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농구계의 떠오르는 샛별
방송일 2023.05.16 (수)
8세 농구 신동 [경상북도 경산시] 농구계의 떠오르는 샛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재주꾼이 있다?! 농구 천재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경산의 한 체육관으로 향한 제작진. 그러나 기대가 무색하게 체육관에선 작은 키의 어린아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 실망도 잠시! 금방 볼을 튕기더니 날렵한 속도를 유지한 채 자유자재로 공을 가지고 논다...?!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라! 8세 농구 신동, 이예건 군이 오늘의 주인공. 공의 회전 방향을 바꿔 상대를 속이는 '백스핀 드리블'부터 공을 등 뒤로 숨겨 옮기는 '비하인드 백드리블'은 물론, 몸을 회전하며 수비를 돌파하는 '스핀 무브'까지! 이 외에도 10여 가지의 기술을 구사하며 각종 농구 기술들을 섭렵 중이라는데. 한 손 드리블 연습이 평균이라는 초등학교 1학년 또래 친구들의 모습과 비교하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실력. 그 대단함에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지녔나 했더니 공을 쥐는 시간은 일주일에 단 2시간뿐이란다. 타고난 볼 감각을 알게 된 건 4년 전,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대학교 체육 강사인 아버지가 직접 아이들을 위한 농구 교실을 열게 되면서였다는데. 처음엔 본격적으로 가르치기보단 취미로 공만 쥐여줬고 예건 군은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을 그대로 뽐냈다고. 이후, 가르치는 족족 기술을 흡수하듯 습득했단다. 지금은 농구 없이는 그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못 말리는 농구 사랑을 보인다는 예건 군. 과연, 농구 신동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농구로 꽉~찬 예건 군의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8개 국어 할아버지 [경기도 남양주시] 내 나이가 어때서 ~ 8개 국어 공부하는 할아버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보물을 만들었다는 한 남자. 그가 보여주는 보물은 다름 아닌, 돌돌~ 말린 종이 더미들?! 자세히 살펴보니 영어부터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까지 온갖 외국어가 빽빽이 적혀있다. 알고 보니, 8개의 외국어를 공부한 흔적이라는데. 무려 18년째! 8개 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최안남(79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거실을 가득 채우고도 한참 남은 종이 더미. 이게 다~ 외국어 교재를 몇 번이고 종이에 옮겨 적는 그의 공부법 때문이라는데.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듯, 외국어 원문을 보면 발음부터 해석까지 척하면 척이다. 이 정도의 실력을 얻기까지 쓴 종이의 길이만 무려~ 559m! 123층짜리 국내 최고층 건물 높이를 훌쩍 넘겼다. 젊은 시절, 직업상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외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시작한 할아버지. 어느덧 18년이 흘렀건만, 79세의 나이에도 그가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열정 王! 주인공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나무 공예 꽉꽉집 [충청남도 공주시] 난 한 우물만 판다! 나무 공예에 빠진 사나이 한 우물만 지독하게 판다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서둘러 달려간 그곳에서 오늘의 주인공 우혁성(69세)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일단 들어오라는 말에,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 정체불명의 나무들이 입구부터 시작해 방마다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알고 보니, 주인공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든 공예품들이라는데. 한때는 하숙집으로 운영하던 2층 공간을 꽉꽉 채우고 있는 작품들! 화장실을 포함한 11개의 방을 다 채운 것도 모자라 복도까지 가득한 모습인데. 새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사람, 코뚜레, 오두막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부 나뭇가지와 나무의 씨앗 등 자연에서 난 재료만 이용해 만들었단다. 언뜻 볼 땐 비슷할지 몰라도, 하나하나 자세히 볼수록 매력이 살아나는 것이 주인공 작품의 특징! 게다가 이제는 작품에 스토리를 더해, 한층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그런데… 주인공 부부의 생활 공간인 1층에는 작품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아내의 반대 때문이라는데. 나무 공예에 푹 빠진 주인공과 달리, 하숙집으로 사용하던 2층을 작품 전시장으로 사용하는 게 아깝다는 아내. 그럼에도 남편이 워낙 좋아하기에 이해하고 있다는데. 주인공이 나무로 작품을 만든 지는 벌써 12년째. 오랜 세월 공무원으로 지냈다는 그가 어쩌다 나무 공예를 시작하게 된 걸까? 그리고 늘 자신을 이해해 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생애 처음으로 아내를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는데, 과연 아내의 반응은? 주인공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생명을 얻은 나무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88세 맨발 마라토너 [인천광역시] 열정을 신고 달리는 맨발의 청춘 미스터리한 자전거가 나타났다?! 손잡이에 신발이 걸린 채 제작진에게 포착된 의문의 자전거! 그 주인공을 찾아 도착한 곳은 인천의 계양산. 등산로 입구에 놓인 자전거와, 손잡이에 걸린 신발 한 켤레를 발견했는데. 등산객들의 목격담을 바탕으로 산길을 오르다 만난 한 할아버지. 그런데...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로 산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발이 따가울 정도로 돌이 많은 길이지만 끄떡없는 모습. 게다가 맨발이라고 믿을 수 없는 빠른 속도까지~ 지친 기색도 없는 놀라운 체력으로 제작진 입 떡~ 벌어지게 만든 오늘의 주인공, 맨발 운동 마니아 신홍철(88세) 할아버지! 맨발로 산을 오르는 것은 물론, 험한 돌길을 달리기까지! 맨발로 하는 운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알고 보니 경력 12년 차의 마라톤 마니아인 할아버지. 때문에, 마라톤까지도 맨발로 하고 계신다는데~ 88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여전히 청춘을 살아가고 계신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전하는 건강 꿀팁부터 맨발 운동과 함께한 지난 삶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이 이어가는 도전까지!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