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실 따라가지 않고 몸 따라간 바늘의 행적
방송일 2023.07.22 (일)
어부바犬 [경기도 남양주시] 어부바가 좋다개~ 업히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사람이 아니다?!! 등만 보였다 하면 자연스럽게 어부바행~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어부바 4년 경력의 견공 호크(7살, 스탠다드 푸들). 대형견을 등에 업고 다니다 보니, 거대한 존재감에 어딜 가나 시선 집중! 걷는 것보다 어부바를 더 좋아한다는 호크 때문에 아빠 등은 늘 호크 차지라고. 24kg인 호크를 업어주느라 아빠는 땀 범벅이지만 등에 업힌 호크는 마냥 행복해 보이는데. 게다가 호크의 어부바 사랑은 안팎을 가리지 않을 정도란다. 과연, 호크만 어부바를 좋아하는 걸까? 다른 대형견들에게 어부바를 시도해 보자, 업히는 건 고사하고 팔을 어깨에 놓는 것조차 쉽지가 않았는데. 대체 호크는 어쩌다가 어부바를 좋아하게 된 걸까? 못 말리는 호크의 어부바 사랑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바늘 품은 남자들 [충청남도 당진시 / 광주광역시] 실 따라가지 않고 몸 따라간 바늘의 행적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남모를 비밀들! 이번에는 그 비밀을 몸속에 품고 있다는 두 명의 주인공을 만나보았는데. 그 ‘무언가’의 정체는 바로... 몸에서 나오면 안 될 것 같은 바늘?! 조금만 찔려도 따끔한 비밀을 품은, 인간 반짇고리. 김동준(30세) 씨와 박현(42세)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병원에서 우연히 엑스레이를 찍게 되었다는 두 주인공. 검진 결과를 들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데. 바로 동준 씨의 허벅지와 박현 씨의 손바닥에 바늘의 형체가 선명히 찍혀있었던 것! 둥근 바늘귀부터 날카로운 끝부분을 보니 정말 바늘이 확실한데... 심지어 박현 씨의 바늘은 여러 조각으로 부러져 있어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황.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했기에 몸에 바늘이 있다는 의심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바늘은 대체 어떻게 두꺼운 근육을 뚫고 들어가게 된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 바늘이 들어가게 되었을 종적을 찾아 나선 제작진! 그때, 두 주인공에게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되는데...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두 주인공과 함께 종합병원을 찾은 제작진. 바늘은 대체 어떻게 몸 안에 들어가게 된 걸까. 미스터리한 몸 안의 바늘 대소동!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확인해 보자. 제비 부부의 위대한 사랑 [전라남도 진도군] 바다 위를 둥둥~ 둥지 따라다니는 제비 부부 "누가 자꾸 내 배를 따라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배를 쫓아오는 스토커가 있다는 제보. 서둘러 달려간 곳은 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모도’라는 섬인데. 정박한 배 주변을 둘러보니, 스토커는커녕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만 느껴지는 그때...! 배 주변에 나타난 의문의 스토커! 그 정체는 바로, 제비 한 마리?! 은혜 갚는 착한 새로 알려진 제비. 혹시나 스토커라는 누명을 쓴 건 아닐지? 제작진이 배에 탑승해 제비의 행방을 지켜보기로 하는데. 그 순간! 운행하는 배를 뒤쫓으며 배 안으로 쏙 들어오는 제비! 대체 이 제비, 왜 배를 따라오는 걸까? 알고 보니, 선박 지붕 밑 둥지 안에 있는 4마리의 제비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 전남 진도의 섬 모도에서 초평항까지 운행 거리 약 3km. 이 거리를 오가는 배를 부지런히 뒤쫓으며 제비 새끼들의 완벽한 성장과 독립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하는 어미 제비. 움직이는 배를 쫓아가며 새끼들을 보살피기란 쉽지 않을 터. 그 순간! 등장한 또 한 마리의 제비, 바로 아비 제비인데. 부부가 힘을 모아 제비 새끼들을 키우고 있단다.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새끼 제비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 제비의 위대한 사랑을 순간 포착에서 만나보자. 다운증후군 보디빌더 [강원도 강릉시]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아시아 최초 다운증후군 보디빌더 불가능의 영역을 넘어 전설이 된 보디빌더가 있다?! 그 주인공을 찾아 달려간 곳은 강원도의 한 헬스장. 안으로 들어서자, 열심히 포징 연습 중인 오늘의 주인공 남상욱(30세)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인사를 건네자 들려오는 어딘가 남다른 듯한 대답. 알고보니 상욱 씨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데. 이란 21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어 성장 장애, 전신 기능 이상, 언어 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그 때문에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근 긴장도는 또래 비장애인의 약 50%에 불과하고, 근육 기능도 현저히 부족하다고. 상욱 씨 역시 이런 악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근육을 증량! 지난해 첫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며, 아시아 최초의 다운증후군 보디빌더라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고. 탄탄한 근육질 몸은 기본, 체지방률은 8%를 달성했고. 보디빌딩의 주요 동작까지 섭렵한 상욱 씨. 중증 다운증후군 장애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마저 힘들었다는 그는 어떻게 보디빌딩을 시작하게 된 걸까? 그리고 새로운 대회에 출전을 준비하는 상욱 씨.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운동과 식단관리로 분주한 모습부터, 마침내 무대에 올라선 그의 아름다운 도전까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을 노력과 끈기로 성공시킨 그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