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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월드클래스 발차기 소년

방송일 2023.07.01 (일)
벽시계 베이비 [경기도 성남시]
벽시계에 푹 빠진 29개월 베이비 

벽시계를 들고 찾아와 달라는 제보에 성남으로 달려간 제작진. 선물로 내민 시계를 보자마자 눈을 떼지 못하는 오늘의 주인공! 장난감 대신 벽시계에 푹 빠져, 사랑까지 바치는 29개월 한재희 군이다.

집에 있는 시계들만 무려 20개 이상! 작은 체구에 큰 시계가 무거울 법도 하건만, 밥을 먹을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외출을 할 때도, 심지어 목욕을 할 때도 24시간 늘 시계와 함께 한다는데. 생활 공간 곳곳에 있는 시계 발견도 척척! 언제 어디서든 재희 눈엔 늘 시계만 보인단다. 

이렇다 보니 동네에서는 재희를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는데. 재희는 대체 왜 시계를 좋아하는 걸까? 식을 줄 모르는 재희의 못 말리는 벽시계 사랑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자유 품새 세계 1위 [경기도 파주시]
월드클래스 발차기 소년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허공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소년의 정체는? 남다른 실력으로 대회만 나갔다하면 1등이라는 오늘의 주인공, 태권도 자유품새 능력자 ‘이진호(18세)’군이다.

총 5가지의 필수기술을 이용하여, 음악에 맞춰 100초 동안 태권도의 익스트림 한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 ‘자유 품새’.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지난해 열린 세계대회에서 1등을 차지! 명실상부 고등부 세계 1등 선수가 되었다는데. 특히 뒤로 공중돌기를 하며 연속 발차기를 하는 초고난도 기술 '테라다'는 주인공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

자유품새를 시작한 지 4년이 흐른 지금, 대학 입시를 앞두고 중요한 대회가 열렸다. 쟁쟁한 실력자들 중 단 8명의 선수만이 결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데.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 속, 음악이 흐르고... 드디어 시작된 첫 발차기...! 과연 그 결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를 제패한 진호 군의 비상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다슬기 잡는 시각장애 여인 [전라남도 화순군]
다슬기 잡는 금손

신의 손이 나타났다는 제보에 달려간 곳! 야심한 시각, 빛 한 줄기 없는 어두컴컴한 개울에 누군가 있다?! 대체 무얼 하나 봤더니~ 물속에 손을 넣고는... 다슬기를 쏙쏙 골라잡는다?! 물속을 보지도 않고 손만 움직여 잡은 다슬기가 주머니 한가득!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눈.

"사실은 제가 시각장애 1급인데, 손 감각으로 잡고 있습니다"

빛조차 느낄 수 없는 시각장애 1급의 눈으로 누구보다 신나게 다슬기를 잡는 손정란(5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주인공의 다슬기 잡이 실력! 여기에는 손의 예민한 감각이 한 몫 한단다. 손끝으로 돌과 다슬기를 구별하고, 숨어있는 다슬기도 찾아낸다는데~ 그런데, 놀라운 손의 감각은 이뿐만이 아니다?! 다슬기 잡이뿐만 아니라, 집안 살림도 모두 직접 한다는 주인공! 

갓 잡은 다슬기로 만든 된장국부터, 시원한 여름 별미 오이냉채까지~ 손이 많이 가는 요리도 뚝딱 만들어 낸다! 마치 눈이 보이기라도 하듯, 거침없이 주방을 활보하며 즐겁게 살림을 해나가는 모습이 놀랍기만 한데...어린 시절 병을 앓은 이후 시력을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거듭했고- 그 결과 지금의 삶을 살게 됐다는 주인공. 어둠 속에서도 자신을 등불 삼아 꿋꿋이 살아낸 그녀의 특별한 일상을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50년 떠돌이 男 [서울특별시]
다리 밑에 사는 남자

“다리 밑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순간포착에 도착한 한 장의 제보 사진. 도심 한복판의 어느 다리 밑. 그곳에서 몇 겹의 이불을 포개 만든 잠자리와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살림살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던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났다. 무려 1년간 다리 밑에서 살고 있다는 권승일(62세) 씨.

가족도 집도 없이 무려 30년 넘게 거리를 떠돌고 있다는 남자. 공원과 화장실을 오가며 생활하다 1년 전 이 다리 밑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데. 모두가 잠든 새벽 4시, 그의 하루가 시작된다. 종일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폐지를 주워 팔고 받는 1만 원 안팎의 돈이 그의 하루 생활비! 게다가 열악한 환경 탓에 한 끼 식사라곤 라면 몇 조각이 전부인 상황인데. 그마저도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씹어 삼킬 수도 없다.

문제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고 아파도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것. 바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해 줄 주민등록증을 평생 가져본 일이 없다는 것인데. 그에겐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세상 속에 존재하지만 마치 유령인 듯 살아왔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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