를 정성껏 돌보던 주인공에게도 1년 전, 시련이 찾아왔다.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점차 근육이 굳어가 결국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병, '루게릭병'을 확진 판정 받은 것. 치료 방법도 알아봤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에 붙잡고 있던 희망도 점차 흐려져갔다는데... 그러나 제 옆에서 늘 함께 있어 주는 쿠키를 보며 정석 씨는 마음을 다잡아야만 했다.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나왔던 즉흥 여행. 쿠키를 태우기 위한 손수레와 중고로 구한 삼륜 자전거, 급하게 연결한 휠체어까지. 그렇게 그는 특별한 자전거를 타고, 쿠키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어디에서 뭘 해야겠단 생각보다,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두는 여정. 하루에 많은 거리를 이동하진 못하지만, 힘닿는 대로 열심히 페달을 밟는 정석 씨. 비록 서울에서 수원까지 무려 3주 가까운 시간이 걸렸지만,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들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있다는데. 분명 힘든 순간들도 있지만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작은 행복을 배워가는 중이다. 여행길 내내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의 끝과 시작을 함께하는 정석 씨와 그의 단짝친구 쿠키. 둘이라서 가능하다는, 그들의 특별한 여정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해보자. 박스카맨 [서울특별시] 택배 박스가 차로 탈바꿈했다?! 박스의 변신은 무죄! 스포츠카부터 오프로드 자동차까지 원하는 차는 다 가지고 있다는 남자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차가 주차장이 아니라 집 안에 있다?! 알고 보니 실제 차량이 아닌, 각양각색 모형 자동차들이었는데.. 자동차 겉면에 어쩐지 익숙한 글자가 눈에 띈다 했더니 버려지는 택배 박스를 이용해 직접 만든 것이란다. 이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강동우(4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 모든 작품은 실제 자동차 모델을 본따 만들었다는데... 겉모습만 비슷한 게 아니라 실제 차와 같은 방식으로 문과 트렁크가 열리는 데다 내부까지 재현해낸 모습이다. 이번엔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SBS 중계차를 만들기로 한 주인공. 머릿속에 훤히 있는 것처럼 막힘없이 쓱쓱 설계도를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한땀 한땀 잘라낸 조각이 무려 200개 이상! 무엇하나 허투루 만든 조각이 없단다. 직접 디자인한 옷도 입혀주고 엔진까지 장착하면 주인공표 중계차 만들기 완료! 각종 장비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구현해냈으니 실로 놀라운 퀄리티가 아닐 수 없는데. 그가 박스로 차를 만들기 시작한 건 1년여 전! 팬데믹 시기로 인해 택배 이용이 많아지면서 집안에 박스들이 점차 쌓여갔다는데... 종이의 재활용률이 생각보다 훨씬 낮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후 큰 충격에 빠졌단다.. 이후 박스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박스카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어설프고 투박했던 첫 작품에서 시작해, 고작 1년 만에 RC카를 만들기까지 이르렀다는데.. 이번에는 지금까지와 달리 기존에 있는 차량이 아닌 그만의 드림카를 만드는 도전에 나서보기로 한 주인공. 앞으로도 박스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놀라운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