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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산속에 존재하는 달력

방송일 2023.07.08 (일)
상원사 안내견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의 명물, 나만 따라오'개'~ 

산속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만났다는 제보. 

바로 일주일 전, 등산을 위해 처음 찾은 용문산에서 길을 잃어 조난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 그 순간 그들 앞에 기적처럼 나타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길잡이가 되어준 고마운 생명의 은인이 있었다고.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단다.

그리고 그날 생명의 은인을 만나기 위해 용문산을 다시 찾은 제보자.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하얀 진돗개, 백구?! 알고 보니 그날 밤, 제보자 앞에 나타나 길을 안내했던 건 한 마리의 진돗개였다. 마치 따라오라는 듯 일정한 속도와 간격을 두며 길 잃은 제보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했다고.. 

용문산에선 이미 등산길 안내견으로 유명하다는 녀석. 과연 백구의 산행 실력과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용문산의 특별한 산길 가이드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부산광역시/경기도 의정부시]
몸에 특별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짧지만(short) 강하다(strong) 순간포착 S-File! 믿기지 않는 놀라운 신체를 가진 사람들. 여기 다 모였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팔꿈치로 박수를 친다는 오유승(9세) 군! 팔을 뒤로 젖히자, 팔꿈치끼리 맞닿으면서 짝!짝! 소리가 나는데. 살다 살다 이런 박수는 난생처음! 그냥 보기엔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유연한 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요가인들도 실패! 또래 친구들까지 모두 실패하고 마는데....! 유승 군만의 특별한 재주인 팔꿈치 박수를 순간 포착에서 만나보자.

특별한 신체 비밀을 갖고 있다는 두 번째 주인공은, 남들보다 무언가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정우성(3세) 군! 그 ‘무언가’의 정체는 바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가마’! 보통의 사람들은 한 개, 많아야 두 개를 갖고 있는 가마를, 무려 네 개나 갖고 있는 우성 군. 보기 드문 가마 덕에 어딜 가나 시선 집중! 그 덕에 우성 군은 동네에서도 인기 스타라는데. 주인공은 어쩌다 네 개의 가마를 가지게 된 걸까? 특별한 신체의 비밀을 순간 포착에서 확인하자.


산 속 달력 미스터리 [경상북도 경주시]
산속에 존재하는 달력 

산속에 매일 날짜가 바뀌는 달력이 있다는 기이한 제보!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야기에 순간포착 제작진이 당장 경북 경주로 향했다. 산 정상 직전에서 마주한 달력의 정체는 돌멩이와 솔방울로 곱게 꾸며진 친환경 달력! 연도부터 월, 일까지 꼼꼼히 적혀있었는데..
무려 9년 동안! 매일! 날짜가 바뀌고 있다는 달력. 이 대단하고 기이한 일을 벌이는 사람은 누굴까? 매일 해가 뜨면 숫자도 바뀌어 있으니, 백발의 노인이다, 아픈 사람의 소원 달력이다, 소문만 무성한 상황. 베일에 감춰진 주인공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제작진이 나섰다. 
꼬박 하루의 잠복 끝에 만난 주인공은 산에서 40분 거리에 산다는 백종석(76세) 씨. 
 
매일 아침 5시 산을 찾는다는 백종석 할아버지는 편도 40분을 걸어와 등산을 하고 10분 달력을 꾸민 후, 다시 산을 내려가는 일을 반복중이라는데.. 이 일을 9년 동안 반복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단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또 바람이 부나 할아버지가 산을 오른 까닭은? 꾸준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따스함을 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별별 도구 화가 [경기도 용인시]
장인이 무엇을 가리랴! 온갖 도구로 그려내는 별난 그림들

술자리에서 늘 남다른 재주를 부린다는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서! 달려간 식당에서는 술을 앞에 둔 남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사람. 술은 마시지도 않고, 병뚜껑만 만지작거린다…?! 대체 무얼 하는 건지… 자세히 보니, 병뚜껑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별난 도구로 그림을 그리는 이색 화가, 곽석경(5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보통 그림은 전용 미술도구로만 그리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병뚜껑에 색을 낼 수 있는 물감이나 먹물만 있다면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다는 석경 씨. 병뚜껑의 꽁다리를 돌돌 말아서 펜촉처럼 만들거나, 반으로 접어 뾰족한 모양을 내 다양한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는데. 그의 작업실을 찾아가 보니 제작진을 반겨주는 수많은 그림. 그런데 이 그림들의 재료가 전부 유별나다?!

석경 씨가 어디든 가지고 다닌다는 그림 도구통을 확인해 보니, 병뚜껑은 물론 나무젓가락에 이쑤시개, 면봉, 빨대?! 흡사 잡동사니들을 모아둔 것 같지만, 놀랍게도 이 모든 것들이 석경 씨에게는 소중한 그림 도구라는 사실! 농담 조절이 필요할 땐 '나무젓가락'을,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부드러운 재질로 채색이 편리한 '빨대'를. 그때그때 맞춤형 도구를 꺼내 각각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석경 씨. 뾰족한 모양만 만들 수 있다면 웬만한 물건들로 전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자부하는데. 그를 위해 순간포착 제작진이 특별한 미션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물론 전문가까지 감탄하게 한 석경 씨의 그림 실력! 게다가 더 놀라운 점은, 석경 씨가 미술을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10년 차 목수라는 점! 그는 어쩌다 별난 도구들로 그림을 그리게 된 걸까. 별난 늦깎이 화가의 인생작을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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