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팬티 없이 못 살아~ 이 팬티는 내꺼라개!
방송일 2023.06.10 (일)
팬티 좋아하개 [경기도 부천시] 팬티 없이 못 살아~ 이 팬티는 내꺼라개! "그만 좀 벗겨" "좀 벗어줘!" 이런 야릇한 대화가 매일 같이 들려온다는 어느 집. 그곳엔 결혼을 약속한 한 커플이 살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남자의 팬티를 자꾸만 벗긴다는 것! 대체 그게 누군가 했더니, 범인은 다름 아닌 강아지?! 남자 보호자, 즉 '오빠' 팬티만을 노린다는 '팬티 도둑' 품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빠가 바지 벗는 소리만 들려도 귀신같이 알고 달려온다는 품바. 다리에 매달리고 점프를 하며 바지를 벗기려 안간힘을 써대는데... 오빠는 그 집요한 공격에 못 이겨 항상 팬티를 빼앗기고 만다고. 팬티를 손에 넣은 품바는 그야말로 대흥분 상태! 물고 뜯고 씹고 제대로 즐긴다. 여자 보호자인 '언니'가 쫓아다니며 뜯어말리지만 절대 팬티를 놓지 않는 녀석. 때문에 희생된 속옷도 한둘이 아니란다. 원래는 언니와 단둘이 살았지만 결혼을 약속하면서 오빠도 작년 가을부터 함께 살게 됐다는데... 오빠 팬티에 대한 품바의 반응도 그즈음부터 시작됐단다. 최근엔 오빠가 바지춤에 손만 대도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데. 언니가 옷 벗는 시늉을 할 땐 시큰둥하다는 품바. 녀석이 오빠 팬티에만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두 보호자는 암컷인 품바가 본능적으로 남성의 체취를 더 좋아하는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는데... 정말 그 이유가 맞을까? 알쏭달쏭한 품바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나선 제작진! 품바 앞에서 남자 제작진이 바지를 벗어보기도 하고, 여성 속옷과 남성 속옷을 두고 품바의 반응을 살펴보기도 하는데! 과연 '오빠 팬티'만 고집하는 품바의 진짜 속마음은 뭘까?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팬티 사냥꾼' 품바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외발 철인 [경상북도 청도군] 한계를 넘어 기적을 써 내려가는 남자 모두가 입을 모아 '기적의 사나이'라 부르는 남자가 있다? 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남 밀양의 한 하천. 그곳에서 그 누구보다 빠르게 수영하는 남자! 철인 3종 중 수영을 연습 중이라는데. 연습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온 주인공. 그런데, 그의 다리 한쪽이 불편해 보인다. 왼쪽 다리가 절단되어 있었던 것. 외발로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이 있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이라 불리는 서정국 (4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 일반인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경기를 불편한 다리로 도전하는 만큼 그에 따른 훈련 강도도 남다르다는데. 빠른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헤엄치는 수영은 물론이요, 40km가 넘는 사이클과 10km 거리의 달리기까지. 고강도 훈련을 1년 내내 하고 있다는데! 그래서일까, 일생 단 한 번도 도전하기 힘들다는 철인 3종 경기에 지난 10년간 21번 출전! 그리고 국내 최초, 의족을 차고 풀코스를 완주한 유일무이한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는데! 철인으로 달려오던 그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오른쪽 다리 통증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 파스가 없으면 통증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는데… 사실, 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마저도 성치 못한 상황. 계속해서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는 오른쪽 다리마저 잃게 될 수 있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는데…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철인 3종 경기를 앞둔 주인공. 너무나 기다려 왔던 대회.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데..! 과연, 주인공은 이번 경기를 무사히 완주하고 철인의 신화를 계속해서 써 내려갈 수 있을까? 기적이라 불리는 사나이, 정국 씨의 찬란한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공원 마스코트 닭 [서울특별시] 닭이 왜 여기에 있닭?! 3년 차 공원 상주 닭 ‘꼬꼬’ 각종 행사나 단체를 대표하는 행운의 상징, 마스코트가 서울의 한 공원에도 존재한다? 동네 주민들의 아이돌이자 최고의 인기스타라는 마스코트의 정체는 바로, 암탉?!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벌써 3년째 공원에서 살고 있다는 ‘꼬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동네 사람들이 자진해서 공동육아 중이라는 꼬꼬! 자식 돌보듯 알뜰살뜰 보살피고 있다는데. 그 때문일지 사람을 경계하기 마련인 여느 닭들과 달리, 엄청난 친화력은 물론~ 애교까지 모두 갖췄다고. 심지어, 낯선 이에게도 쉽게 곁을 내주는 모습이 닭인지 강아지인지 모를 정도! 이 특별한 성격 탓인지 얼마 전, 경찰이 출동할 만큼 큰일을 겪기까지 했다는데. 지난 3년간 공원 상주 닭으로써 잘~ 지내왔지만, 최근 심각한 문제가 생겨 동네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꼬꼬는 과연 공원 생활을 이어 나가도 괜찮을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마스코트 닭 ‘꼬꼬’와 주민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파브르 곤충 디오라마 [제주도 서귀포시] 아름답고 신비한 곤충의 세계 환상의 섬 제주도로 향한 순간포착 제작진. 그곳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신비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주인공 고대건(26세) 씨가 안내한 장소로 향하자… 집 안 가득 보이는, 곤충 모형들?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곤충들과는 크기부터 비교불가에, 화려한 색깔까지 돋보인다! 그런데, 곤충모형 구경에 푹 빠져있던 제작진에게 전해진 놀라운 사실이 있으니… 모형이 아니라, 실제 곤충들이라고라?! 죽은 곤충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있는 것처럼 꾸며 만든다는 ‘곤충 디오라마’! 해외에서 희귀한 죽은 곤충을 수입해 만들고 있기에, 흡사 도감에서나 볼 법한 귀한 녀석들이 가득한데. 곤충 중에서도 가장 힘이 세다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부터 보석 같은 빛깔의 모르포나비 등. 듣도 보도 못했던 신비로운 곤충들로 만든 디오라마가 무려 100여 점에 달한다는 사실! 그 작품들을 보고 있자면, 자연을 그대로 옮긴 듯한 배경에 한번 놀라고, 실제 살아있는 듯 생생한 곤충에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단다. 각 곤충의 특징을 공부하며 마치 살아있을 때의 모습 그대로, 생동감 넘치는 자세를 만들고 있다는 주인공 대건 씨. 그의 손을 거치면 딱딱하게 진공 포장되어 바다 건너온 곤충 사체들도 생명력을 얻는다는데… 순간포착을 통해 곤충 디오라마 제작 과정을 낱낱이 공개된다! 디오라마 작업을 하며 깨달은 곤충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대건 씨. 순간포착을 통해 전에 없던 거대한 규모의 디오라마를 보여주겠다는데. 곤충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곤충의 세계로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