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새 없이는 못 살아~
방송일 2023.07.29 (일)
소화기 보이 [경상북도 울진군] 소화기 없이 못 살아! 소화기 러버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매일 “불이야~!” 외치는 남자가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 건지~ 그가 있다는 집안으로 들어선 그때! 제작진 앞엔 웬 남자아이가 소화기 쏘는 시늉을 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소화기를 너~무 사랑해서, 아빠와 함께 소화기 놀이를 하는 중이라는 이 아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원엽(5세) 군! 평범한 집안에서는 보기 힘든 소화기 진열! 이게 바로 다 원엽이의, 원엽이에 의한, 원엽이를 위한! 주인공 전용 소화기라는데~ 그 수만 무려 11개! 보통 남자아이들처럼 자동차나 로봇에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오로지 소화기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그러다 보니 장난감은 무용지물이 될 정도! 공부할 때도, TV를 볼 때도, 심지어 친구들과 놀 때도 늘 함께한다는 소화기. 게다가 소화기 사용법 등은 물론, 소화기 관련된 모든 A to Z를 모두 꿰뚫고 있다는데. 대체 원엽이는 어쩌다가 소화기에 빠지게 된 걸까? 소화기에 진심인 원엽이의 못 말리는 소화기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버스에 사는 청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내 집은 버스! 행복 찾아 떠나는 버스 여행~ "제주도에 수상한 버스가 다녀요!" 제보를 받고 서둘러 달려간 제주도. 인적 드문 부둣가에 버스 한 대가 덩그러니 서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안쪽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는 데다, 창문을 가릴 정도로 물건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 한눈에 봐도 평범하지 않은 버스임이 분명한데. 그때, 저 멀리서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버스의 주인 이현명(29세) 씨다. 문제의 버스는 다름 아닌 캠핑카이자 현명 씨가 생활하고 있는 집이라는데. 무려 2년 반 가까이 이곳에서 먹고 자며 살고 있다고. 버스 안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물론이요~ 버너,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전자제품과 여가생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텔레비전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데. 게다가 침대에 누워 창밖의 경치를 바라보거나, 버스 위에 마련한 루프탑에서 여유를 즐길 때면 그 어떤 집도 부럽지 않단다. 이렇게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버스를 타고 다니며 자유를 누리고 있는 주인공. 하지만 그도 출근길은 피할 수 없다? 단순히 여행만 즐기는 게 아니라 일상도 살아내야 하기에 나름의 직장생활도 하고 있다는데. 매일 다른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며, 새로운 경험에 푹 빠져있는 현명 씨의 버스 모험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새에 빠진 남자 [대전광역시] 새 없이는 못 살아~ 누군가와 진~한 사랑에 빠졌다는 오늘의 주인공?!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대전의 지봉산! 풀숲에서 위장복까지 갖춰 입고 제작진을 맞이한 모습이 어째 심상치 않은데? 대체 누구와 그토록 진한 사랑에 빠졌나 했더니~ 그가 숨죽이고 바라보는 것은... 다름 아닌 새?! 망원경부터 카메라까지!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오매불망 새만 바라보는 이 남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현웅(54세) 씨다. 둥지를 찾고, 새를 관찰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즐겁다는 현웅 씨. 새의 탄생과 성장 등 삶의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데... 그저 취미로 새를 보러 다닌 지 벌써 20년, 그간 관찰한 새만 해도 400여 종이 넘는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를 보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못 말리는 새 아빠! 넘치는 새 사랑 이야기를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민경 양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확인해 보자. 접시에 담은 유화요리 [울산광역시] 접시에 음식 그림을 그리는 남자 남다른 손맛의 소유자가 있다는 제보. 그곳에 가면 상다리 부러지게 차린 잔칫상을 만날 수 있다는데. 정말 한정식집을 방불케 할 정도로 떡~ 하니 차려진 한 상. 근데, 자세히 살펴보니 어딘가 수상한 모습? 알고 보니, 접시 위에 차려진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다~ ‘그림’이라는데! 접시 위에 유화로 음식 그림을 그리는 김진호(6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칼과 도마 대신, 접시 위에 붓과 유화 물감으로 음식을 조리해낸다는 진호 씨. 실제 음식과 똑같은 비주얼은 물론, 그 종류도 참 다양하다. 각종 해산물부터 육류, 채소, 과일까지 그 숫자만 무려 200여 점이 넘는다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게 다 독학으로 그려낸 그림이라는 사실! 평범한 흰 접시에 물감만 닿았다 하면 맛깔나는 반찬으로 대변신! 심지어, 오목한 그릇과 뚝배기에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음식 그림을 그려낸다는데. 붓을 쥔 지 2년 만에 자타공인 최고의 음식 그림 셰프가 되었다는 주인공. 이제는 평범한 접시를 벗어나 더 놀라운 음식 그림에 도전한다는데. 음식은 시간이 지나면 식기 마련이건만, 절대 식지 않는다는 그의 뜨거운 열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